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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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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16. 16:00 횃불/1980년

제자의 정신

-윌리암 로라

우리 크리스찬의 체험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균형있는 크리스찬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성경 그 자체가 우리에게 우리의 삶을 효과적으로 영위하기 위해서는 꼭 유지되어야 하는 균형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참 제자의 직분과 주님께의 온전한 헌신은 극단적인 육욕주의와 율법주의를 피하기 위한 균형을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우리는 「제자」에 대한 정의를 내려야 합니다.

1. 복음서에서는 이 단어가 단수와 복수형으로 240번 사용되었습니다.

2. 사도행전에서는 32번 나타나 있습니다.

3. 하지만 서신서에서는 한 번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4. 오순절(성령강림) 이후에 주님의 열 두 사도들은 결코 제자라고 불려지지 않았습니다.

5. 제자를 의미하는 단어로는 배우는 사람, 학생또는 다른 사람의 가르침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결론들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1. 제자라는 신분을 갖는 것은 성숙점에서가 아니라 초기 배움의 기간에서입니다. 배우는 사람은 그가 배운 것을 가르치는 보내진 사람(사도)”이 되었습니다.

2. 특별한 지각에서의 제자의 신분은 주님이 지상에 계실 때의 생활과 연결이 되는데 거기에는 두 부류의 중요한 면이 있었습니다.

① 그 당시는 그분의 가르침을 배우기 위해 문자 그대로 육체적으로 따르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은 그를 따르던 모든 이들에게 모든 것을 떠나라고 요구하셨습니다( 14:33).

만일 그들이 실제적으로 주님을 따르려고 했었다면 가족과 재산, , 그리고 직업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② 그러나 또한 그들 가운데는 마음으로부터, 영적으로 주님을 따르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유다는 겉으로는 제자였으나 절대로 마음으로부터는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또한 우리가 요한복음 6 60~66절에서 제자들이 주님의 가르침에 대해서 불평했던 것을 읽을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주님을 믿지 않았으며, 많은 사람들이 영원히 주님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외적으로 따르는 자들이었으며 내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승천하셨을 때, 개개인을 대면해서 가르치시는 것은 끝이 났으며, 지금 우리는 우리 마음에 계시는 성령님의 역사를 통하여 배우고 있습니다. 육체적으로 주님을 따르는 일은 없으며 오로지 영적인 것뿐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우리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 집과 가족과 직업, 재산을 떠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주님이 사용하시도록 드려져야 하며 그와 같은 방법으로 이 세상에서의 보다 많은 주님의 사업과 일을 위해 그러한 것들이 쓰여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께 헌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곳에서 주님께 봉사하기 위해서 우리의 가족을 떠나야 할 수도 있으며, 우리는 어떤 곳에서 아무 가진 것도 없이 일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온전한 헌신이란 모든 것이 주님께 속해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우리 각자는 그러한 헌신을 할 수 있도록 주님으로부터 개인적인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아시며 우리의 헌신의 정도를 알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런 점에서 다른 사람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4 5절에서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 그러면 이전 크리스찬들의 예를 살펴봅시다. “주님께의 온전한 헌신은 물질적 빈곤의 서약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틀린 일입니다. 그것은 마치 오늘날 한 성도가, 결코 결혼하지 않을 것이며 돈이나 재산을 갖지 않겠다는 것을 실행해 보는 것과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식의 위탁을 하지 못했는데, 그렇다면 그런 것 때문에 그들은 주님을 잘 따르지 못하는 자들이었을까요? 베드로와 요한은 마가복음 10 28절에서 모든 것을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 우리는 요한이 집을 가졌었다는 것을 읽을 수 있습니다( 19:27).

성경에서, 사도행전 2장에서 일어났던 돈과 재산의 통용이 예루살렘 밖에서도 계속되었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 사실에 대한 참고자료 조차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사도행전 11 26절에서 안디옥에 있었던 형제들 이후에 유다에 원조를 보냈는데 그것은 지역적으로 물질이 필요했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이 지상에서 사역하시는 동안에 모든 물질을 버려야 했던 때와의 차이점을 봅시다. 우리는 사도행전과 서신서에서 거기에는 평범한 집과 가정생활을 지탱하고 있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주님께의 헌신 안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2 46절에서는 제자들이 이 가정, 저 가정에서 떡을 뗐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9 11절에서 유다의 집에 대한 것을 읽을 수 있으며 10 17절에서는 시몬의 집에 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1 16절에서는 한 제자가 예루살렘에서, 바울과 그의 동행자들을 위해 한 장소를 공급해주었었다고 되어있습니다. 21 8절에서는 전도자 빌립이 한 가족의 일원이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고린도의 성도들도 가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고전 11:22). 그리고 어떤 성도들은 지역 모임을 가지기에 충분할 만큼 큰 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들을 롬 16:5,23, 고전 16:19, 4:15, 2절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6 5~9에서 우리는 또한 어떤 신도들은 상전이었으며 어떤 이들은 책임자의 위치 에 있었다는 것을 읽을 수 있습니다( 16:23).

장로들은 부인과 가정을 가지는 것을 당연한 일로 여겼으며, 우리는 이것을 디모데전서 3 1,2절의 장로들의 자격에 대한 말씀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젊은 여자들에게는 결혼하고 가정을 세우며 가정의 일을 책임지는 얼에 참여하도록 권했습니다(딤전 5:14). 남편과 부인들과 자녀들에게는 주님을 증거하며 주님과 영적인 교제를 가질 수 있는 평범한 가정에 대한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5:22~25,31, 6:1).

디모데전서 6 17~19절에서는 부자들에게 재산을 버리라고 가르치지 않았다는 것까지도 알 수 있으며, 오히려 마음을 낮춰 그 재물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기를 좋아하라고 하셨습니다.

부자들에게 가난한 자들을 도우는 유익한 일을 계속할 것을 권고하셨다는 것은 분명한 것입니다( 3:14).

그러므로 오늘날의 우리는 문자 그대로 육체적으로 그리스도의 실체를 따라다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게 보여지지만, 확실히 우리는 영적인 것에서 우리의 마음으로부터 그 분을 따릅니다. 이점은 우리로 우리의 부인들과 가족을 세계의 다른 곳으로 이끌고 가도록 인도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그것은 우리가 다른 이들이 가지고 있는 재산을 소유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마음으로부터 주 님을 따를 것이며 우리의 생애를 그분께 의탁할 것입니다. 그것은 주님은 우리가 우리의 가진 것을 다른 이들을 돕는데 사용하기를 원하심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저 다른 이들을 돕는 것 보다는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지만 우리는 주님이 쓰시도록 주님께 내어드립니다. 그분은 우리로 우리의 부인과 자녀들, 혹은 남편과 자녀들, 혹은 아버지와 어머니께 대한 책임감을 계속 갖기를 원하시며, 잃어 버려져서 구세주의 사랑이 필요한 이 세상에서 그분의 사랑과 은혜를 증거할 수 있는 방법 안에서 모든 사회에게 책임감을 갖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자신이 바로 다른 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 성경이며, 우리는 우리의 생활에서, 우리의 가정에서, 우리의 직장에서 그분을 나타내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주님께 그분의 사용하심을 위해 모든 것을 의탁해야 합니다.

 

 (1980 4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