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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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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11. 09:18 횃불/1991년

위대한 그리스도인들의 간증

부흥의 아버지

챠알스 피니

챠알스 피니는 부흥의 사도입니다. 영적 부흥의 역사(歷史) 가운데서 피니의 이름을 유명하게 만든 영적 경험들은 그의 회고록에 나와 있는 대로 그가 1818년에 뉴욕 애덤즈에 있는 벤자민 라이트의 사무실에 들어간지 얼마 안되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종교에 관해서는 이교도만큼이나 무지했습니다. 저는 주로 숲속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안식일을 거의 염두에 두지 않았으며 종교적인 진리들을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법률을 공부하는 도중에 그는 여러 저자들이 모세의 율법을 종종 언급하는 것을 발견하고 처음에는 단지 직업적인 이유 때문에 성경을 연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는 또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을 다수 접촉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세상적이며 죽은 사람들이었으므로 그는 냉혹한 말로 그들의 기도는 결코 응답받지 못한다고 공격했습니다. “당신들은 내가 이 집회에 참석한 이래로 도시에서 마귀를 쫓아내 달라고 충분히 기도해 왔다. 하지만 당신들은 지금도 여전히 기도하면서 불평하고 있다.”

그런데 성경을 읽다가 피니는 그들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이유가 그들이, 약속된 기도응답의 조건을 만족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하튼 이 생각은 그의 의심들을 경감시켜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온 존재를 그리스도께 드리느냐, 아니면 세상적인 경쟁과 자신을 과시하는 직업을 추구하느냐 라는 문제에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야망과 기독교 사이에서 머뭇거리는 동안 그는 하늘에서 자기 영혼에게 들려오는 한 음성을 느끼고 할 수만 있다면 주님을 찾고야 말겠다고 결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는 숲속으로 들어가 기도할 장소를 찾다가 쓰러진 나무들 사이에 있는 조용한 곳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일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혹시 자기를 보지나 않을까 더욱 조바심하는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갈등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부서지고 낮추어지는 동안 성령님께서 예레미야 29 13절 말씀으로 그에게 감동을 주셨습니다.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그는 이 말씀대로 찾았고 이 말씀대로 결국 만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날 저녁 자기 방에서 가졌던 경험을 그는 다음과 같이 피력했습니다.

저는 마치 주 예수 그리스도를 얼굴로 대면한 것 같았습니다. 그분이 제 앞에 서 있는 것이 실제적인 사실처럼 느껴졌으며, 저는 그분 앞에 엎드려 제 영혼을 그분에게 쏟아 놓았습니다.”

과거에 그가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을 신랄하게 비판했었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조롱했었습니다. “만일 기독교라는 종교가 사실이라면 당신이 피니를 한 번 개심시켜보지 그러시오? 그렇게만 한다면 우리는 기독교를 믿겠소.”

이런 까닭으로 인해 사람들은 그가 주님께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믿지 않았으며, 심지어는 가끔씩 그와 함께 대화를 나누었던 성직자까지도 그 소식을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저녁에 집회장소로 몰려드는 수많은 군중들이 있었으며, 그곳은 호기심 많은 회중으로 가득 찼습니다. 피니는 격식을 차리는 집회의 시작을 기다리지도 않고 주님이 자기를 다루신 경험을 단순 명료하게 이야기했고, 이것은 그 지역의 운명을 뒤바꾸는 부흥의 개시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 때부터 피니는 즉시 일하기 시작하여 정열적으로, 신실하게, 오랫동안 수고했고, 이것은 그의 명성을 부흥이라는 감동적인 단어와 그처럼 긴밀하게 연결시켜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신거류지로 들어가서 학교사택이나 농가의 헛간, 또는 작은 숲속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당시에 종교는 쇠퇴일로에 있었으며, 대중은 톰 페인의 작품에 관하여 많이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보편구제설(Universalism, 모든 사람이 결국은 구제된다는 설)이 득세하고 있었으며, 복음적인 전도는 조롱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피니는 정확한 논리와 분명한 언변, 단순한 믿음, 기도의 심령, 엄청난 결과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다가갔고, 가는 곳곳마다 비범한 광경들이 목격되었습니다. 그는 1875년까지 끊임없이 수고했습니다.

 

(1991 11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