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Recent Post

theWord Bible Software

Category

2014. 5. 12. 10:20 횃불/1997년

이사야서에 나타난 그리스도

 

22장 메시아의 만족

가라사대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라”( 53:11).

 

  만족하다! 하늘 아래 사는 이들 중에 이같은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적다. 알프스 등반가는 그가 접근할 수 없는 정상에 도달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다. 정복자는 세상 사람들이 달려갈 수 없는 곳을 뛰어 넘는다.그는 더 이상 정복할 세상이 없음으로 인해 운다. 철학자는 비록 감추어진 자연의 조화를 발견할 수 있다 해도 고대로부터 감춰진 그 오묘한 질서를 다 알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의 빛의 범위는 어둡고 모르는 둘레에 까지만 뻗어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이 아직 성취하지 못했기에 그것을 말할 수 없다 하면 아직 완전해진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만족할 것이다. 그분이 십자가의 그 수치를 견뎠을 때, 그 분 앞에는 이미 기쁨의 깊은 잔이 놓여진 것이다.

  자기 중심적인 사람들에게는 만족이란 없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다른 이들을 축복할 수 있도록, 자신을 쏟을 수 있도록 온전한 축복을 하신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의 희생이 죽기까지에 이르렀다는 말씀 속에서 그리스도의 만족에 관한 적합한 암시를 갖게 된다. 그분이 아버지와 함께 가진 기쁨의 성격이 어떠하든지 간에 그것은 십자가에 자신을 내어줌으로 인해 영원히 따르게 될 그 기쁨에 비하면 빛을 잃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 진리를 다음 네 문장으로 말할 수 있다. 사랑을 떠나서는 참된 만족이 없다. 죄인을 위해 애통하며 고통하지 않는 한 진정한 사랑일 수 없다. 보상하는 기쁨이 없이는 결코 수고라 할 수 없다. 고통과 쓰라린 그 수고에 비례하여 축복이 주어질 것이다.

 

  1. 그리스도 영혼의 수고

  인간에 초래된 그 죄에 대한 고뇌를 그토록 빨리 공감했기에 주님은 고난을 당하셨다. 우리는 할 수 없지만 그분은 강한 자들에 의한 그 두려운 압제와 강탈과 열정에 의해 추격받는 무력한 희생자와, 그들의 버려지고 황량한 마음으로부터 찢겨진 어린아이들을 향한 엄마들의 울부짖음을 보고 계셨을 것이다. 그 분은 어린 아이들의 울부짖음과 여성들의 비명과 신음 그리고 끔찍한 고통으로 그들을 에워싸는 뱀들과 싸우는 강한 남자들의 깊은 저음의 목소리 등 세상의 슬픈 탄식을 들으셨다. 그분은 귀먹고 벙어리된 자들을 향해 탄식하시며 문둥병자들을 불쌍히 여기셨고 무덤에서 우셨다. 맨발에 가시덤불이 널려있는 것처럼 이 세상은 그분의 동정심 많은 가슴을 찔렀다.

  그분은 또한 암탉이 그 새끼들을 날개 아래 품는 것처럼 품으려 했지만 원치 않았던 자들에 의해 버림받는 쓰라린 고통을 당하셨다. 그들이 그분에게 모욕적인 이름을 덧붙이지 아니했던가. 그 머리 위에 모욕이 떨어졌고 그분의 천국의 향취같은 사랑을 지옥의 독같은 증오로 되갚아 버린 친구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고통의 요인들도 인간의 죄를 대속하는 희생제물로서 그분이 당하신 그 끔찍한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다음 구절에서 우리는 그 사실을 보게 된다. 그분은 자기 영혼을 죽음에 내어 놓았다.

  죄를 위한 희생제물로 자신의 영혼을 내어주신 것은 그분의 무한한 사랑으로 말미암은 자발적인 행위였다.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무슨 고통을 당하셨는가? 그분의 몸을 산산이 부수는 듯한 그 육체적 고통은 그 채찍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얻게 되는 그 사실로 인해 거의 자각하지 못하셨을지도 모른다.

