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Recent Post

theWord Bible Software

Category

2013. 5. 16. 12:42 횃불/1991년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윌리암 맥도날드 -

3장 성취된 예언들(2)

 

세계 4제국에 관한 다니엘의 예언

기원전 530년경에 기록된 다니엘서에는 유대민족이 세계 네 제국의 지배를 받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 두번 제시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2장에는 하나님이 느부갓네살에게 주신 큰 신상(神像)에 관한 환상이 다음과 같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1) 정금머리,

(2) 은 가슴과 팔,

(3) 놋 배와 넓적다리,

(4) 철 종아리와 진흙 섞인 철 발.

다니엘은 하나님께 받은 지혜로 그 환상이 온 땅을 지배하게 될 일련의 네 왕국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그 첫번째 것은 분명히 바벨론입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곧 그 금머리니이다”(2:38).

7장에는 위의 환상을 더욱 공고히 해주는 네 짐승에 관한 환상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1) 사자, (2) , (3) 표범, (4)이름이 밝혀져 있지 않은 짐승. 이 짐승들도 역시 2장에 묘사된 신상의 네 부분에 상응하는 세계 네 제국으로 해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8장에는 수양과 수염소에 관한 또 다른 환상이 나와 있는데 흥미롭게도 이것들의 정체는 메데-바사와 헬라라고 명확하게 밝혀져 있습니다(20,21).

놀라운 사실은 이스라엘 민족이 세계 네 제국의 지배를 받았으되 오직 그 네 제국의 지배만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 환상들이 주어졌을 당시에 유대인들은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 후 얼마 안되어 바벨론 제국은 메데와 바사의 용맹스러운 군대에 의해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그 다음에 헬라의 알렉산더 대제가 세계의 통치권을 거머쥐었고, 나중에 그의 제국은 로마에 의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은 그 이래로 다른 민족들에게 정복 당해 왔지만 그 네 제국 외에는 결코 정복당해본 적이 없습니다.

이와 같은 다니엘의 예언은 너무나 분명하고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너무나 정확하게 성취되었기 때문에 소위 좀 배웠다는 불신자들은, 종교적인 사람이건, 세속적인 사람이건, 다니엘서가 다니엘에 의해 기록된 것이 아니라 그 사건들이 일어난 후에 다른 어떤 사람이 그것을 기록하고, 사람들이 믿도록 하기 위해 다니엘이란 이름을 그것에 갖다 붙였다고 주장함으로써 다니엘서의 신빙성을 불신하려고 시도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시도들은 다 무위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만일 그 증거를 조사해 보기를 원하는 독자가 있다면 전직 런던 경찰국장이었던 로버트 엔더슨 경(Sir Robert Anderson)의 「비판자의 굴에 선 다니엘」(Daniel in the Critic’s Den)이란 책에서 매우 유익한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사실 그 예언의 성분이 너무나 명백하기 때문에 불신자 역사가(歷史家)인 기본즈(Gibbons) 조차 다음과 같이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네 제국은 선명하게 개관(槪觀)되어 있으며, 천하무적의 로마군대는 다니엘의 예언에 분명하게 묘사되어 있는 것처럼 져스틴(Justin)과 디오도루스(Diodorus)의 역사(歷史)에도 분명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두로에 관한 예언

두로 성의 역사(歷史)는 성경 예언의 성취에 관하여 부정할 수 없는 또 하나의 두드러진 예언입니다.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약 100마일쯤 떨어진 이 성은 지중해의 거대한 상업항구였습니다. 이 성의 일부는 본토에 건설되어 있었으며, 다른 일부는 해안에서 반 마일쯤 떨어진 섬 위에 건설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성의 멸망은 기원전 580년쯤에 에스겔 26장에 정확한 하나님의 음성으로 예언되어 있었습니다.

다음에 열거하는 그 예언의 세부사항들을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그 성은 바벨론 왕에 의해 공격을 당하여 에워쌓이게 될 것이다(7).

(2) 그 돌들과 재목(材木)과 흙은 물 가운데 던져질 것이다(12).

(3) 그 성은 말간 반석이 되어 어부들이 그물을 그 위에 던질 것이다(14).

(4) 그 성은 두 번 다시 건설되지 않을 것이다(14).

세속 역사를 보면 우리는 그 거대한 두로 성에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약 13년 동안 그 성을 포위하여 공격했습니다. 그 성이 함락되기 전에 두로 백성들은 본토에서 떨어진 그 섬으로 재산을 옮기고, 본토 성읍이 멸망 당한 후에도 그 섬 위에 살면서 강력한 해군력을 동원하여 오랫동안 방어할 수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200여 년이 흐르게 되었습니다. 이 때쯤 알렉산더 대제는 세계정복을 꿈꾸며 출정 중에 있었습니다. 기원전 332년에 그의 군대는 두로 해안에 당도했지만 그 섬의 요새는 공격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자 알렉산더는 그 섬에 닿는 방죽길을 건설하기로 결정하고 옛 성읍의 잔해들(돌들과 재목과 흙)을 취하여 바다가운데로 던졌습니다. 이렇게하여 두로의 옛 성터는 말간 반석처럼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 다음 그는 그 섬 위에 건설된 성을 점령했습니다. 두로의 본토 성은 두 번 다시 건설되지 않았으며, 오늘날에도 그 말간 지면 위에 어부들이 그물을 널어 말리고 있습니다.

수 백년 전에 주어진 예언이 이처럼 자세하고 정확하게 성취된 것에 대하여 우리는 도대체 어떤 설명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마음에 완전한 만족과 쉼을 주는 오직 한 가지 설명은, 만대(萬代)를 쥐고 계신 그분(하나님)이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분 앞에서는 미래가 베일을 드리울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이와 같이 신실한 증거들로 그분은 사람의 마음속에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의 확신을 기록하십니다. -다음 호에 계속-

 

(1991 12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