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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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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28. 16:58 횃불/1981년

튼튼한 교회

 

튼튼한 교회가 되는-비결은 무엇입니까? 그 질문에 대한 최종적인 답은 물론 하나님께서 함께 하여 주심과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속해있는 모임을 강건하게 할 수 있는 분명한 다른 요인들도 있습니다. 하나의 명백하고 중요한 사실은 모든 성도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함께 일하는 교회는 튼튼한 교회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교회에는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 위에 기초를 둔 동일한 목표가 있습니다. 분열과 불화는 어떤 모임이든 약하게 합니다.

튼튼한 교회란 성도 하나하나가 자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충실히 수행하기를 구하는 교회입니다. 모임에는 각각의 성도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모임은 바쁜 곳입니다. 그곳은 씨를 뿌리기도 하며 추수하기도 하는 곳입니다. 그곳에는 주일학교의 일이 있고 복음집회의 일이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도 있습니다. 모임장소의 외형을 개조하는 것과 같은 실제적으로 돌보아야 할 일들도 있습니다.

어떤 형제들은 성도들을 보살피며 양육하는 일을 어느 한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봉사의 보상으로 자기의 생계비를 모임으로부터 받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맨 처음로마 카톨릭 교회에서 시작하여 오랜 세월동만 행해져 왔고 지금은 로마카톨릭교의 딸들, 곧 신교들에서 행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역교회를 약화시키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모임의 영적인 일이 일단 한 사람에게 맡겨지면 다른 성도들은 서서히 태만해지기 시작하며, 영적인 일에 대한 열심을 잃게 됩니다.

이러한 예는 여러번 반복해서 입증되어왔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 발간되는 Beliver's Magazine에 실린 한 최근 기사에 의하면. 19세기에 들어와서 뉴질랜드에는 모임이 아주 번창해서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인구비례별 모임의 수가 가장 많아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1930년대에 들어서서 복음전도와 영적인 일을 점점 전심 사역자에게 의탁하게 되었고 모임의 성장율은 점차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그 기사에 의하면 뉴질랜드에서 모임의 형제생활을 하는 데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뉴질랜드 형제들은 가정에서는 성경 학생이었고, 모임에 가서는 예배하는 자이었으며, 세상을 향해서는 그리스도를 대표하는 사람들이었던 것입니다.

한국은 어떻습니까? 모임사역은 번창했습니다. 그리고 감사할 사실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어떤 모임들은 아직 튼튼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어둠속에 밝게 비치는 작은 등불입니다. 그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심판은 하나님의 일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수행했느냐 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주님께 얼마나 충실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그리스도께 충실합시다.

땅속에 큰 구멍을 판다고 가정할 때 많은 사람이 참여하여 모두가 함께 일한다면 훨씬 쉬워질 것은 자명한 이치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구경만하고 한 사람이 모든 일을 도맡아 하게 한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그리스도인 세계에서 바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수천의 성도들이 매주일마다 그저 앉아서 한 사람의 설교를 듣기만 합니다. 이 고귀한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스스로 공부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의지하여 그를 통하여 자기들을 위한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다행히 우리 모임들은 이러한 제도적 오류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우리가 그토록 값비싼 댓가를 치루고 벗어난 그 제도로 다시 되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노력합시다.

 

(1981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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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