그분은 그 부드러운 육체 뿐만 아니라 그분의 거룩한 사랑의 심장 또한 상하셨다. 그분은 하나님의 공의의 맷돌과 진리에 대한 확고한 충절 사이에서 고통당하셨다. 인간의 죄의 형벌을 그 영혼에 받으시고자 매 맞으셨다. 그분은 인류의 죄와 그 결과를 책임지고자 온 우주 앞에 서셨다. 그분은 모든 인류를 위해 죽음을 맛보셨다. 그분은 우리의 죄와 수치와 고난과 형벌에 그토록 동일시하셨기 때문에 그분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것으로 생각하셨다. 그 십자가를 지신 행위로 그분은 죄를 없이 하시며 형벌을 대신하셨고 범죄를 제하셨고 전 인류를 포함하는 구속의 토대를 마련하셨다. 그분이 우리의 첫 조상의 어두운 유산 속에 있는 우리와 함께 하나가 되시지 않았더라면 우리를 온전히 사랑 하실 수 없었을 것이다. 인자이신 그분은 비록 죄없으신 분이셨지만 인류의 몫인 그 저주 속에 자신을 두셨다. 우리와 함께 우리를 위하여 그분은 고난을 당하셔야만 했다. 우리와 함께 우리를 위하여 깨어진 그 율법의 요구를 영원히 만족시키셔야만 했다.

 그대는 그리스도를 사랑하는가? 그분께서 당신에게 지우신 첫 의무는 다른 이들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분은 당신이 그분이 사랑하신 이들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당신이 그분 자신을 진정 사랑하는 것으로 여기시지 않을 것이다. 그분을 향한 동일한 마음으로 모든 이들을 향하게 되는 것이다. 만일 당신이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들 영혼의 고통과 필요를 발견케 될 것이다. 따라서 그대 또한 그분과 같이 능욕을 지고 영문밖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그대는 그들과 함께 고통당함 없이는 그들을 진정 사랑할 수 없으며 그들을 위해 그리스도가 당하신 똑같은 정도는 아닐지라도 어느 정도 그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불시련이 다가올 때 이상하게 여기지 말라. 오히려 그대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케 될 자로 부르심 입은 사실로 인해 기뻐해야 한다. 결국 그대는 그분의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다.

 

2. 무한한 보상의 확실성

  그분은 보게 될 것이다.

  다른 이들의 유익을 위하지 않고는 그들을 위한 고난을 자원하기란 불가능하다. 물론 허무하고 죽을 수밖에 없는 세상 자체에 고통이 있다. 교만으로 인한 고통과 마치 바다 물결이 끊임없이 해안 벼랑에 부딪히는 것처럼 전능자의 통치를 거부하는 변덕으로 사람들은 고통을 당한다. 하나님의 질서와 율법의 빽빽한 줄 위에 자신을 던지는 자들은 고통을 당한다. 그같은 고통을 당하는 자들은 그들 스스로 고통을 받게 한 것이다. 치료하며 생명을 주는 또 다른 고통이 있다. 어머니는 산고를 통해 첫 아이를 낳는다. 모성애로 인해 어머니는 방탕한 남편 오빠 혹은 아들 등의 수치를 나눈다. 그의 반복된 불법을 괴로워하며 하나님께로 그 영혼을 인도하고자 눈물과 기도와 희생을 불사한다. 창조시의 자연계는 타락으로 인한 고통과 신음을 하며 새하늘과 새땅이 도래하길 기다린다. 구세주의 고통은 수많은 이들을 거듭나게 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아게 하는 생명을 주는 것이다. 성령님의 고통은 성도 안에서 탄식하며 장자의 총회인 교회를 보호하신다. 하나님의 자녀들의 고통은 그들 속에서 탄식하며 양자될 것 즉 몸의 구속을 기다린다.

 

수세기가 흐르면서

십자가의 경이감은 한층 더

신선한 계시의 능력을 더해가고

그리스도는 자기 영혼의 수고를 보게 될 것이다.

