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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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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14. 17:44 횃불/1983년

애굽에서 가나안까지(21)

금송아지

죤 리치

여호와의 부르심에 따라, 모세는 하나님의 산에 올라갔다( 24:13). 아론, 훌 그리고 백성들은 시내산 아래, 계곡에 남아 있었다. 모세가 산에 올라가 있는 동안 그들은 거기서 신뢰도에 대한 시련을 받아야 했고 그들의 순종에 대한 시험을 치러야 했는데, 성경은 그 결과가 얼마나 슬프게 실패하였으며 그 실패의 원인이 어디 있는가를 보여준다.

 

모세는 그들의 시야 밖인 하나님 존전에 있었다. 짧은 기간에는 모든 것이 잘 되어가는 것 같이 보였지만 그들의 믿음과 인내는 결국 오래가지 못했다.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그들은 아론에게 모여서 그들을 인도할 신을 만들도록 요청하였고, 이 요구에 이어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라는 그들의 타락된 상태를 나타내는 말을 덧붙였다.

홍해변에서 그들은 여호와께 그들의 구원의 영광을 노래했다( 15:13). 그러나 여기, 시내산 봉우리 아래에서, 그리고 삼킬듯이 타오르는 산 위의 불꽃 속에 발하는 주의 영광이 보이는 곳에서 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저버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다른데 넘 겨주어 버렸다.

사람은 다 그렇다. 나면서부터 타락되고 길 잃은 상태일 뿐만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구속받고 성별된 후에도 인간의 악한 마음은 불신의 지배를 받아 살아계신 하나님으로부터떨어져나가도록 유혹할 것이다( 3:12). 이스라엘은 그들의 구주 하나님을 잊었고”( 106:19), 또한 그들의 마음이 다시 애굽으로 향하였다”( 7:39) 이것이 그들의 죄의 뿌리였다

 

아론은 백성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또한 의문의 여지없이 자신의 동일한 불신의 상태 때문에, 그들의 패물을 모아 자신의 손으로 금송아지를 만들었다. 그들의 눈앞에서 이것을 만들어 단을 세우고 그 앞에서 여호와의 절일이니라라고 외쳤다. 이것은 끔찍한 악행이었으며, 아론과 같은 신분에 있는 사람에 의해 저질러진 것이었으므로 더더욱 큰 죄였다. 가장 악한 일은 여호와의 거룩한 이름을 이 사악한 우상과 연합시킨 처사였다.

 

시내산 아래서 있었던 광경은 기독교 역사상 거듭거듭 반복되어져 왔다. 주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존전으로 승천하셨다. 그분의 백성인 교회는 그분의 이름을 지니고, 그분을 주로 부르면서, 주님의 재림시까지 주님의 이름과 고분의 주되심을 증거하며 그분의 말씀을 지키기 위하여 신뢰와 순종하는 마음으로 이 땅에 남아 있다.

섬기고” “기다리는 것(살전 1:9,10) 초대 성도들의 태도요 일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잠시동안 뿐이었다. “소망은 흐려지고 세상적인 것들에 대한 생각으로 대치되었다. “나의 주가 더디 오신다는 것이 많은 이들의 말이 되고, 그래서 사람의 유전이나 세상의 유행, 성직자제도, 귀신의 가르침 등이 홍수처럼 밀려 들어오고 하나님께 대한 배교가 잇따라 일어났다.

 

부어만든 송아지, 애굽의 예배, 혹은 사람들이 부르는 자연종교”(하늘의 계시를 인정치 않음)가 인간의 생각에 매력을 주고 그들의 눈의 만족을 채우며 가운데 계신 주 예수의 자리를 빼앗는다. 지도자의 발언, 인간들의 신조와 기도문 등이,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집의 주인이시요 아드님이어선 그리스도의 자리를 찬탈하였다( 3:6). 오늘날은 자칭 교회라고 부르면서 인간의 뜻과 말이 정상을 지배하며 장막을 훼손하고 있는 상태이다.

 

악에 빠진백성의 목소리는( 32:22) 항상 높은 곳에서 무엇인가를 구하는데, 아론과 같이 더 잘 알았어야 할 사람이 하나님보다 백성을 더 두려워하고 그들의 욕망을 채워줌으로 기독교의 배교가 성립되었다. 높이 계신 하나님께 비친 광경이란 이른 아침에, 열광적인 군중들이 그들의 금송아지 앞에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나서(아마 속죄제는 없었다) 즉시 불경건한 환락으로 하루종일 바쁜듯 보내는 모습일 것이리라!

 

그들은 앉아서 먹고 마시며 뛰어 놀았다. “이런 것이 세상이며 그 종교이다. 위선과 음탕함의 복합체이다. 성례에서 오락장까지, 교회에서 극장으로, 제단에서 노름판이나 술주정뱅이의 잔으로 뒤섞인 것이다. 거룩하신 하나님께 대한 가장 악한 오점이며 가장 교활한 모욕은 이것이니, 아론과 같은 사람들이 하늘나라의 공회에 있으면서 또한 하나님의 사람인 모세의 동역자이면서 이 불경한 거짓놀음의 지도자요 선동자가 된다는 사실이다. 정말 그들은 자신들의 행함에 대한 보응을 받게 될 것이다.

