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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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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19. 07:23 횃불/1980년

단장(丹粧)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어느 성도에게서 남성용 화장품을 선물로 받은 적이 있습니다. 생전 화장품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터인지라 갑자기 미남으로 태어난듯한 기분이었고 아침에도 저녁에도 씻고 나서는 발랐습니다. 가끔 만나는 사람들이 날더러 안색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할 때마다 싫지 않았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역사적으로 고증할 수 없다손 치더라도 사람에게는 남녀노소간에 아름다움을 간직하려는 본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합 욍의 아내였던 이세벨이 눈을 그리고 머리를 꾸미고”(왕하 5:30)라는 말씀이 있으며 에스겔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죄악성을 통박(痛駁)하면서 목욕하며 눈썹을 그리며 스스로 단장하고····팔쇠를 그 손목에 끼우고 아름다운 면류관을 그 머리에 씌웠도다”( 23:40~42)라고 음녀의 치장을 묘사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화장이나 단장하는 것이 마치 죄악처럼 생각되고 불륜의 여인에게나 있음직한 일로 단죄하실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계시록 21 2절에서 천국을 묘사할 때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는 말씀이나 이사야 6 10절에서 구원의 축복을 묘사할 때, “신부가 자기 보물로 단장함같다고 말씀하신 것을 보면 화장을 하는 것보다는 동기가 중요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남녀간 결혼하기 전에는 치장을 잘하다가도 결혼 후에 소월히 한다면 남편을 위하여 단장하라신 말씀에 어긋납니다. 외출할 때에는 화려하면서도 부부간에 초라한 모습을 보인다면 역시 합당치 못합니다. 생전에는 치장에 무관심하다가 사별 후에 갑자기 매무새를 가다듬는 다는 것도 어진지 석연치 않습니다. 가장 훌륭힌 치장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야만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부부간 사별하게 되면 화려한 옷을 입지 아니하고 화장을 하지 아니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죄를 통한히 여기고 뉘우칠 때에는 화장도 단장도 하지 않았습니다. “백성이 이 황송한 말씀을 들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그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 너희는 단장품을 제하라····이스라엘 자손이 호렙산에서부터 그 단장품을 제하니라”( 33:4~6).

과연 당신은 누구를 위해 화장을 하며 단장을 해오셨습니까? 아직도 죄인으로서, 그리스도께서 입혀주시는 구원의 옷으로 단장하지 못했다면 당신의 용모와 의상은 화려할지라도 당신의 심령은 벌거벗은 것처럼 부끄러운 일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네가 붉은 옷을 입고 금장식으로 단장하고 눈을 그려 꾸밀지라도 너희 화장한 것이 헛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3:26,27).

당신이 그리스도의 신부라면

1.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벧전 3:3~5)는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함으로 자기를 단장했습니다(벧전 3:6)

2. “아담한 옷을 입으며 염치와 정절로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라 이것이 하나님을 공경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니라는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딤전 2:9~10. 그렇게 함으로써 당신은 그리스도의 교훈으로 단장하게 될 것입니다( 2:10).

당신은 그리스도께서 입혀주시는 구원의 옷, 의의 겉옷으로 단장하셨습니까?

 

 (1980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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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