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라
월리암 맥도날드
제22장: 진리를 말함
거짓은 모두 나쁜 것인가? 여기에는 하나님의 답이 있다.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실 수 없으시며 또 거짓말하는 자들을 용납하실 수 없으시다는 것이다. 십계명 중에 아홉번째 계명이 거짓 증거를 금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거짓을 버리고 그 이웃으로 더불어 진실을 말해야 한다(엡
성경이 거짓에 대한 것도 기록하고 있지만 한번도 옳은 것으로 말한 적은 없다. 아브라함이 사라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창
때로 사람들은 좋은 일을 위해 즉 좋은 목적을 위해서 거짓을 말한다고 한다. 선을 위해 악을 행한다는 것은 괴변으로서 성경의 정죄를 받고 있다(롬
다른 사람들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처럼 악한 세상에서는 두 가지 악 중에서 그래도 더 가벼운 악을 택해야 할 때도 있다고 말한다. 거짓말 하는 것이 나쁜 것이지만 사람을 죽이는 더 큰 악을 범하는 것보다는 적은 악을 택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오직 다른 사람의 생명이 관여되어 있을 때만 가능한 일이다. 또 혹자는 사도행전
한가지 마지막으로 우리가 고려할 것은 어떤 행동은 그 자체가 선하지는 않아도 영혼을 구원하는 믿음으로 나타날 때 좋은 것이 될 때도 있다는 것이다. 만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렸다고 한다면 그는 살인자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진정한 믿음을 보시고 이를 칭찬하셨다(약
제23장: 도덕성에 대한 진퇴양난
그리스도인의 거룩을 다루는데 있어 윤리 즉 도적적으로 무엇이 옳고 그른가에 대해 다루지 않고는 온전한 것이라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모든 사회에는 많은 시험이 있으며 속이고 타협하고 싶은 유혹과 압박이 있다. 특별히 돈이 관계된 일은 더욱 시험이 된다. 그래서 볼테어는 “돈에 있어서는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은 마음이 된다”라고 말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볼테어의 이 말이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한 사업가는 그의 사업 철학에 대해 “산업은 병풍과 같아서 굴곡이 있을 때 서지 똑바로 펴면 넘어진다”라고 말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마태복음에 나오는 산상보훈에 따라 사업을 하면 망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만일 사실에 입각해서 사업을 하면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흔히 범하고 있는 윤리에 대해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세금을 속이며, 지출에 대한 기록을 속이고, 정직하지 못한 선전을 하고, 뇌물을 주며, 보복하고, 임금을 떼어먹고, 무게와 양을 속이고, 불량품을 소개하고, 잔고가 없는데도 수표를 쓰며, 채권자들을 피하기 위해 파산을 선고한다. 윤리에 어긋나는 또 다른 것들은 다음과 같다. 표절과 직장에서 필요한 물건이나 연장을 집어오고, 약속한 시간을 다 채우지 아니하며 직장에서 일할 시간에 전도하고, 교통법규를 어기고, 사람들의 신뢰를 파괴하며, 약속시간을 안 지킨다. 그리스도인 변호사는 자기 자신이 죄가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의 일도 법정에서 무죄하다고 변호할 수 있는가? 항공사를 운행하는 그리스도인이 손님들에게 술을 줄 수 있는가?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이 업자들로부터 선물을 받고 물건납품을 보장해주는 것은 어떤가? 선교사가 선교하는 나라에서 비자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에게 뇌물을 주면 수 주일을 빨리 받을 수 있는데 뇌물을 주는 것은 어떤가? 그리스도인이 시험 전에 시험지를 미리 보는 것은 어떤가? 인체에 나쁜 요소가 있는 줄 알면서도 어떤 물건을 팔 수 있는가? 기독교 계통의 학교가 경제적으로 어려운데 맥주회사에서 보조금을 준다고 한다면 받아도 되는가? 다른 사람의 의료보험증을 가지고 가서 치료받는 것은 가능한가? 대리점에서 물건을 사면 세금을 내야 하는 데 무자료 가게에 가서 사면 불법이지만 세금을 안내도 된다. 사야 하겠는가?
