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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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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19. 10:58 횃불/1984년

이세벨

. 더건

하나님께서 이세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셨는지는 그녀의 이름이 최초로 언급되는 다음의 성경 말씀에서 분명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합이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하여····시돈 사람의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로 아내를 삼고”(왕상 16:30~31) 그녀는 우상을 숭배하는 나라의 여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이방 민족들과의 결혼을 금하셨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이스라엘을 유혹하여 여호와를 떠나게 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7:1).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합왕은 이방 여인과 결혼했습니다. 이세벨은 우상들을 이스라엘로 가져왔고, 아합은 우상을 숭배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바알을 위한 사당을 지었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었습니다. 이 큰 죄악은 곧 백성들에게 퍼져서 많은 사람들이 여호와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셨으며, 아합과 그 백성들에게 그들이 얼마나 악한지를 보여 주시기 위해 선지자 엘리야를 아합왕에게 보내어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우로(雨露)가 있지 아니하리라엘리야는 악한 왕에게 이 말을 하기 위해 담대한 믿음을 가져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합과 이세벨은 이 이상한 선지자의 말을 비웃었습니다. “당신도 들었지? 자기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비가 오지 않는대! 무슨 미치광이 같은 말이람!” 하지만, 몇 주가 지나고 몇달이 지나도 비 한방울이 떨어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농작물은 말라 죽기 시작했고, 초목은 시들어 갔습니다. 짐승들과 사람들이 먹을 음식이 떨어졌습니다. 그때서야 그들은 엘리야가 한 말이 생각났습니다. “이것은 그 선지자 때문이다. 우리는 그를 찾아서 죽여야만 한다! 그래야만 이 모든 곤란을 해결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아합은 각처에 사람을 보내 옐리야를 두루찾기 시작했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은 엘리야가 아니라 아합이었고, 하나님께서 아합에게 미리 경고를 하셨지만 그는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합은 엘리야를 찾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숨기셨기 때문이지요. 그 당시에는 엘리야 외에도 여호와의 선지자들이 많이 있었으므로 이세벨은 생각했습니다. “만일 엘리야를 찾지 못하면, 다른 선지자라도 찾아서 죽여야겠다!” 우리는 무죄한 선지자들이 얼마나 많이 죽음을 당했는지 알 수 없지만, 오바댜가 백명의 선지자를 굴 속에 숨겨놓고 공궤한 사실은 왕상 18:4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얼마 후에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아합왕에게로 다시 보내셨습니다. 엘리야는 이미 야합이 자기를 죽이도록 명령을 내린 것을 알고 있었지만(왕상 18:10), 왕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아합을 만났을 때, 모든 백성을 갈멜산에 모으도록 지시했습니다.

엘리야는 또한 흥미있는 무리를 그 모임에 초청했습니다. 그는 아합에게 이세벨의 상에서 먹는 바알의 선지자 450인과 아세라의 선지자 400인을 함께 데리고 오도록 말했습니다(18:19). 이세벨은 백성들에게서 거두어들인 세금으로 무려 850명이나 되는 이교도 선지자들을 호의호식시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녀는 여호와의 선지자들은 죽이고, 자신의 선지자들은 잘 부양했으며, 아합왕은 이것을 그냥 내버려두었습니다.

모든 백성들은 왕의 명령을 따라 갈멜산으로 나아왔습니다. 그러자 엘리야는 홀로 서서 그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지니라백성은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엘리야는 말을 계속 이었습니다. “하나는 바알의 선지자를 위해, 하나는 나를 위해 두 제단을 만들라. 바알의 선지자들은 바알의 이름을 부르라. 나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니 이에 불로 응답하신 신() 그가 하나님이니라. 백성이 다 대답하되 그말이 옳도다바알의 선지자들은 하루 종일 바알의 이름을 부르며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기를 기다렸지만, 물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바알이여, 바알이여····! 응답하소서!” 그들은 계속 큰소리로 부르며, 칼과 창으로 자신들의 몸을 상하게까지 하여 도움을 구했지만, 어떻게 돌과 나무로 만들어진 우상이 응답할 수 있겠습니까?

날이 저물어가자 드디어 엘리야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그는 제단을 다시 쌓고 하나님의 권능을 증명하려고 단과 나무에 두루 흐르도록 물까지 부은 후 기도했습니다.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심을 이 백성들로 알게 하소서!” 섬광이 번쩍임과 동시에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과 도랑의 물까지 태워버렸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광경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곧 땅에 엎드러져 고백했습니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바알의 선지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엘리야의 명령을 들어보십시오. “바알의 선지자를 잡되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라그들은 백성들의 손에 잡혀서 죽음을 당했습니다.

이세벨은 그 현장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합왕은 돌아가서 갈멜산에서 있었던 모든 일들을 아내에게 이야기 했습니다(왕상 19:1). 이세벨은 그녀의 모든 선지자가 죽었다는 말을 듣고 격노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기는커녕, 엘리야에 대한 증오심만이 불타올랐습니다. 그러므로 그녀는 엘리야에게 사자를 보내어 이르기를 내일 이맘 때에는 정녕 네 생명으로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같게 하리라.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이 만일 그와 같은 편지를 이른 아침에 받았다면 어떻겠습니까? 엘리야는 이제 몹시 두려웠습니다. 그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 도망하여 숨었습니다. 돌과 나무로 만들어진 이세벨의 신들이 그녀를 벌하지 않은 것은 물론입니다.

 

 (1984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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