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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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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11. 09:15 횃불/1991년

결혼으로 형성되는 인척 관계에 대한 하나님의 질서

에드가 쿤지

[1] 성숙하지 못한 젊은 부부에게 조언해 주는 문제

젊은 부부가 조언을 구해오면 조언자는 교제를 나눈다는 심정으로 사랑 가운데서 조언을 해주어야 합니다( 20:5). 책망이 필요한 경우에는 먼저 많은 기도를 드리고 나서 겸손한 태도로 건설적인 비판을 해주어야 합니다( 6:1, 9:9).

 

[2] 젊은 부부의 사소한 다툼에 간섭하는 문제

최선책은 이 문제를 위해 기도하고 그들 스스로 주님 앞에서 사태를 해결해 나가게 하는 것입니다. 간섭은 문제를 더욱 확대하고 복잡하게 하며, 경화(硬化)시키기 쉽습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직접 주님께 말씀드릴 때 견해 차이가 좁혀지고, 문제가 사소하게 보일 것입니다. 다툼은 교만에서 일어납니다( 13:10). 따라서 만일 진정으로 그 문제를 주님 앞으로 가지고 나아가기만 한다면 교만심과 분쟁심은 사그라들고 말 것입니다.

 

[3] 젊은 부부의 심각한 문제를 도와주는 경우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말고 쌍방의 말을 주의깊게 들어야 합니다( 1:9). 그들을 위해 기도하되 가능한 한 그들과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들에게 조언하고, 주님 안에 있는 자원 및 회복과 화목에 필요한 그분의 은혜가 바로 그들의 것임을 깨닫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3:14~18).

 

[4] 조부모가 손자들을 훈육하는 경우

조부모는(손자들의) 부모가 사용하는 훈육방침을 지원하고 보강해 주어야 합니다. 손자들의 부모가 부재중인 때에는 조부모에게 더 높은 차원의 행동 기준이 필요할지 모릅니다. 조부모의 본은 매우 중요하며, 이런 경우 베드로전서 5 3절의 교훈을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무리의 본이 되라.” 해서는 안될 일을 제지하지 않고 그냥 방임하는 것은 손자들을 망치게 하며, 이것은 그 부모의 자녀훈육을 더욱 어렵 게 만듭니다.

 

[5] 젊은 부부가 부모와 함께 살아야 하는 경우

젊은 부부가 어느 한 쪽 부모와 함께 사는 경우 부모 입장에서건 젊은 부부 입장에서건 피차에 많은 사랑과 이해, 관용, 은혜가 필요합니다. 사랑으로 서로를 섬기는 태도는 평탄한 길을 만들 것입니다. 각 식구들이 다른 식구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표명 한다면 이것은 가정의 화평과 조화를 증진시킬 것입니다( 6:2).

젊은 부부는 최선을 다하여 일과비용을 분담해야 합니다. 그들은 이해심 많게 부모를 잘 돕고 고마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들의 동거가 부모에게 축복이 되어야 하지 짐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6] 부모가 젊은 부부와 함께 살아야 하는 경우

부모가 자식과 함께 살아야 하는 경우 자식은 그것을 원하고 환영한다는 것을 느끼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젊은 부부는 부모를 할 수 있는 한 편안하게 해주어야 하며,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하면서도 사생활을 보장해주고, 보모에게 관심을 갖되 너무 지나치게 신경을 씀으로써 지치게 해서는 안됩니다.

반면에 부모가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이며, 불평만 한다면 부모를 돌보는 자식들은 몹시 어려워하고 괴로워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젊었을 적에 좋은 습관을 형성한다면 우리는 품위있게 늙어갈 것입니다( 92:12~14, 16:31).

 

[7] 인척끼리 서로 며칠간 방문하는 경우

이 경우는 모두에게 유쾌하고 유익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서로를 더욱 잘 아는 시간이 되어야 하며, 상대방의 기쁨과 포부와 짐에 대하여 사랑의 관심을 표명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모든 사람의 특별한 준비와 배려를 요하는, 특별한 사건이 되어야 하며, 서로를 위해 특별한 일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예를 들면, 시 어머니는 특별한 음식을 장만한 다음, 그 요리법을 며느리에게 가르쳐 줄 수 있으며, 시아버지는 새는 수도꼭지나 고장 난 문을 수리해 줄 수 있으며, 사위는 장인의 차를 손봐 드릴 수 있으며, 며느리는 인근에 새로 생긴 쇼핑센터로 시어머니를 모시고 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서로에게 있는 장점을 관찰하는 시간이 되어야 하며, 비평할 꼬투리를 잡는 시간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기회가 불유쾌한 추억만을 남기므로 다음의 방문을 두려워하도록 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10:24).

 

[8] 손자들이 조부모를 얼마간 방문하는 경우

이 경우에 합당한 조부모의 목표는 손자들을 더욱 잘 알아 그들의 영적 상태를 진단하고 도와주는 것이 될 것입니다. 조부모는 자신이 주님과 그 말씀과 의로운 생활을 사랑하고 손자들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손자들에게 보여 주어야 합니다. 몇 가지 특별한 일은 손자들과 함께 하면서 손자들에게 있는 좋은 성격과 재능을 칭찬하고 선행을 격려하십시오( 6:5~9).

 

[9] 젊은 부부의 가정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경우

이런 경우에 시부모(장인, 장모)는 어떻게 하면 그 가정의 균형을 깨뜨리지 않고서도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도움이 필요한 가정으로 들어가는 데는 섬세한 균형이 요구됩니다. 이것은 섬김을 받는 사람들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섬기는 자의 자세로 수행되어야 합니다. 우월감을 갖는 태도로 하지 말고 친절한 조력과 이해심, 격려하는 태도로 문제에 부딪치되 진지하면서도 자발적으로 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온유하게 지침을 제시하되 지배하는 태도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랜 세월을 통한 경험으로 얻어진 지혜와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어려운 사태를 쉽게, 밝게, 희망있게 해줍니다. 여러분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떠받쳐 주고 세워 주십시오. 다른 사람의 손을 주님 안에서 강하게 해주는 것은 실로 복된 사역입니다.

제안은 하되 결정은 젊은 부부에게 맡겨야 합니다. 여러 시간의 수고, 더 많은 지식, 재정적인 지원, 희생 등이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는 데에 사용되어서는 결코 안됩니다. 각 사람은 하나님이 만드신 존재이기에 마땅히 존중되어야 하며, 자기 자신을 높이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고전 4:7).

 

(1991 10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