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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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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27. 16:55 횃불/1981년

겸손(?)····

 

그 낮아지셨던 주님을 따르는 이들은 다른 이들의 좋은 점을 빨리 알아보며, 다른 이들의 원함에 대하여 빨리 존경을 나타냅니다. 요즘처럼 가짜 그리스도인의 신앙고백이 많은 때에는 참 겸손을 찾아보기 힘이 드는 것 같습니다. “내가 먼저라는 태도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들에 많이 침해되어 있으며, 가장 작은 숫자의 성도들이 모이는 곳에서까지도 어떤이들이 자신을 높이려고 노력하는 그 경향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성도 중에서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 3:8), “죄인 중에 내가 괴수”(딤점 1:15),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고전 15:9)로 자신을 생각했던 사랑하는 형제 바울의 말씀을 기억합시다. 겸손한 사람이었던 그 사도가 빌립보서에서 성도들에게 이렇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2:3).

하나님의 일에 있어서 높아지려면 낮아져야 한다는 것은 참 진리입니다. 주 예수님은 누가복음 22 26절의 말씀에서 이 점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너희는 그렇지 않을찌니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두목은 섬기는 자와 같을찌니라

겸손은 우리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를 진실로 평가할 줄 아는 데서 생깁니다. 우리는 오직 죄인이며,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므로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외에는 자랑할만한 것이 없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15:10).

다시 한번 갈보리의 십자가를 바라봅시다. 거기에서 우리 모든 축복의 근원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험한 십자가였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이 지상에서는 가장 위대한 인간이셨으면서도 가장 겸손하셨던 하나님의 아드님이 달리셨습니다.

사랑하는 자여, 당신도 그분을 따르십니까? 그렇다면 당신의 생활은 우리가 그분의 임재 속에 있음을 참 평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겸손으로써 그리스도의 은혜를 나타내게 될 것입니다.

겸손은 분명히 성도의 특성중의 하나입니다. 주 예수님은 인간들 가운데에 종이 되시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 오셔서 그 본을 보이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님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셨으나 30년 동안을 조그만 마을에서 요셉과 마리아에게 순종하시며 손수 목수의 일을 하셨던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 여러 해 동안 그분은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능력을 가지고 계셨으나 한번도 기적을 베풀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의 공적 사역 기간에 그분은 정치적이나 상업적 권력을 전혀 구하시지 않으셨으며, 오히려 그분이 만나셨던 모든 이들의 유익을 구하셨습니다. 그 삼년의 공적 사역을 끝마치신 후에 그분은 예루살렘 도성 밖의 수치스러운 십자가 위에서 가장 겸손하셨던 그분의 생애만큼이나 겸손하게 죽으셨습니다. 그 전에도 그 분의 생애보다 더 아름다운 삶이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1981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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