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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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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12. 11:35 횃불/1992년

위험에 처하면 포기해 버리는 무신론

 

수년 전 어느 기도집회에서 미국인인 닉커슨 선장이 일어서서 다음과 같이 간증했습니다.

언젠가 저는 헤로인이라는 배의 선원으로서 바바도스라는 지역을 항해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저는 죠오지라는 선원과 함께 앞 갑판의 윗돗대 위에서 당직을 서면서 저의 유년시절의 생활과 가정에서 배운 경건한 교훈에 관하여 그와 더불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는 저의 모든 말을 조롱하고는 하나님 따윈 존재하지 않으며, 그 모든 말이 헛소문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다가 종이 여덟 번 울리자 당직이 바뀌었고, 사람들은 펌프 배로 소집되었습니다. 죠오지는 물이 필요했기 때문에 펌프에 마중 물을 부어 물을 끌어 올리려고 물통을 가지고 가서 그것을 바다로 던져 물을 떴습니다. 그런데 배가 워낙 빨리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죠오지는 그만 배 밖으로 끌려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누군가가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 라고 즉시 외쳤으며, 무리는 죠오지가 어둠 속에서 구해줘! 나를 구해 줘!’라고 소리치는 것들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즉시 구명정을 내려 그를 구하러 갔습니다. 날은 어두웠고, 바다는 거칠었지만 우리는 어둠 속을 헤치며 소리가 나는 곳을 향하여 나아갔습니다. 마침내 우리는 배에서1.4 마일쯤 떨어진 곳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죠오지에게 이를 수 있었습니다. 그는 헤엄을 잘 쳤기 때문에 물 속으로 가라앉지 않았으며, 얼마 안되어 그는 배의 침대 위에 안전하게 눕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저는 죠오지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너는 배가 너를 그냥 내버려두고 떠나버림으로써 목숨을 잃을 거라고 생각했니!’

그래 그렇게 생각했어.’

이제 솔직히 말해 봐. 그런 생각이 들었을 때 너는 어떻게 했니?’

하나님께 기도했지.’

하지 만 나는 네가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그러자 죠오지는 아주 심각한 얼굴로 이렇게 대담했습니다. ‘어두운 밤중에 배 밖으로 던져져 바다에 빠지자, 배가 그냥 가버리면 이제 곧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던데 윗돗대 위에서 안전하게 있을 때와는 달리 생각이나 말이 달라지더군

그 이후로 우리는 죠오지 한테서 하나님이 없다는 말을 더 이상 들어보지 못했습니다.”(요나 2:9~10)

 

(1992 10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