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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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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28. 12:20 횃불/1981년

주 교사 샘터

이방인을 축복하심

( 8:5~13, 15:21~28)

단지 이 두 경우에 있어서만 예수님의 공적인 사역중에 직접 축복을 받았다. 15 24절에서 그 분이 말씀하심같이 그분의 급한 선교대상은 이스라엘의 잃어진 양에게 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두 가지 경우에 축복을 구한 사람들은 그들 자신을 위함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였는데, 백부장은 그의 하인을 위해서 그 여인은 딸을 위해서였다.

백부장은 로마군 장교였는데 100명의군사에게 명령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백부장이라 불렀던 것이다. 성경에는 백부장이 몇 번 언급되었는가? 십자가 사형 집행 당시 책임을 맡았던 백부장이 있는데 그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임을 인정했다. 사도행전 10장에서는 베드로의 설교로 구원받은 백부장 고넬료가 있다. 다음은 사도행전 27 1,3절에 나오는데, 죄수를 로마로 호송하는 책임을 맡은 율리오이며 그는 사도 바울에게 친절했다. 사도행전 22 26절에서는 사도 바울을 벌하지 않고 선장을 경고한 백부장도 있다. 이 모든 사람은 선한 류형의 사람이었으며(더욱 주목할 것은 온유한 성품을 지닌 사람인 것 같다). 그러나 우리가 읽은 사람의 경우보다 더욱 주목할만한 경우는 없었다.

유대인들은 보통 이방인들을 좋아하지 않는 법인데 그를 위하여 간청하면서( 7:4,5), 그는 그들의 나라를 사랑하고 가버나움에 회당도 지어주었다고 말한다. 아마도 그 회당은 마가복음1 21절 등에 기록된대로 주님 자신이 가르치셨던 회당일 것이다. 더구나 그의 하인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중풍병이 걸려 하인으로서는 쓸모 없는 사람에게 그의 친절을 보여준 사실이다. 사무엘상 30 13절의 아말렉 주인과 대조해 보라. 그는 그 하인이 병들었을 때 그를 길가에 버렸다.

15장의 여인은, 열왕기상 17 9절에 엘리야를 영접한 과부처럼 시돈 땅에 속해 있었다. 그 여인은 백부장과 같이 그리스도께 외칠 수도 없었다. 그러나 그 여인은 끈질기게 탄원했으므로 제자들도 그녀의 경우를 취급해서 쫓아내기를 원했다. 그들이 그 여인을 쫓아내라고 말했을 때 그들이 의도했던 것과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신 것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두 이야기가 의도하는 촛점은 두 가지 예를 들어 주님께 나온 사람들이 보여준 위대한 믿음을 말씀하신 것이다. 여인에 관하여 말씀하시기를 여인이여 네 믿음이 크도다라고 하셨고, 백부장에게는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와 같은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고 말씀하셨다. 이와는 반대로 그분은 여러 곳에서 제자들이 믿음이 없음을 책망하셔야 했다. 이 위대한 믿음이 어떻게 증명 되었나 하는 것을 주목하는 것은 흥미있는 일이다. 여인의 경우에서는 매우 천한 입장을 취하면서도 그녀의 뜻을 나타냈다. 그리스도께서 이방인으로서의 개로 비유했을 때에도 수치를 느끼지 않고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부장의 믿음은 매우 높은 경지의 것이었는데 예수께서는 말씀만으로도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는 절대적 권위를 가지신 분으로 믿었다. 군인장교로서의 자신의 위치와 비유하면서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라고 말한 것에 주의하라. 이것이 말하는 것은 그가 명령을 했을 때 권위있는 정부의 권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명령은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의 모든 권능을 가지신 분으로 믿었다. 이와같이 위대한 믿음은 자신을 매우 낮은 자리에 두고 예수 그리스도께 높은 자리를 드리는 것이다. 영혼을 구원하는 믿음 역시 이와같은 것이다. 마태복음 8 11, 12절에서 이와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나온다. 믿음이 부족하여 특권을 가진 왕국의 자녀들이 영원토록 어떻게 버림받는가를 보라.

 

(1981 7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