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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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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30. 10:02 횃불/1987년

그것을 확실히 아십니까?

 

어느 날 전도자 한분이 임종이 가까운 고급 장교 한 명으로부터 급히 방문해 달라는 전갈을 받았습니다. 몇 분 후에 전도자는 온갖 사치품으로 둘러싸인 환자의 침대 곁에 섰습니다. 환자의 얼굴에는 근심의 빛이 역력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죄악의 잔을 그 찌끼까지 마셨기 때문입니다. 그는 겨우 서른 여섯의 나이에 불과했지만 노쇠한 노인처럼 보였습니다. 그 때까지 그는 영원이란 것이 한날 허황된 이야기에 지나지 않으며 하나님이나 천국이나 지옥은 광신자의 공상 속에서나 존재할 뿐이라고 자신을 늘 속여왔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쾌락과 활동으로 분주해 있을 때는 그럭저럭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었지만 죽음을 눈앞에 둔 지금은 뭔가 설명할 수 없는 불안을 느꼈기 때문에 그는 전도자를 자기 침대 곁으로 불렀던 것입니다.

그런데 환자 곁에는 그 전도자만 있었던 게 아닙니다. 아마도 그 환자는 주님의 멧세지를 혼자서 듣는 것이 두려웠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또 한 편으로는 불신의 논쟁으로 복음을 정복할 수 있게 되기를 여전히 바라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는 마음 편하게 지내는 자기 동료들 중의 한 사람에게 전도자가 방문하는 동안 자기 결에 함께 있어 달라고 미래 부탁을 해 놓았던 것입니다. 환자의 동료 역시 특별한 지위에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전도자는 자리를 같이한 그 동료에게, 그의 지위에 합당한 예를 표한 후 그의 존재를 더 이상 아랑곳하지 않고 환자에게 다가가 그 죽어가는 사람 위에 몸을 굽힌 채 구주의 사랑에 대해서 말하고 그분에게로 나아오도록 그를 권했습니다. 전도자는 또 그리스도 없이 영원으로 들어가는 영혼이 받게 될 무서운 형벌에 관해서도 역시 설명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환자는 전도자의 말을 듣지 않기로 결심한 것 같았습니다. 그는 자기 친구 앞에서 자기가 영원에 대하여 생각할 정도로 겁장이로 보이는 것이 부끄러웠던 모양입니다. 이것을 감지한 전도자는 회개하지 아니한 모든 죄인들이 들어가야 할 지옥과 하나님의 의에 관해서 더욱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 때 잠시 동안 아무 말 없이 듣고 있던 동료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지 성난 어조로 전도자에게 질타했습니다. “가만히 듣자 하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군요, 군목님. 나는 내 친구가 당신의 도움을 원한다고 생각지 않아요 도대체 당신은 무엇 때문에 내 친구의 마음에다 당신의 망상을 가득 채움으로써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순간들을 더욱 비참하게 만들려고 하시오?”

저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원하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제가 이 죄인에게 마지막으로 경고해 주기를 원하고 계시기 때문에 저를 이곳으로 보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친구를 지금이라도 각성케 해주시기를 저는 간절히 원합니다. 지금 지옥이 있다고 믿는 것이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못 가운데서 눈을 뜨게 되는 것보다 낫습니다. 그리고····

그만 둬요! 그만 둬!” 그 장교는 성이 나서 버럭 소리쳤습니다.

다른 곳에나 가서 당신의 지혜를 과시하시오. 늙은 여자들과 아이들한테나 가서 그 따위 이야기로 겁을 주란 말이요. 우리는 그 따위 어리석은 생각들을 오래 전에 다 없애 버렸소. 당신의 이야기는 생각해 볼 가치도 없는 허튼 소리에 불과해요. 인간이라면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나 살다가 죽게 마련이며 이것이 전부예요. 죽은 후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전도자는 일어서서 그 장교에게로 다가가 그의 얼굴을 정면으로 쳐다보며 이렇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그것을 확실히 아십니까?”

이 예기치 않은 질문은 청천의 벽력과도 같이 놀란 그 장교의 가슴 속에 경악과 두려움을 갖다 주었습니다. 그는 돌처럼 굳어진 자세로 잠시 동안 서 있다가, 모자와 장갑을 집어 들고 한 마디 말도 없이 황급히 방을 나갔습니다.

