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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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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18. 07:24 횃불/1988년

회복

용서의 확신

주님께로 다시 회복을 받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때부터는 문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로 다시 회복을 받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죄의 자각과 의심, 그리고 낙담의 어려운 시간들을 가지게 됩니다. 그들은 자기가 실제로 용서받았다는 것을 믿는 일에 어려움을 겪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이 흔히 겪는 어려움들 중에서 몇 가지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이 저를 용서하셨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우리는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분은 자기 죄를 자백하고, 버리는 사람을 용서하시겠다고 반복해서 약속하셨습니다. 이 우주에서 하나님의 약속보다 더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용서하셨다는 것을 알려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약속의 말씀들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백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28:13).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 같이,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 같이 도말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속하였음이니라”( 44:22).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55:7).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6:1).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 1:9).

 

(2) 저는 제가 구원을 받았을 때 하나님이 저를 용서하셨음을 압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저지른 그 무서운 죄들을 생각할 때 하나님이 그것들에 대해서도 저를 용서하실지 믿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제가 엄청난 빛과 특권들을 거역하고 죄를 지었던 것 같습니다.

 

다윗은 간음과 살인죄를 저질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용서하셨습니다(삼하 12:13).

베드로는 주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했지만 그분은 그를 용서하셨습니다( 21:15~23).

하나님의 용서는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에게만 한정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구원받은 후) 타락한 사람들도 용서하시겠다고 악속하셨습니다.

내가 저희의 패역을 고치고 즐거이 저희를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저에게서 떠나갔음이니라”( 14:4).

우리가 하나님의 원수였을 때에도 그분이 우리를 용서하실 수 있었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지금 어찌 우리를 더욱 용서하실 수 없겠습니까?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도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 5:10).

하나님이 자기를 용서하실 수 없을것이라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사실, 자기가 생각하는 것보다 주님께 더 가까이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상한 심령을 대적하실 수 없기 때입니다( 57:15). 하나님은 교만하여 부서지지 않는 자들은 대적하시지만 참으로 회개하는 사람들은 멸시하지 않으십니다( 51:17).

 

(3) 하나님께서는 몇 번이나 용서하십니까? 저는 어떤 죄를 저질렀고 하나님은 저를 용서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이후로 같은 죄를 여러 번 저질렀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무한정으로 용서하실 수는 없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난제(難題)에 대한 해답은 마태복음 18:21~22에서 간접적으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가로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할지니라.”

이 말씀에서 주님께서는 우리가 서로 용서하되 일곱 번뿐만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 곧 무한정으로 용서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보고 서로 간에 무한정으로 용서하라고 가르치신다면 하나님 자신은 우리를 몇 번이나 용서하시겠습니까? 대답은 명백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조심하지 않아도 된다거나 죄를 지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처럼 놀라운 은혜는 믿는 자가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가장 강력한 이유가 됩니다.

 

(4) 저에게 어려운 문제는 제가 용서 받았다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용서의 확신이 느낌을 통해서 오도록 계획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어떤 때는 여러분이 용서를 받았다고 느끼기도 하지만 잠시 후에는 예전처럼 죄의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용서받았다는 것을 알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우주에서 가장 확실한 것, 곧 자기 자신의 말씀에 의거하여 용서를 보장하십니다. 그리고 그분의 말씀인 성경은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요일 1:9).

우리가 느끼든지 못 느끼든지 간에 정작 중요한 것은 실제로 용서를 받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자기는 용서를 받았다고 느끼면서도 실제로는 용서를 받지 못했을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 그 사람은 자기 느낌에게 속았습니다. 반면에 또 어떤 사람은 실제로 용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하나님이 그 사람을 용서하셨다면 그 사람의 느낌이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타락했다가 회개한 사람은 만유 중에서 가장 권위 있는 것, 곧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하여 자기가 용서를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5) 저는, 제가 주님을 떠나서 생활할 때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은 것 갈아서 두렵습니다.

(일단 참으로 구원을 받은 사람이)타락하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죄가 아닙니다.

사실, 신약성경에는 적어도 세 가지의 용서받지 못할 죄가 언급되어 있는데 이 죄들은 오직 불신자(구원받지 못한 사람)에 의해서만 범해집니다.

(a) 성령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주 예수님의 기적을 마귀에게서 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성령님을 마귀라고 말하는 것과 일반이기 때문에 성령님을 훼방(모독)하는 죄입니다( 12:22~33).

(b) 믿는다고 고백을 했다가 그리스도와 완전히 단절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입니다. 이것이 바로 히브리서 6:4~6에 언급된 배교의 죄입니다. 이 죄는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베드로는 그렇게 했었지만 다시 회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배교의 죄는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그분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님을 욕되게 함으로써 짓는, 고의적인 죄입니다( 10:29).

(c)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불신 가운데서 죽는 것은 용서를 받을 수 없습니다( 8:24). 이것은 회개함이 없이 그리스도를 믿기를 거절하고 죽는 죄를 말합니다.

참으로 믿고 구원을 받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한 가지 차이는, 전자는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지만 후자는 그렇지 못하다는 사실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 길을 기뻐하시나니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37:23~24). “대저 의인은 일곱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 24:16).

 

(6) 저는 하나님이 죄를 용서하셨다는 것은 믿지만 제 자신은 저를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타락의 길로 나가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사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그렇지 않았던 그리스도인이 있습니까?) 그와 같은 태도를 잘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의 전적인 무익함과 실패를 매우 예리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와 같은 태도가 합당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용서하셨다면 내가 죄의식 때문에 괴로워해야 할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믿음은 용서를, 다시는 주님을 떠나 방황하지 말라는 경고로 받아들일 뿐 아니라, 그 용서를 하나의 사실로써 받아들이고 과거를 깨끗이 잊어버립니다.

- 다음 호에 계속

 

(1988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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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