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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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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문제는?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관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 13:1~3)

 

우리 모두는 주변에서 인생의 불합리함과, 그리고 빈민과 실직자와 노약자들이 겪는 문제들을 보고 있습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은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에 민감해야 합니다. 어린 신자들은 주변의 슬픈 모습들을 보면서, 정치인들이 주변의 불행한 사람들의 형편을 개선하는데 기여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때로 의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높은 자리에 있는 자들을 올려다 보고, 또 권위를 행사하는 자들의 삶에서 부도덕한 면들을 보게 될 때 우리의 충격은 한층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정치에 입문해서 정부의 의사결정 과정에 기독교의 원칙을 반영토록 한다는 것은 매력적인 일로 보입니다. 세상은 일단 그런 일에 호의적으로 보입니다. 물론 세상은 개인의 도덕성이나 정의로운 행동 따위는 성명서에서 생략하기를 원하지만 말입니다. 사회의 필요한 영역에서 목소리를 내기 위한 기독교운동들은 일반적으로 환영을 받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13장에서 믿는 자가 정부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 말씀을 대할 때는, 그 말씀이 기록될 당시에 권력을 쥐고 있던 로마황제는 네로라는 잔인한 살인마였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로마제국 하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부당하기 짝이 없는 법에 복종하고, 또 그들의 복지에는 별 관심 없는 사람들의 손에 그들의 장래를 맡겨야 했습니다. 그것은 지지할 만한 명분을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사회였습니다.

정부에 관한 한, 우리는 믿는 자로서 복종하는 시민이 되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로 세 가지가 주어져 있습니다.

로마서 13 1-4절은 정부가 악행을 하는 자들에게는 두려운 대상으로 하나님에 의해 세워졌다고 말합니다. 정부는 선행을 하는 자들을 포상을 하고 악행을 하는 자들은 징벌함으로써 법과 질서를 보존하는 역할을 합니다. 혹 정부가 하나님 말씀에 위배되는 쪽으로 권위를 행사할 때는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이것은 정부를 전복시키는 행동을 지지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양심의 지시를 따라 우리의 행동을 결정해야 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우리의 양심입니다.

1~4절은 정부에게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칩니다만, 그 다음 단락은 개인적으로도 거역하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개인적으로 거역하는 예로 정부나 시당국이 부과하는 세금을 내기를 거절하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만일 그렇게 한다면 우리의 양심이 영향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내는 세금이 어떤 용도로 쓰이느냐는 우리가 생각할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정부가 어떤 지출계획을 갖고 있든 상관없이 세금을 내야 합니다. 우리가 직장에 몸담고 있을 때는 고용주가 월급에서 우리 대신 세금을 내줍니다. 그러나 자영업자일 때는 우리 스스로 납세의 의무를 지켜야 합니다. 이 경우에 세금을 적게 내고자 하는 유혹을 단호히 물리쳐야 합니다.

이 문제를 얘기하면서 바울은 우리가 갚아야 할 또 하나의 빚을 거론합니다. 사랑은 우리 모두가 베풀어야 할 의무입니다. 그리고 사실 시민의 의무는 법(율법) 안에 요약되어 있습니다(9). 그 표준으로 우리의 행동을 규제하는 것이 우리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실제적인 역할입니다.

우리에게 제시된 세 번째 이유는 우리가 사는 시대의 특성입니다. 우리의 구원의 날이 처음 믿은 때보다 가까웠다는 사실이 우리의 삶의 방식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우리는 시간이 짧다는 것과 주어진 모든 시간을 영원히 가치 있는 삶에 드려야 한다는 것을 의식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에 반기를 든 세상에 살고 있으며, 그 반역이 끝날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분이 의로운 통치를 세우기 위해 오실 때에 우리 주변 세상에 그토록 많은 고통과 절망을 가져오는 문제들이 제거될 것입니다.

이 로마서 13장의 가르침에 비춰볼 때 우리가 정치 문제에 관여해야 할까요? 우리와 정부와의 관계를 다루는 이 대목에 그렇게 정치 문제에 관여하라는 권면이 일절 없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 슬픈 세상에서 어떻게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디모데전서 2 2절에서 우리는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기도하라는 권면을 받고 있습니다. 기도는 사람들 가운데 역사를 일으킬 수 있는 주님께 우리의 관심사를 가져갈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기도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정부가 임의로 사용할 수 있는 어떤 권세보다 더 낫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고자 하는 바램에 기초합니다. 우리의 기도제목대로 위정자들이 구원을 받는다면 사회가 우리의 기도대로 고요하고 평화로워질 것입니다. 그리고 성도들이 소원대로 경건하고 단정한 가운데 생활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우리가 뭔가 실제적인 일을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기도가 매우 실제적인 것이라는 사실을 잠시 제쳐두더라도, 그 외에 많은 실제적인 방법들이 있습니다. 믿는 자는 가난한 사람들을 동정하는 자들로 알려져야 합니다. 우리가 자원해서 가난한 자들을 도울 때 복음이 효과적으로 증거될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선을 행하되 특히 믿음의 가족들에게 선을 행할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6:10).

일단 구원을 받은 이상, 우리는 또 다른 목적지로 향해 가는 나그네요, 우리의 본향이 아닌 땅에 잠시 머물러 있는 외인입니다. 우리에게 부여된 과제는 복음을 전파하고, 또 죄에 빠진 세상에 주 예수님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정치 문제 등 중요한 문제가 많이 있지만 복음전하는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그 목적을 흐리게 만드는 상황은 당연히 피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수행해야 할 지상 명령이 있으며, 정치적인 행동은 그러한 임무수행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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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