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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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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8. 06:41 성경연구

삼차원 세계

헨리 모리스

현대 과학이 밝혀낸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이 현존하는 우주는 그것을 만드신 삼위일체의 하나님의 모습을 그대로 본 딴 삼차원(삼위일체)의 우주라는 사실이다. 모든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은 삼위일체의 진리를 믿고 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다. 그러나 아버지, 아들, 그리고 성령의 삼위로 나타나신다. 우리는 세 분의 신을 믿는 것이 아니라(그렇게 하면 다신교가 될 것이다) 유일한 하나님 한 분을 믿는다. 하지만 삼위로 구분된 본체 각각은 완전하고 영원하신 한 하나님이시다.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을까? 그것은 불가능한 듯이 보이며 많은 사람들은 기독교의 삼위일체 진리를 비웃고 있다. 수학적으로 생각해도 삼위일체는 역설적으로 들린다. 이 주장에 의하면 하나 더하기 하나 더하기 하나가 셋이 아닌 하나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공식은 비과학적이므로 성자도 성령도 실제로는 하나님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사실상 이 우주 자체가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삼위일체의 성격을 똑같이 보여주고 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1:20).

그분의 신성그 만드신 만물을 통해 분명히 보여알게 되는 것이다. 삼위일체는 성경 어느 곳에서도 뚜렷한 교리로 설명되지 않고 간접적이지만 아주 자연스럽게 설명되고 있다. 논리적인 순서로 제시해 보면, (1) 성부이신 하나님-보이지 않는 만물의 근본이자 원천이시다. (2) 성자이신 하나님-아버지의 모습을 실체적으로 인간에게 보이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신다. (3) 성령이신 하나님(성부처럼) 보이지 않으나 아들을 인간에게 나타나게 하시고 성령의 감동으로 된 성경을 통해서 인간의 마음과 생명에 실제로 아버지와 그리고 아들과 교제를 나눌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이 순서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세 분 모두가 똑같이 영원하며 똑같은 하나님 한 분이시다.

이러한 관계가 실제 우주에도 그대로 아름답게 나타난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다. 이 우주에 있는 모든 것은 공간, 물질, 그리고 시간이 연속적으로 기능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공간이란 보이지 않는 것이고 만물에 편재되어 있는 것이며 어느 곳에서든지 항상 물질이나 에너지 현상에 나타나며 시간을 통해서 해석되고 경험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성부와 성자 그리고 성령 사이에 있는 신성(神性)의 관계, 즉 하나가 다른 하나의 완벽한 모델이 되는 것과 아주 비슷하다.

우주가 삼차원이라는데 유의해 보자. 이것은 부분적인 공간이나 부분적인 시간, 부분적인 물체가 아니라 완전한 공간, 완전한 시간 그리고 완전한 물질이다(여기서 물질은 모든 공간과 시간에 골고루 스며들어 있는 에너지를 포함한다). 이것이 진짜 삼위일체이다.

더욱이 이 삼차원 우주의 구성 요소는 각각의 한 요소 자체가 역시 삼위일체이다. 공간은 삼차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각 차원은 똑같이 중요하며 모든 공간에 편재해 있다. 만일 이차원만 있다면 어떤 공간도-어떤 실체도-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이와 같이 세 개의 차원 모두가 필요하긴 하지만 공간은 오직 하나이고 각 차원은 공간 전체를 이루고 있다. 주어진 공간의 크기(물체의 부피)를 계산할 때는 이 삼차원(가로, 세로, 높이)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곱하는 것이다. 즉 삼위일체의 수학이란 하나 더하기 하나 더하기 하나는 하나(1+1+1=1)가 아니라, 하나 곱하기 하나 곱하기 하나는 하나(1×1×1=1)이다. 공간은 항상 한 차원에 의해서 확인되지만 이차원에서만 볼 수 있고 삼차원에서는 경험을 한다.

