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 모르는 어머니

가치를 모르는 어머니

 

나이 많고 가난한 과부 한 사람이 스코틀랜드 고원에서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그 사정을 들은 어떤 신사의 방문을 받았다. 그 나이 많은 과부는 자기가 처한 형편을 불평하면서 그의 아들이 오스트레일리아에 가 있는데 잘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도 부인을 아무 것도 도와 드리지 않는단 말입니까?”

“예. 아무 것도. 다만 그 녀석이 매달 한 번씩 편지와 함께 조그마한 그림 한 장씩 보내 줄 뿐이지요.”

이것이 과부의 대답이었다.

신사는 그 늙은 과부에게 그 그림 한 장만 보여 달라고 했다. 알고 보니 과부가 받은 이것은 그림이 아니라 10파운드짜리 수표였다.

이것은 수 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서도 올 수 있는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엄청나게 크고 값진 약속들”을 주셨으나 우리들이 그것을 잘 모르고 또한 사용할 줄을 모르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그러한 약속들을 하나의 그림 속에 있는 평안과 안식으로 생각하고 실제 생활 속에서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심지어는 구원의 확신조차 분명치 않은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다. 성경은 누구라도 그 모든 약속들을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한다. 우리들은 그 약속들을 매일의 실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축복을 누리고 살아야 한다.

 

 (1980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