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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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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18. 07:26 횃불/1988년

믿음을 점검해 보십시오

일단(一團)의 방문객들은 조폐국을 돌아보는 동안 쇳물이 용해로에 부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때 한 기사가 앞으로 나서며 그 과정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는 설명을 끝낸 후 쇳물 사이에서 일하는 것이 보기보다는 그리 위험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먼저 물 속에 집어 넣었다가 빼낸 손위에 쇳물 한 국자를 퍼 놓으면 손이 조금도 데지 않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한 다음에 자기 곁에 서 있는 한 부부에게 이렇게 제안했습니다.

두 분 중에 한 분이 실제로 한 번 시도해 보시겠습니까?”

그러나 남편은 얼굴에 미소를 띤 채 뒷걸음질 치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녜요, 사양하겠습니다. 하지만 기사님의 말은 제가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그러자 그 기사는 그의 아내에게 다시 한번 제안했습니다.

그럼 부인께서 한 번 해보시겠습니까?”

그러죠.”

그녀는 이렇게 대답하고 즉시 물통 속에 손을 집어넣은 다음, 쇳물이 손 위에 부어지는 동안 조용히 손을 내밀고 서 있었습니다. 지글지글 끓는 쇳물은 심지어 그녀의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기까지 했지만 그녀의 손은 조금도 상하지 않았습니다. 기사는 그녀의 남편을 쳐다보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선생님은 제 말을 믿으셨는지 모르지만 선생님의 부인께서는 제 말을 신뢰하셨습니다.”

이상의 실례(實例)에서 우리는 귀한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절대로 중요한 것이지만 신뢰라는 것은 그 이상의 것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뢰에는 우리의 반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님과 구주로 믿는 믿음은 그분을 그저 수동적으로 믿는 것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참된 믿음이란 그분을 전심으로 신뢰하는 가운데 자기 삶을 하나님의 사랑의 손에 온전히 의탁하고 그 믿음에 따라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1988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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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