 

  세상에는 고통의 종류가 많다. 하지만 첫째는 첫 아담으로 인한 것이며, 마지막에는 두번째 사람이자 마지막 아담으로 인한 것이다. 첫째는 없어질 것으로 인한 것이며 마지막 것은 오는 세대에 길이 남을 성도의 고난으로 특징지워진다. , 만일 이 은혜로운 고난을 모르는 자 에게는 슬픔이 있을지로다. 다른 이들의 영혼을 위한 고통을 모르고, 그들을 위한 심한 통곡과 눈물을 흘린 적이 없고,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알지 못한 채 그저 육체를 따라 멸망한다면 이 얼마나 탄식할 일인가! 반면에 그같은 고통을 알고 있는 당신에게는 복이 있을지로다 : 마치 헛된 것처럼 느껴지는 다른 이들을 위한 격심한 고통으로 참기 어려운 지경에 처할 수 있다. 그러나 정녕 헛된 것이 아니다. 한방울 두방울 흘려진 눈물이 마침내 역사를 일으킨다. 인내로 그 일이 온전케 될 것이다. 이 영역에 있어서 수확의 법칙은 마치 자연 세계와 같이 확실하다. 그분은 미쁘시다. 그분은 당신의 수확물을 거두시러 다시 오실 것이다. 그때 그대의 눈물은 기쁨으로  변할 것이다. 황금같은 장래에 현재 그대의 눈물, 한숨, 고통, 기도 등이 놀라운 결과로 화할 것이다.

 

  3. 그리스도의 보상의 성격

  그것은 도래 할 것이다.

  아버지께 영광이 돌려질 것이다.

  성령 안에서 2위 하나님의 한가지 목적은 아버지 하나님의 영광과 성품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리하여 모든 지성있고 거룩한 존재들이 그분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그분은 바로 그 일을 창조시에 하셨고, 세상의 통치 속에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특히 십자가에서 이루셨다. 바로 그곳에서 우리는 의와 평화가 서로 만나는 것을 보게 된다. 구속에 나타난 지혜는 도덕법의 요구와도 일치한다. 또한 이것은 최초의 약속을 성취하신 것이며 신실하심 가운데 가장 적절한 시기에 보여진 하나님의 최상의 사랑이다. 갈보리에서 모든 영역의 지성이 결집되어 있고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새롭고 한층 확대된 개념을 얻게 되었다. 수세기가 흐르면서 십자가의 경이감은 한층 더 신선한 계시의 능력을 더해가고 그리스도는 자기 영혼의 수고를 보게 될 것이다

 

수많은 이들의 구속

  죄로 인한 추수가 많았지만 구원 받은이들도 많다. 그리스도는 만족히 여길 것이다. 복음에 대한 최후 승리가 외쳐 질 때 사도 요한은 하늘에 인간이 셀 수 없는 수많은 무리들을 보았다. 그런데 그것은 다만 첫 열매를 거둔 것에 불과 했다. 누가 그 풍성한 수확을 계산할 수 있을 것인가? 순교자의 무리들, 잘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그리스도인들, 셀 수 없이 많은 교회에서 온 이들, 그분의 가슴에 품어 있는 어린 아기들, 고넬료 같이 각국에서 온 경건한 이들, 또한 천년 왕국 기간 동안 모아질 많은 무리들 등이 있다. 마치 시냇물이 강을 넘쳐 흐르듯 구속받은 무리들이 넘칠 것이다. 그들 가운데서 그리스도는 그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다.

 

구속받은 이들의 성품

  그분은 그들에게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그런 것이 없도록 할 것이다. 그분은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그들을 아버지께 드릴 것이다. 그들의 성품에서 마귀의 흔적은 제해질 것이며 완전한 아버지의 형상만이 새겨질 것이다. 예수께서 그의 피로 사시고 성령으로 거룩케 하시며 결혼 예복으로 단장한 그분의 비할데 없는 신부를 취하실 것을 생각해 보라. 그때 그분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기지 않으시겠는가?

 

마귀의 일을 멸함

  마귀의 일을 멸하시겠다고 하신 그 놀라운 약속이 아직 명백히 다 보여진 것은 아니다. 이제 때가 되면 우리는 그 전부를 목도할 것이다. 아름다운 경치를 베일에 쌓이게 한 안개와, 건물을 감추어둔 골조가 제해질 것이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이 어떠하신지 보게 될 것이다. 자연계에 저주가 사라질 것이다. 죄와 죽음이 통치하던 곳에 넘치는 은혜가 나타난다 무죄한 낙원에 거했던 때보다 인간은 하나님께 더 가까이 들려질 것이다. 세상의 모든 나라들이 우리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나라가 될 것이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승리에 찬 환호성같이 수백만의 영혼들로부터 할렐루야 찬송이 터져나올 것이다. 빛나는 보좌 주위에 떠들썩한 멜로디가 파도같은 화음을 이루며 터져 나을 것이다. 그때 그리스도는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다.

