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Recent Post

theWord Bible Software

Category

2013. 2. 13. 16:12 횃불/1990년

어떻게 하면 전도를 잘할 수 있을까요?(2)

- 데이비드 뉴얼 -

지난 호에서 우리는 복음의 필수적인 내용들을 대강 살펴보았습니다. 우리가 강단에서 복음을 전하든지 혹은, 개인적으로 친구에게 조용히 이야기하든지 간에, 하나님의 기쁜 소식을 전할 때에는 정확하게 전해야 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복음을 제시하는 태도에 관계되는 사항들 중에서 몇 가지를 성경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기본 원칙은 하나님의 일은 언제나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야 최선이다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활동에 대하여 완전한 본이 되십니다(고전 11:1). 그렇기 때문에 그분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고려해 보는 게 유익할 것입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이 네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1] 권위(권세)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리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래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세 있는 자와 같고 저희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7:28~29). 주님의 말씀 속에는 유대인들을 놀라게 하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라는 표현을 반복해서 사용하셨는데 이것은 그분이 지니고 계셨던 유일무이한 권위를 가리킵니다. 물론 우리는 이와 같은 하나님의 아들의 속성을 지니고 있지는 못하지만 하나님의 멧세지를 전할 때에는 확신을 가지고 선포해야 합니다.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벧전 4:11). 바울은 데살로니가 지역에서 그렇게 복음을 전했기 때문에 데살로니가 사람들은 이것을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던 것입니다”(살전 2:13).

그런데 권위를 오만한 자세와 혼동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전하는 바 멧세지 자체는 전혀 오류가 없는 말씀 위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이 틀림없지만 우리 자신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죄인일 뿐입니다. 어떤 사람은 전도에 관하여 말하기를, 한 거지가 다른 거지에게 떡을 얻을 수 있는 장소를 알려주는 것일 따름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자신에게는 교만해질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생명의 떡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그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107:2).

 

[2] 단순성

이것은 주님의 가르침이 지니는 또 다른 특징으로서 소위 심오한 진리를 어렵게 설명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그 선생님께서는 영적인 진리들을 밝히기 위해 비유와, 평범한 사물이나 행동 등을 사용하셨는데 모든 설교자들은 이것을 교훈으로 삼아야 합니다.

어린아이 같은 믿음이 천국으로 들어가는 자격이라면 ( 18:3) 복음이 어린이가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단순명료해야 한다는 것이 당연한 귀결이 아니겠습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11:25).

스펄젼은 복음이 단순명료한 것이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것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 문제입니다! 가장 비천한 사람이라도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의 멧세지를 항상 단순명료하게 전해야 합니다.

 

[3] 진실성

주 예수님에게는 진실성이 있었습니다. 영혼들에 대한 그분의 깊은 사랑과 연민은 그분의 모든 언행을 통해 찬란히 빛났습니다.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니 이는 저희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함이라”( 9:36). 우리는 그 엄청난 군중을 보고 골치 아픈 존재 내지는 얼굴 없는 인간집단, 심지어는 위협적인 존재로 여겼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그들을 길 잃은 양으로 보셨으며, 그 선한 목자의 마음은 그들의 필요에 반응을 나타내셨습니다. 남자들과 여자들에 대한 그분의 사역에는 기계적인 무감각이나 천편일률이 전혀 없었습니다.

우리의 복음 멧세지가 분명하면서도 정확해야 하는 반면, 그것을 전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다른 양상을 띠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세상의 잃어진 죄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는 대학교의 강의처럼 냉정한 자세로 전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주님과 바울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처럼(23:37, 20:31), 강사의 마음도 움직여야 합니다.

 

[4] 긴박성

구주의 모든 활동은 그분이 얼마남지 않은 시간을 늘 의식하고 계셨음을 잘 보여줍니다( 4:35, 9:4). 복음은 틈이 있을 때까지”( 24:25) 선반 위에 올려놓아도 무방한, 그런 기분좋은 말이 아닙니다. 그것은 마음에 곧바로 도전을 주는 말이어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자기를 거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임할 영원한 심판에 관하여 엄숙한 말로 반복하여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우리의 복음 전도는 긴박성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이기 때문입니다( 10:12). 일단 우리가 들림을 받아 공중에서 주님을 만나고 나면 잃어진 자들을 찾아 나설 기회는 더 이상 없습니다. 우리는 영원토록 복락을 누리게 될 것이지만 적어도 한 가지 축복만은 누리게 되지 못할 것인데 그것은 곧 죄인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기쁨입니다. 이것은 바로 지금 해야 할 일입니다.

 

선생님의 전략

주 예수님께서는 복음 증거에 관하여 이상적인 본을 제시하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부재 중에 자기 종들이 벌여야 할 운동에 관해서도 세부적인 계획을 제시합니다. 이 전략은 마태복음 28 16~20절에 개술(槪述)되어있는데 여기에서 우리는 먼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라는, 하나님의 계획을 주목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은 행위(생활)와 말(언어)로 복음을 증거하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1:27, 2:16).

두 번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방식을 볼 수 있습니다(18~20). 제자를 삼고, 침례를 주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가르침으로 교훈하는 것. 우리는 어떤 그리스도인들이 우리가 주로 해야 할 일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때때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합당한 말이긴 하지만 하나님의 복음 전략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방식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도록 도와주고, 침례를 주고, 신약성경의 원칙대로 모이는 신자들의 교제로 인도하고, 하나님의 진리로 계속 세워주는 것입니다. 여기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그 중대한 부탁에 대한 불순종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섬김을 이 분명한 표준에 비추어 보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복음 전도활동은 구원받은 사람들을 지역교회로 인도하는 일로 이어지도록 계획되어있습니까? 제가 아는 어떤 부부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열심히 수고하고 있지만 애석하게도 이것은 지역교회와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긴 안목으로 볼 때에 이것의 가치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그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볼 수 있습니다(20).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우리는 사람들의 믿음을 강력한 설교자의 은사에나 현명한 논리, 사람을 흥분시키는 유흥, 또는 감정적인 분위기 등에 두어서는 안되며 오직 하나님의 능력에 두어야 합니다. 바울의 전도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고린도전서 2 1~5절을 저어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복음은 속임수나 흥행사적 수완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사실, 이런 것들(극적인 묘사나 막간의 음악 등)은 불필요한 사항들이며, 자칫하다간 해를 끼칩니다. 그 까닭은 오직 하나님께만 속해 있는 것들로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분산시키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든 방법을 다 강구하여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은 우리의 구원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는 방법으로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990 4월호)

 

'횃불 > 1990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룩한 시련  (0) 2013.02.13
이스라엘과 유다 왕들에 관한 고찰  (0) 2013.02.13
위대한 그리스도인들의 간증-스코필드  (0) 2013.02.13
믿는 자들의 적(2)-육신  (0) 2013.02.13
믿어도 죄인인가?  (0) 2013.02.12
내 가는 길  (0) 2013.02.12
하나님의 손가락  (0) 2013.02.08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  (0) 2013.02.08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