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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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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12. 10:19 횃불/1997년

불경건한 자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5:6)

 

그리스도께서는 죄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며, 선인을 위해 죽으신 것도 아닙니다, 그분께서 십자가에 나아가신 것은 점잖고 존경스럽고 기품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경건치 않은 자들을 위해 죽으셨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모든 인류는 경건치 않습니다. 우리는 모두 죄 가운데 출생했으며 죄악 중에서 빚어졌습니다. 잃어버린 양처럼 우리는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습니다. 하나님의 순결한 눈에 비쳐진 우리는 타락하고 더럽고 반항적인 자들입니다. 옳은 것을 행하려는 우리의 최선의 노력도 더러운 옷조각에 지나지 않습니다.

문제는 대부분 사람들이 자신이 불경건하다는 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사회의 범죄자들과 비교함으로써 그들은 자신이 천국에 들어가기에 매우 적합하다고 상상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사회적인 봉사와 기여를 자랑하는, 유명한 상류사회의 부인과도 같습니다. 한 그리스도인 이웃이 그녀에게 복음을 전하자 그녀는 구원받을 필요를 못 느낀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녀 자신이 충분한 선행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녀는 그리스도인에게 자신이 교회의 일원이며 뿌리깊은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났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이에 그 그리스도인이 종이 조각을 쥐고 그 위에 불경건한 자라고 대문자로 쓴 다음 그녀를 돌아보며 물었습니다. “이것을 당신의 옷에 붙여도 될까요?” 그녀는 불경건한 자라는 글을 보고 버럭 화를 냈습니다. “당치도 않은 말이에요. 나에게 불경건한 자라고 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어요.” 그러자 그는 그녀에게 자신의 죄악됨과 버려짐과 소망없는 상태를 인정하기를 거절하면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이 주는 어떤 은총으로부터도 끊어지게 된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만일 그녀가 자신이 불경건하다는 것을 시인하지 않는다면 그렇다면 그리스도께서 그녀를 위해 죽으신 것이 아닙니다. 만일 그녀가 잃어지지 않았다면 그렇다면 그녀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만일 그녀가 건강하다면 그렇다면 그녀는 위대하신 의사가 필요 없는 것입니다.

일전에 어느 대형 강당에서 한 특별한 파티가 열렸습니다. 그것은 어린이 신체장애자들을 위한 모임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이 휠체어를 타고, 목발을 짚고 어른들의 손에 이끌려 왔습니다. 파티가 진행되는 중에 한 꼬마가 강당 앞 계단에서 울고 있는 것을 한 안내원이 발견했습니다.

왜 울고 있니?” 안내원이 측은히 여기며 물었습니다.

사람들아 나를 들여보내지 않아서요.”

왜 너를 들여보내지 않았니?”

그 꼬마가 흐느끼며 말했습니다. “내 몸은 아무 이상이 없기 때문이에요.”

복음 잔치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만일 당신에게 아무 문제가 없다면 당신은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입장을 허락 받으려면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자신이 불경건하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것은 경건치 않은 자들을 위해서였습니다. “교회는 세상에서 등록신청자의 무가치함을 입회자격 요건으로 삼는 유일한 단체입니다”(로버트 멍거).

 

(1997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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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