알고 싶습니다

문: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약 2:26)고 말합니다. 이것은 제가 늘 배워온 것과 같은 믿음만으로는 우리가 구원받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지요?

 

답: 신앙과 행위 사이에는 실제로는 충돌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이것들을 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하는 것같이 동반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이라면 행위는 복음을 밖으로 내 보이는 것입니다. 실제로 야고보가 말한 것은 “여러분들은 후자가 없이 전자를 가질 수가 없습니다”라는 것입니다. 야고보서는 신앙과 행위의 문제를 모두 균형지으며 그리스도인이 두가지를 모두 가져야 하는 것을 우리들에게 환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믿는다’(believe)라는 말은 ‘있다’(be)라는 말과 ‘산다’(live)라는 두 말로 되어 있습니다. 신약은 우리가 영적으로 “존재하도록” 도와 줍니다. 그러나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받은 후에는 그리스도인의 행동과 사역에서 그것이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 저는 저를 괴롭히는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9살 난 제 아들이 자기는 구원받았다고 말합니다. 그는 성서를 읽습니다. 또한 그는 저 더러 성서를 읽어달라고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그가 아직 어리다고 말합니다.

 

답: 주님께서 어른에게서와 마찬가지로 어린아이에게도 말씀하신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주님은 어린 소년 사무엘에게 말씀하셨고(삼상 3장 참조) 사무엘은 위대한 선지 자가 되었습니다.

주님은 소년 다윗에게 말씀하셨고 다윗은 이스라엘의 기름부음 받은 왕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죄를 지을 만큼 장성해지면 그들은 우주 예수님에게 자기들의 마음을 열어 놓기에 충분히 자란 것입니다. 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천국은 이런 자의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만일 우리 주님께서 이들이 너무 어려서 자기를 영접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으셨는데 우리가 그들을 그리스도에게로부터 막는다면 죄를 짓는 것이 됩니다. 어린이들이 구원받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교회사를 보면 많은 하나님의 종들이 아주 어린 시절에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일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즉 제1세기의 폴리갑이라는 소년은 아홉 살에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는 평생 신실한 신앙 생활을 했는데 제 2세기의 무서운 박해가 일어났을 때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는 믿음을 버리기만 한다면 면죄해 주겠다는 권고를 받았을 때 “저는 86년간 그리스도를 섬겨왔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제게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어찌 그분의 이름을 부정해야겠습니까?” 라고 대답했습니다.

미국의 동북부 지방 뉴 잉글랜드 부흥의 위대한 사도 죠나단 에드워드도 일곱살 때 구원을 받았습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그 분이 누구였든지 간에 그 어린 소년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그를 주님의 일에 격려하지 않았었다면 교회가 잃은 손실은 어떠했겠습니까!

훌륭한 성경주석 쓴 메튜 헨리도 열한 살 때 구원을 받았습니다. 당신의 아들이 성경에 흥미를 가지는 일에 대해서 당신은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1978년 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