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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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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16. 10:37 횃불/1997년

거짓 것과 참 것

0. J. 스미스

참 것

지금으로부터 사천년 전, 어느 뜻깊은 오후에 팔레스타인에는 모리아산 기슭을 걸어 올라가는 두 사람의 나그네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이었는데 아버지는 나이가 늙어 허리가 구부러졌고 아들은 이제 열일곱살의 소년으로 아버지의 뒤를 따라 올라갑니다. 이들은 아브라함과 이삭이었습니다. 주고 받는 말이라곤 별로 없었는데 아버지의 마음은 말하기에는 너무나 무거웠으며 아들은 앞으로 닥칠 일을 초조와 기대로 기다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침묵은 깨어졌습니다.

나무와 불은 있는데 번제할 양은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아들이 물었습니다. 아버지는 내 아들아, 하나님께서 번제의 제물을 친히 준비하시리라고 대답합니다.

 

제단은 쌓여지고 그 위에 하나님의 명령을 복종하는 이삭이 올려 놓여졌습니다. 준비를 마치자 아브라함은 칼을 들고 찌르려고 하는 찰나에 어디에서인지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그 아이에게 칼을 대지 말라하여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돌이켜 보니 뿔이 묶인 양이 한 마리 있는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가서 양을 끌어다가 그의 아들 대신으로 번제를 드리니라.”

그의 아들 대신으로!”

수천 년 전에 하나님이 친히 양을 준비하셨습니다. 그의 사랑하는 친아들을 죄인들 대신으로 죽게 하기 위하여 보내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이 십자가에 매어 달리셨을 때 하늘에서 소리가 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자리에 그분을 대신하여 죽을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께서 여러분과 나를 위한 대속물로 죽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죄인의 채찍에 맞아

나무에 달려

내 대신 죽으셨네.

 

바로 이것이 구원의 터전입니다. 그리스도의 역사(役事)만이 유일한 터전이며 다른 것은 그 무엇이든지 허물어진 모래인 것입니다. 따라서 구원은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2,000여 년 전에 갈보리에서 모든 일을 다 마치셨습니다.

 

1. 그분의 역사의 성질

첫째로 저는 여러분이 그분의 하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갈보리에서 배우는 것은 대속입니다. 그리스도의 역사는 대속적인 일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아들 대신 양으로 제사를 드린 것에서 이 원리가 명백히 나타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53:6).

하나님께서는 여러분과 나의 죄를 그의 아들 그리스도에게 담당시켰고 그분은 우리 대신 죽으신 것입니다.

바라바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를 생각할 때 예수님의 죽음이 대속적인 죽음이 아니었다고 확신케 할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감방 안에서, 철창이 열리면 끌려나가 십자가에 못박힐 순간을 기다리던 바라바 말입니다. 그 광경을 생각해 보십시오. 자물쇠 여는 소리가 요란하고 철창문이 열리며 간수가 들어와서 그를 데리고 나갑니다. 그러나 사형장으로 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대신 쇠사슬이 풀리고 손을 묶었던 밧줄도 풀리고 어리둥절한 바라바는 자유로운 몸이 된 자기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내가 어떻게 석방된 것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오늘이 바로 나의 사형일인데 도대체 어떻게 된 일입니까?”

저기 저 십자가가 보이는가?”라고 간수가 물었습니다. 그들은 갈보리 언덕 밑에 서 있었습니다.

, 보입니다. 그게 어찌 되었단 말입니까?”

사실인즉 저 십자가가 자네 것이라네. 그러나 그 위에서 다른 사람이 자네 대신 죽었다네.”

내 대신 죽었단 말입니까?” 놀란 사형수의 말입니다.

듣고 있던 간수는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그렇다네. 자네를 위해 죽었다네.”

여러분, 바로 그날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그분은 여러분 자리에 서서 여러분 대신 죽으셨고 여러분의 대속물이 되었던 것입니다.

한가지 예만 더 들어보겠습니다. 때는 속죄의 날이었습니다.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루살렘의 성전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대제사장이 염소를 한마리 끌고 운집한 군중 사이로 걸어옵니다. 놀라움에 가득찬 침묵이 군중을 뒤덮었습니다.  군중의 시선은 대제사장의 행동에 집중됩니다. 그는 염소의 머리에다 손을 얹고 백성들의 죄를 고백합니다. 그리고는 어떤 사람에 의하여 염소는 밖으로 끌려 나갑니다. 모든 시선이 염소를 따릅니다. 이 동물이 저 언덕 너머로 사라지기 전까지 아무도 움직이는 사람이나 말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때까지는 아무도 침묵을 깨뜨리는 사람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죄가 그 염소 위에 놓여졌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그들의 대속물이 되었습니다.

이 염소가 이스라엘 민족의 죄를 지고 멀리 사라진 것과 같이 하나님의 어린양이 여러분과 나의 죄를 대속하신 것입니다. 그때에 그에 관하여 쓰여지기를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1:29)라고 한 것입니다.  암흑이 갈보리를 뒤덮은 그 처절한 순간에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 가슴을 찌르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라는 부르짖음을 하실 순간, 바로 이 순간이 여러분과 나의 무서운 죄가 그분의 몸에 지워진 것이었습니다.  어찌나 무서운 일이었는지 하나님 자신도 얼굴을 돌리지 않으면 안되었으며 따라서 그리스도만 홀로 있게 된 것입니다.