전도자는 다시 환자에게로 돌아와 회개와 구원 죄 사함과 영원한 파멸, 천국과 지옥에 관해서 다시 한 번 말한 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죽어가던 그 사람은 이제 혼자가 되었고 그의 평안은 모두 사라져 있었습니다. “당신은 그것을 확실히 아십니까?”라는 질문은 그의 귓속을 계속 울렸으며 그의 속에 있는 대답은 오직 모른다!”였습니다. 그는 자기가 잃어진 죄인이라는 것을 점점 더 확신하게 되었고 예전에는 부인했던 하나님의 심판의 보좌를 두려운 마음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 이른 아 침에 그는 사람을 보내어 전도자를 다시 불렀습니다. 환자에게로 온 전도자는 그의 영혼이 크게 번민가운데 있다는 것과 그가 거의 낙담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저는 당신이 오기를 무척이나 기다렸습니다.”  전도자가 들어오는 것을 본 그 환자는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제가 어제 그처럼 무례하게 행동한 것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옳았어요. 당신의 길이 저의 길보다 낫습니다. 저는 확실히 모릅니다. 아니, 저는 잃어진 상태에 있어요! 당신은 평안과 확신을 가지고 있어요. , 제발 저에게 말해 주세요 어떻게 하면 제가 그와 같은 확신을 얻을 수 있지요? 저는 어디에서 안식을 찾을 수 있습니까?”

주 예수님에 의해서죠 오직 그분에 의해서만 그럴 수 있습니다. 그분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14:6). 그분은 자기가 흘린 피를 통해 죄 사함과 구원을 당신에게 보증하십니다.”

그리고 나서 전도자는 주 예수님의 복된 소식, 곧 구원의 복음을 설명해 주었으며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축복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어제까지만 해도 모든 권면의 말에 마음을 강퍅케 하여 듣지 않으려고 애를 쓰던 사람이 이제는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자비를 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하늘에서 자신의 구주를 뵙게 되리라는 것을 확신한 후 얼마 안되어 평화롭게 운명했습니다.

이제 저는 이 글을 읽고 계신 독자 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구원을 확신하고 계십니까? 여러분은 자기가 하나님과 화목 되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은 평안과 기쁨으로 죽음을 바라볼 수 있습니까? 아니면 죽음과 영원에 대한 생각을 모두 없애려고 애를 쓰는 가운데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고 자신을 설득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여러분은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무신론자입니까? 만일 그렇다면 여러분은 그것을 확실히 아십니까? 아마도 여러분은 다음과 같이 대답할지 모릅니다. “모릅니다. 하지만 무엇을 확실히 안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요.”

그러나 우리는 여러분에게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감사하옵게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구원 받은 것을 확신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확신을 주실 뿐만 아니라 자기에게로 나아오는 사람들을 모두 용서하시고 하늘의 영광에 합당하도록 만드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그 확신을 얻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이 그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사도 요한은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요일 5:10-13). 그리고 로마서 8:16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읽을 수 있습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이와 같은 말씀들은 여러분이 확신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서 여러분의 구원을 확신할 때까지 안심하지 말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여러분에게 분명히 하실 것입니다. 그분은 죄인들이 죽는 것을 원치 않으시고 그들이 구원 받고 사는 것을 원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가던 길에서 돌아서서 그분에게로 나오십시오! 영원히 죽지 않는 여러분의 영혼의 영원한 안녕이 바로 이 문제에 달려 있습니다. 사람을 기만하여 그들을 영원한 파멸에 빠뜨리는 사단의 말에 더 이상 귀를 기울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의 손아귀에서 속히 빠져 나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에게 구원의 선물을 거저 주시는 하나님께 진실한 마음으로 나오십시오.

이 구원을 거절하는 사람에게는 오직 심판만이 예비되어 있을 뿐입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9:27). “살아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무서울진저”( 10:31). 그러므로 여러분의 영혼이 구원을 받는 일에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도 실제로 계시고, 영원한 세상도 실제로 있고, 심판도 실제로 있습니다. 어느 날이 되면 주 예수님의 이름을 조롱하거나 멸시하던 모든 사람들은 그분 앞에 무릎을 끓고 그분을 주라 시인하게될 것입니다( 2:11). 그 다음에 주 예수님의 보혈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지 못한 모든 사람들은 마귀와 그 사자(使者)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던져지게 될 것입니다( 25:41).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멸망 당하는 사람들의 습자 속에 결코 포함되지 않게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분은 여러분을 구원하여 온전한 확신을 주시고 여러분의 마음을 평안과 기쁨으로 가득 채우실 준비가 언제든지 되어 있습니다.

 

(1987 7,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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