이와 비슷하게 시간도 역시 하나로 된 실재이고, 또 미래와 현재 그리고 과거의 시간으로 뚜렷이 정리될 수 있다. 그 각각은 시간 전체를 포함하나 각각 다르며 다른 두 가지가 없이는 무의미하다. 미래는 보이지도 많고 경험할 수도 없는 시간이고 현재는 지금 보이는, 나타난 시간이며 과거는 경험했지만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는 시간이다. 보이지 않던 미래는 현재가 되면 명백해진다. 과거는 미래에서 나와 현재를 거쳐 과거 경험의 영역으로 가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와 같은 상호관계는 신성의 본체에도 적용되고 있다.

삼차원 우주에서 중심된 실재는 바로 물질이다. 본래 물질은 움직임으로써 그 실체를 나타내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이며 여러 가지 현상을 통해 경험되어진다. 현상들은 모두 시간을 통해 공간에서 생겨난다. 보이지 않으나 어느 곳에나 편재해 있는 에너지는 운동을 창출해내며 이 운동의 크기(속도)란 시간당 얼마의 공간을 움직이는가를 말하는 것이다. 이 비율과 운동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 현상(, 소리, 질감, 경도 등)이 나타난다. 예를 들자면, 빛 에너지는 빛을 볼 때 경험하는 빛의 파장을 생성한다. 그래서 항상 보이지 않는 에너지는 움직임을 창출하고 이것이 현상으로 우리에게 경험되어진다. 이것이 바로 물질(matter)이며 이 세 가지 요소 각각은 다시 전체를 이룬다. 그래서 실체의 우주는 사실상 삼위일체들로 이루어진 삼위일체, 곧 완벽한 의미의 진짜 삼차원 우주라는 것이다.

인간 생활의 영 역에서도 이같은 놀라운 현상을 볼 수 있다. 남자와 여자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 각개인은 실질적으로 듣고 보고 만질 수 있는 몸을 가진 개인이라는 점에 유의하자. 하지만 몸 내부에는 개인의 본성(nature)이 있으며 그것은 보이지 않으나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의 근원이다. 한편, 개인은 오로지 인격을 통해서만 다른 사람에게 알려진다. 이 인격은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지만 그 사람, 그의 본성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수단이다. 그러므로 인간 역시 세 개의 실재(본성과 본체와 인격)로 구성되어 있다. 그 각각은 인간 생명 전체에 고루 퍼져 있으나 서로 완전히 구별된다. 본성이란 보이지 않지만 그 사람 본체속에 들어 있고 그 속에서 드러난다. 인격이란 사람 본체에서 나오는 것이고 보이지 않으나 다른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본성(nature), 본체(person), 그리고 인격(personali, 혹은 비슷한 말로 혼, , )은 삼위일체로되어 있으며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삼위일체의 모든 부분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세 개가 곧 하나라는 이 성질은 일생에서 모든 것에 산재해 있다. 모든 도덕적 행동은 (1)동기, (2) 행동, (3)결과와 의미로 이루어져 있다. 유사하게, 모든 형태의 사고나 이성은 논리적으로 보편적인 것에서 출발해서 특정한 것으로 가며, 특정한 것과의 관계에서 다른 것으로 옮겨간다. 발생한 모든 일은 원인에서부터 출발해서 사건을 거쳐 그것의 결과에 이르며, 근본에서 시작해서 현상으로 나타나서 그 의미를 찾게 된다. 이같은 형태의 상호관계와 세 가지가 하나를 이루는 삼위일체는 어디나 존재한다.

물론 이 놀라운 사실들만으로 이 우주와 생명의 창조자가 삼위일체의 존재라는 것을 증명할 수는 없으나 이런 결과들로 보아 어떤 다른 원인이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이렇게 이 우주가 이해되었는데 만일 인과법칙(어떤 결과도 그 원인보다 크지 않다)이 유효하다면(모든 과학은 이 가정에 근거하고 있다) 분명히,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삼위일체 진리는 혹자들이 주장하듯이 논리적으로 불합리한 것이 아니다. 이것은 과학적으로 살아있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몸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즉 그분의 아드님에 의해 나타나셨다. 그러므로 개개인의 인생에서 이 삼차원의 세계, 그리고 삼위일체이신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이것은 주 예수를 조건 없이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기”( 2:9)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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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