이 붓고 마시고 야단법석하는 장면이 계곡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안, 또 다른 광경이 산 위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산 위에 있던 사람은 여호와로부터 그에 관한 분부를 받고 있었다. 모세가 산으로부터 내려왔을 때 그는 그 부끄러운 광경에 대하여 하나님의 마음에 사로잡힌 채 서 있었다.

그는 그의 형제의 변명이나 거짓말 때문에 혼미한 상태로 있지 않았다. 그는 여호와의 입술로부터 이 백성이 스스로 부패하였다고 들었다. 그는 주님의 존전에서 그 광경을 목도했다. 또한 그는 하나님의 산에서도 이를 목도하였다. 이것이 모든 것을 다르게 만들었다. 육적인 사람은 죄가 자신이나 타인에게 영향을 미칠 때에만 이를 보게 된다. 반면에 영적인 사람은 그것이 하나님을 모독한 것으로 보아야 하며, 죄와 죄를 범한 사람, 혹은 이에 연루된 사람을 함께 다루어야 한다.

 

수년 전에 모세가 그의 형 아론을 하나님의 산에서 만났을 때, 그는 그에게 입맞추었다”( 4:27). 그때 그들은 둘이서 하나님의 존전으로 나아왔고 교제는 빛 가운데서 되어졌으며 사랑 또한 형제의 사랑이었다. 그러나 아론은 하나님과의 그런 교제를 상실했다. 그는 정도(正道)를 이탈했고 타인으로 자기를 추종하도록 하였다.

이제는 입맞출 때도 아니고 형제 사량을 말할 때도 아니라는 것을 모세는 알았다. 그러므로 그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지 않았고 아론의 죄를 책망하고 그의 손으로 만든 우상을 취하여 그것을 불태우고 가루가 되도록 부숴버렸다. 이것은 하나님의 마음에 따라 행해졌고 하늘로써 오는 심판을 실행한 것이었다. 여호와의 영예는 짓밟혔고, 모세는 자신의 형제 사랑으로 인해 그것을 분명하게 밝히는데 방해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것이 모두는 아니었다. 그는 진영이 더 이상 여호와의 안식처가 될 수 없음을 알았고 그러므로 진문(陣門)에 서서 말하기를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오라고 말했다. 이제는 누가 이스라엘인인가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그것은 출애굽의 딴에 확인된 것이며) 이제는 누가 여호와의 편인가 하는 것이 문제이다.

또한 모든 레위의 자손들이 스스로 모여 그에게로 나아왔다.” 그들은 여호와의 편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주님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그의 생명과 평강의 언약을 받았다( 33:8,9, 2:5). 그들은 주의 심판을 그의 형제들에게까지라도 변명하려고 피하지 않았으니 이는 주를 경외함과 그의 이름의 영예가 그들 앞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진영이 더럽혀진 날에, 한 배교적인 교회, 즉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손상되고, 그리스도의 주되심이 무시되며, 그의 말씀이 멸시받는 그곳에, 부르시는 소리가 다시 들렸으니, “누가 주의 편에 서겠느냐는 것이었다. 그것은 누가 그리스도인인가 하는 문제가 아니라 누가 주님에게 그의 자리를 드리고 주님 편에 자진해서 서고, 하나님의 뜻을 복종하기 위하여, 또는 주님을 모욕하는 연합체로부터 자신을 성별시키기 위하여 그들의 친척이나 이 땅의 귀한 보배를 버리겠느냐 하는 문제이다. 이것은 많은 유대를 끊게 되고 평생의 유대관계를 갈라놓게 될 것이다. 그것은 분명 우리에게 어떤 값을 요구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 그것은 혈육이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이지만, 중심에 주님을 모신 사람들에게는, 또한 은혜로 말미암아 그의 편에 있기를 결정한 사람들에게는 영문 밖으로 나아가서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사용하여 주께서 명하신 바를 성취할 힘이 주어질 것이다.

 

또한 모세가 장막을 취하여 영문 밖에 세우고 이를 회막(회중의 장막 흑은 지정된 모임의 장막)이라불렀다. 또한 그 후에 주를 찾은 각자는 회중의 장막(지정된 모임의 장막)을 향해 영문 밖으로 나아왔다( 33:7).

이들은 주를 찾으며, 배척당하신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듣는 모든 사람들로서 교회라고 자처하지만 주님의 이름과 요구를 무시하는 곳을 떠나 영문 밖으로 그를 찾아 나아가며”, 주님의 이름만을 위해 모이며, 양의 목자이신 그분의 목소리를 들으며, 주님의 제자들처럼 개인적으로 주님의 요청을 수락하며, “진리의 기둥과 터인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 곧 하나님의 집안에서 주님의 권위와 법을 지키는 사람들이다(딤전 3:14,15).

 

(1983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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