그분의 마음을 찌르고 그분의 부르짖음이 나오게 한 것은 인간의 죄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인 그리스도께서 여러분과 나의 대속물로 죽으셨습니다.

그분은 나의 죽어가는 모습을 보셨네.

나의 무서운 운명을 아셨네.

그분이 지지 않으면

내가 질

형벌을 지고 가셨네

 

2. 그분의 역사의 충분함

이제는 그분의 하신 일이 충분한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다 이루었다.” 이것은 예수님의 거대한 사명 완수의 최후의 시간이 가까워 오던 순간에 갈보리에서 울린 그분의 부르짖음이었습니다( 19:30). ! 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승리적인 외침이었습니까? 인간 구속의 역사가 드디어 완성되었다는 것입니다. 더 해야 할 일이 없습니다. 빠져나갈 길이 열렸습니다. 구원이 준비되었습니다.

다 완성된 일을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무엇을 더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이 완성하여 놓은 것보다 더 요구하시겠습니까? 아버지는 완전히 만족하시지 않으셨습니까? 물론입니다. 용서는 이루어졌습니다. 이제는 화목이 가능합니다. 예수께서 율법의 모든 요구에 응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후 5:21).

우리가 다 완성된 일에다가 무엇을 더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이미 이루어진 일을 받아 들이고 그것을 의지하는 일 밖에는 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린 모든 용감한 군인들의 피가 우리의 죄를 한점이라도 씻어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갈보리에서 흘린 피는 전 세계의 모든 세대의 죄를 한 번에 씻어버리기에 충분한 것입니다. 그 외에 다른 그 어떤 것도 필요치 않습니다.

 

3. 그분의 역사의 동기

그러나 그분으로 그러한 희생을 하게한 원인은 무엇이었습니까? 그분의 역사의 동기는 무엇이었습니까? 사랑 밖에 또 무엇이 될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5:8).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3:16).

때때로 다음과 같은 질문이 일어나곤 합니다. 즉 사랑이 용서의 원인이었는가? 용서가 사랑의 원인이었는가? 다시 말하면 구약의 하나님과 신약의 하나님은 같은가라는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구약에서의 하나님은 심판과 권능의 존재자요, 신약에서는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인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큰 오해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변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언제나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용서를 있게 한 원인은 사랑이었습니다. 용서가 우리에게 새로운 하나님을 소개한 것이 아닙니다. 그분의 무한한 사랑과 정열의 마음이 인간의 불쌍한 모습을 보시고 그분의 자유의사로 자기의 아들을 우리 대신으로 죽게 하신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사랑입니까? 누가 그 길이를 측량하겠습니까? 위대하고 전능한 하나님이 이처럼 사랑하여 주셨다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

하나님은 죄인을 사랑하시지만 죄는 증오하십니다. 그분의 사랑은 우리의 부모들처럼 우리가 착할 때는 사랑하고, 나쁜 짓을 하면 미워하는 식의 사랑이 아닙니다. 그분은 언제나 우리를 사랑하시고 그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그분에게서 격리시키는 죄는 증오하십니다. 이것은 마치 천연두에 걸린 아들의 아버지가 그 아들을 여전히 사랑하지만 그에게서 아들을 멀리한 그 병균을 미워하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이 기억해야 될 것은 우리가 사랑해 달라고 요구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분의 사랑은 자유로운 행동이셨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1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당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죄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은 가장 불행한 사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당신이 모든 계명을 모조리 깨뜨리고 그리스도의 피를 발 밑에 짓밟은 사람일지라도 저는 다시 말씀드리거니와 그래도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 친구여! 당신은 이런 놀라운 비길데 없는 사랑을 거절할 수 있습니까?

 

4. 그분의 역사의 범위

이제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분의 하신 일의 범위는 우주적인 것입니다.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쫓지 아니 하리라”( 6:57).

그분의 역사의 우주성을 나타내기 위해 그분은 누구든지라는 단어를 여러번 사용했습니다.

누구든지란 바로 당신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이름을 그 단어가 나오는 곳마다 써 넣어 보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당신의 소유로 하십시오. 당신은 다음과 같이 노래할 권리를 가지게 됩니다.

그분이 괴롬을 지고

저주의 쓴잔을 마심은

나를 위함이려니

내가 그분을 못박았고

그분은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죽으셨네

 

그렇습니다. 악인 중의 악인이 선인중의 선인이 되고, 더 떨어질 수 없는 죄인이 성자가 됩니다. 너무 멀리 가서 구원을 못 받거나 너무 깊이 빠져서 구원을 받지 못할 사람이란 없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최악의 죄인도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구원 못할 죄인은 없습니다.

말하자면 죄인이야말로 예수님을 부를 권리를 가진 사람입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딤전 1:15).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2:17)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이 어느 정도라도 선하다고 생각하시면 그리스도와 당신과는 하등의 상관이 없습니다. 당신을 위하여 온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당신이 보잘것없고 힘없는 죄인이며 자신의 의가 없는 사람이라면 바로 당신이야 말로 그리스도께서 환영하여 구원하실 분인 것입니다. 그분이 오신 것은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이제 제 설교는 다 끝났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참과 거짓을 밝혀 드리고 설명했습니다.

내가 오늘날 생명과 복과 죽음과 화를 네 앞에 놓고 천지를 불러서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라! “

지금 택하십시오! 당신을 대신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으셨습니다. 구원을 다 이루셨습니다. 대속을 이루셨습니다. 이제 선택해야 합니다. 지금, 바로 그리스도를 택하시기를 호소합니다.

 

(1997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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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