 

  4. 그러한 결과들의 위대함

  그것들은 그분의 성품의 영광에 비례한다.

  잠간동안 어린 아이의 모습을 가진다 해도 만족히 여기는데 어렵지 않다. 하찮은 장난감들은 그 매력을 상실하며 불완전한 지식은 그 호기심을 잃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히 성인과 갓난 아이와의 차이보다 천사와 인간 사이에 더 큰 차이가 있다. 만일 어린 아이보다 성인이 더 그분의 만족이 된다면 천사들로는 얼마나 부족한 것인가! 바람을 통제하고 세상의 움직임을 다스리는 인간의 노력은 마치 어린 아이의 장난과 같다. 인간이 놀라운 것으로 높이는 지식이라고 해도 천사에게는 한낱 어린아이의 지식에 불과하다. 수천 년 동안 쌓여진 지식을 가진 천사는 이제 충분하다, 나는 만족하다라고 말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아무리 천사가 위대하다 해도 그 용량은 제한되어 있다. 그렇다면 그분의 수고의 결실인 추수한 영혼들에게 주어진 그 축복의 크기는 어느 정도일 것인가. 그것이 거룩한 구속자를 만족케 할 것인가? 그분의 성품은 그토록 넘어 해변가의 모래 또는 하늘의 별과 같은 무수한 씨로만 겨우 만족하실 수 있을 것이다. 구속의 그 측량할 수 없는 결과들은 구속자의 그 거룩한 성품의 측량할 수 없음을 생각할 때 가히 짐작할 수 있다.

 

  그것들은 그분의 고난의 정도와 비례한다.

  하나님의 역사의 결과는 항상 그분이 나타내신 능력에 비례한다. 여러분은 그 거룩하신 분이 보충되리라는 확신한 선견지명이 없이 그저 무한한 투자만을 하신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분이 어떤 일에 손을 대실 때, 그분은 그것을 온전히 실행하실 수 있음을 아시고 그 황금의 수확이 만족할 만한 보상이 될 것임을 아셨기에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인자되신 그분이 자신을 온전히 비우시고 베들레헴의 천한 말구유와 골고다의 고뇌와 십자가의 죽음을 마다하지 않으셨음을 본다. 우리는 마침내 강한 자와 함께 그 탈취한 것을 나누며 그분이 강한 자와 함께 임하실 때에 가치롭고 적합한 자로 화할 것이다

만족하다!” 우리는 그 얼굴에 승리의 모습을 보며 깊은 만족 가운데 외치는 음성을 듣게 될 것이다. 우리는 아버지 하나님의 나라의 그 찬란한 모습을 목도할 것이다. 우리는 또한 그 비밀한 악의 세력을 만족스럽게 끝장내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만족하시다면 우리도 그러할 것이다. 바로 이 점에 관하여 우리도 쉼을 누리자. 하나님의 우주에 죄가 들어옴으로 인해 황폐와 파멸과 눈물과 고통이 있음으로 인해 우리 마음을 어둡게 하지 말라. 이제 모든 것이 잘 될 것임을 우리 스스로에게 확신시키자. 게다가 우리는 우리 주님의 그 만족의 깊은 샘을 마시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때 그분 자신이 그 수고를 보고 만족히 여기심을 보게 될 것이다.

 

(1997 1월호)

 

'횃불 > 199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높은데 마음을 두지 말고  (0) 2014.05.16
거룩하라  (0) 2014.05.16
신앙생활의 절대적인 기준  (0) 2014.05.16
거짓 것과 참 것  (0) 2014.05.16
여성에 관한 구체적 교훈  (0) 2014.05.16
말씀의 올바른 해석  (0) 2014.05.12
지구는 우연히 생겨났나?  (0) 2014.05.12
불경건한 자  (0) 2014.05.12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