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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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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18. 07:28 횃불/1988년

나의 해변 나라

이 아침 나의 해변가에 서서

이제 막 동이 터오르는 바다

아름다와 보이기는 하겠지만

마음으로는 벌써 손가락 하나로 길게 선을 그어 봅니다.

 

나는 해변 나라에 속하여 있습니다.

나의 욍이 오늘도 나를 저 바다로 나아가라고 명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내가 저 바다로 나아가는 것은

바다의 아름다움에 이끌려서가 아니요

바다 속의 진귀한 보물 때문도 아니외다.

다만 그 속에 갇히어 헤어나올 길 없는

그분의 물고기들을 그분의 그물 속에 건져내기 위함이요

그 바닷속 깊이 숨겨진 그분의 사랑을 건져 내기 위함일 뿐····

그분이 다시 돌아가고자만 한다면

나는 언제라도 다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빈 그물 일지라도 그분은 노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나 역시 나의 가슴 속이 건져 온

그분의 사랑으로 인하여

오늘 길 후회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늘 아침 나는 이 바닷가에 서서

오늘의 항해를 출말하기에 앞서

다시 한번 분명한 선을 그어 봅니다.

나의 나라와 저 세상 사이에 예측할 수 없는

그러나 차가운 것만큼은 분명한

이 바닷가에 서서.

 

(1988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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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