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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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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16. 10:38 횃불/1997년

····높은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데 처하며····”( 12:16).

우리의 본성은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과 가까이 하기를 원합니다. 모든 사람의 마음 속에는 저명하고 부유하고 신분이 높은 사람들과 사귀려는 욕구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바울의 로마서 12:16의 권면은 우리의 본성의 정곡을 찌르는 말씀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교만하지 말고 기꺼이 낮은 위치의 사람들과 사귀고자 하라”(NIV). 교회 안에는 아무 담도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어 살아야 합니다.

 

이 사실을 잘 보여주는 예로 프레드 엘리오트에 대한 일화가 있습니다. 어느 날 아침 그의 가족이 아침 식탁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바깥에서 요란한 소음이 들렸습니다. 쓰레기차가 도착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성경을 식탁 위에 놓고 창으로 가서 창문을 열고 청소부에게 큰 소리로 인사를 한 다음 식탁으로 돌아와 계속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그에게는 청소부에게 인사하는 것이 성경을 읽는 것과 똑같이 거룩한 일이었습니다.

 

이 본문말씀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인 주님의 또 한 종이 있었습니다. 잭 위르짼은 뉴욕 스크룬 레이크에서 매년 여름 수양회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한 성인 수양회에 몸이 몹시 불구상태인 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그는 입의 근육을 움직일 수 없어서 음식을 삼키지 못했습니다. 음식물의 대부분은 도로 나와 그의 가슴과 무릎을 덮은 신문지 위에 떨어졌습니다. 이런 모습은 즐거운 식사분위기를 불편하게 만들었고 자연 이 사람은 혼자 식탁에 앉았습니다.

잭 위르짼은 일이 분주해서 종종 늦게 식당에 들어왔습니다. 그가 식당에 들어설 때면 으레 사람들은 그에게 손을 흔들며 옆자리에 와 앉으라고 반겼습니다. 그러나 잭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항상 이 혼자 먹고 있는 손님 곁으로 왔습니다. 그는 낮은 위치의 사람에게 내려간 것입니다.

 

어느 그리스도인 장군이 한번은 한 가련한 노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동료들이 자네 계급을 생각해야지라고 말하며 그에게 핀잔을 주었습니다. 그러자 그 장군이 대답했습니다. “만일 주님께서 자신의 계급을 생각하셨다면 어떻게 되었겠는가?”

우리의 구주께서 우리의 낮은 위치까지 내려오신 것을 생각할 때, 우리가 다은 이들에게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것은 불합리합니다.

 

(1997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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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