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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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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3. 12:47 횃불/2001년

하나님과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윌리암 켈리 지음/ 종수 옮김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된 것은 복음의 확실한 결과입니다. 이것은 분명하면서도 매우 실제적인 것입니다. 만물에 대해 오직 하나님만이 그것을 판단하는데 있어 오류가 없으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관련하여 영적인 실제로써 화목을 증거하시며,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된 관계가 모든 신자에게 참으로 이루어진 사실을 증거하십니다.

본질적으로 우리 안에 죄성과 죄악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소망도 없고, 도와줄 자를 바랬으나 아무도 도와줄 만한 사람이 없었을 때에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사랑으로 역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신 아드님을 통해 자기의 사랑을 나타내셨는데, 이는 우리로 그리스도의 피의 속죄하는 효력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얻게 하려 함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우리의 죄를 위한 화목제물로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거나 우리를 의롭게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전혀 없었던 것입니다.

여기에 사랑과 공의를 조화시키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은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의를 통해 되는 것이지, 경건치 않고 죄인된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요,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된 것입니다. 따라서 그것은 행위에 속한 것이 아니며, 믿음에 속한 것입니다.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함입니다. 그러므로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함과 같습니다. 이것은 구약성경과 신약 성경 모두에서 말하고 있는 바입니다.

성경의 증거보다 더 분명한 것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 5:10).

성령님은 그리스도의 죽음의 효력을 애매모호하게 제시하지 않으시는데, 이는 믿는 이로 하여금 대적으로부터 오는 의심과 두려움의 여지를 주지 않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모든 복의 근원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바로 그 복이 은혜에 속한 것이며, 의를 통해 주어지는 것임을 보증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과거의 원수가 이제는 거룩한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거룩한 화목제물이신 주님의 머리 위에 죄를 전가시켰습니다. 하나님은 죄인된 우리가 아니라, 우리의 죄악을 젊어지신 주님을 아끼지 아니하고 심판하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이제 그 위대한 십자가의 사역에 대한 기쁜 소식이 땅끝까지 전파되도록 하심으로 저를(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힘입어 죄사함을받도록 하신 것입니다( 10:43).

죄 사함만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이 있습니다. 여기 로마서 5 10절을 읽어보면 믿는 이는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하나님과 원수된 관계에 있지 않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며 심판할 수밖에 없으십니다. 그래서 인자가 높이 들려야 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은 우리의 죄를 위함이 아니라 바로 우리를 아끼기 위함입니다. 즉 우리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죄가 하나님 앞에서 제거되어야 했던 것입니다. 이는 우리로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케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의 죄를 위한 속죄사역이 이루어져야 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이들을 하나님과 화목케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또 하나님은 온 세상과 모든 피조물과 화목케하는 메시지를 정당하게 보내실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십자가 사역을 이루신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진리입니까!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예수 그리스도)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신 것입니다(고후 5:21).

의심의 여지없이 한 영혼이 회개하고 복음을 믿게 되면, 분명한 도덕적인 변화가 있습니다. 믿음은 이전에 결코 알지 못했던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를 알게 하고, 또한 성령님을 통해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합니다. 반면 회개란 하나님 앞에서 참된 자기 정죄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화목은 이에 더 나아가게 하며, 하나님의 은혜의 목적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새롭고 가깝고 호의적인 관계를 세워주며 또 누리게 합니다.

이제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셨으니, 곧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화목의 장애가 되었던 막힌 담과 육체를 거스렸던 모든 것을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을 통해 제거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것이니, 이는 우리로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며,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의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하려 함입니다.

장차 그리스도께서 오시고,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게 되면 모든 피조물(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고 있다)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데서 해방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피조물이 그 머리인 아담의 타락의 결과로 썩어짐에 종노릇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둘째 아담, 곧 자기를 믿는 모든 사람들을 현재 구원하고 계시는 그리스도께서 머지않아 믿는 우리로 하여금 영광의 자유에 이르게 하실 것이며, 그때 피조물도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능력과 영광 중에 오시기 전이라도 우리는 이미 은혜의 자유를 누리고 있지만 피조물은 아직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날에 하나님이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매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전에 악한 행실로 말미암아 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우리를, 이제는 그리스도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케 하셨다는 것입니다( 1:21,22). 우리 영혼을 위해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하신 일 외에 더할 일이 이제는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믿음에 지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뿌리를 내릴 뿐입니다.

사랑하는 독자들이여, 여러분은 지금 믿는 자입니까? 여러분은 하나님과 화목되어날마다 화평을 누리고 있으며, 뿌리를 내리고 있고, 확신 가운데 거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열납하신 완전한 그리스도의 사역이 없이는 어느 누구도 그러한 복락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히브리서 10 10절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처럼,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서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거룩함을얻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그리스도는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중단되는 일없이) 온전케 하셨습니다( 10:14).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고후 5:18을 읽어보십시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에 관한 한 완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제 그 아들 안에서 우리를 선대하신다는 것을 믿으므로 우리 속 사람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외적인 행동과 말뿐만 아니라 그 감정과 마음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온 삶이 변화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화목은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올바른 관계를 믿는 우리 안에서 형성된 하나님의 역사로써, 죄사함, 칭의,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자녀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 안에 서있는 관계를 누리게 해줍니다.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의 죽으심이 없었다면 그토록 죄 많은 우리가 그와 같은 복을 받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그리스도를 믿게 되면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약속하신 모든 것이 다 나의 것이 됩니다. 만일 여러분의 영혼이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하나님이 그 아들과 그 십자가 사역에 관해 증거하신 증거를 믿게 되면 여러분은 하나님과 화목되었음을 확신해도 좋습니다. 하나님이 성경에 계시하신 것을 우리는 의심 없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받기 때문입니다.

 

(2001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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