큰 대가를 요하는 정직 그리고 부정직
여기 조그만 식당을 운영하는 한 그리스도인이 있다. 시청의 위생검열관이 식당을 검열한 다음 개선해야 할 목록을 작성하여 고치도록 하였다. 가스레인지 교환, 고기 절단기 교환, 조리대 교환. 이것들을 다 바꾸려면 수백만원이나 들어간다. 그런데 검열관이 10만원만 주면 봐주겠다고 한다. 그때에 만일 식당 주인이 거부하면 검열관은 언제까지 수리 하지 않으면 식당허가를 취소하겠다고 말할 것이다.
타코마의 다리가 완공되었을 때에 한 보험회사 직원은 좋은 교훈을 배우게 되었다. 그는 그 다리가 아주 견고하여 다리보험 가입을 인하여 상금을 받을 수 있으리라고 확신했다 그런데 어느 날 강풍이 불어 다리가 흔들리고 그 흔들림으로 인해 결국 다리가 파괴되고 말았다. 그리스도인들이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할 때가 많다. 하지만 잘못된 결정을 했을 때는 더욱 어렵다. 그 대가가 얼마이든 옳은 것을 한 사람들의 좋은 예가 있다. 아담 클락은 옷감 가게에서 일을 했는데 주인이 비단을 팔 때에는 옷감을 늘여 재라고 했다. 그는 주인에게 “주인님 비단을 늘일 수 있어도 제 양심은 늘일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나중에 하나님께서는 성경 주석을 쓰는데 그를 사용 하셨다.
또 다른 가게에서 손님이 점원에게 주인 몰래 물건을 더 달라고 하였다. “주인이 안보니까 조금만 더 주세요.” 점원은 “제 주인은 항상 저를 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새 직장에서 딕은 일주일 내내 기술자를 따라다니며 일을 했다. 하루의 일이 끝나면 기술자는 하루 이곳 저곳을 다니며 그의 고객들을 위해 일한 시간을 기록하였다. 때로는 하루 7 시간 때로는 7시간 반씩 일을 할 때도 기술자는 8시간씩 일한 것으로 기록을 했다. 그러나 딕은 그리스도인으로써 비록 자기의 목이 달려있기는 했지만 거짓말은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사실대로 일 한 시간만 기록하였다. 기술자는 딕에 대해 화를 냈지만 딕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사실대로 했다. 나중에 딕은 에콰도르에 선교사로 나가 일했다.
하롤드가 감자칩을 수퍼마켓에 배달하는 일을 했을 때 사장은 그에게 수퍼 마켓에 배달가거든 가서 다른 회사의 감자칩 봉지를 연필로 찔러 구멍을 내고 오라고 시켰다. 감자칩 봉지에 구멍을 내면 습기가 들어가 내용물이 못쓰게 되었다. 하롤드는 거절했지만 해고되지 않았다. 때로 주인들은 정직한 점원을 계속 데리고 있기를 원한다.
밥은 옷가게에서 일했다. 한때는 그리스도인이었다고 말한 주인이 남자 양복을 모두 할인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주인은 밥에게 평상시에는 10만원씩 팔던 양복에 모두 20만원짜리 가격표를 붙이고 할인가로 15만원짜리의 가격표를 붙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대함으로 인하여 밥은 해고되었다. 하나님은 그를 사역에 참여케 하심으로 높이셨다. 하나님의 약속은 확실하다. “나를 존귀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귀히 여기리라”(삼상
(1997년 1월호)
'횃불 > 199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서에 나타난 그리스도 (0) | 2014.05.24 |
---|---|
간절히 사모하는 자 (0) | 2014.05.24 |
주님의 몸인 지역교회의 특권과 의무 (0) | 2014.05.16 |
높은데 마음을 두지 말고 (0) | 2014.05.16 |
신앙생활의 절대적인 기준 (0) | 2014.05.16 |
거짓 것과 참 것 (0) | 2014.05.16 |
여성에 관한 구체적 교훈 (0) | 2014.05.16 |
말씀의 올바른 해석 (0) | 2014.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