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Recent Post

theWord Bible Software

Category

브라이언 조이스

충성은 좋은 관계의 기본 요소입니다. 미국 영어사전에서는 충성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어떤 사람이나 기관에 대해 확고하고 지속적인 지원이나 충성을 제공하거나 보여주는 것.” 여호와의 온전한 종에 대해 공부하면서 우리는 그분의 지상 봉사의 아름다운 특성들을 많이 살펴보았습니다. 42장에서는 그분이 하나님으로부터 경험한 사랑에서 비롯된 다른 사람들에 대한 그분의 사랑에 대해 배웠습니다. 49장에서는 그분의 입술, 즉 하나님의 말씀이었던 그분의 말씀에 대해 배웠습니다. 이제 50장에서는 여호와에 대한 종의 충성, 즉 충성스러운 혀, 충성스러운 귀, 하나님을 의지하는 충성스러운 마음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그분은 죽는 순간까지 자신의 하나님께 온전히 충성하고 헌신하며 살았습니다. 우리는 그분이 여전히 충성스럽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사실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종의 충성스러운 혀

마음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분명하게 증거하는 데 혀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주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주시는 모든 말씀을 다 하셨습니다(요 14:10). 그분은 지혜롭고 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의 말씀은 신중하셨고 사랑으로 궁핍한 청중에게 능숙하게 전달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말씀하셨을까요?

 

첫째, 예수님은 서기관들과는 달리 권위를 가지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의 메시지는 신성한 기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을 대표한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사람들은 그분의 말씀에 놀라워하며 “이것이 어떠한 말씀이냐! 그가 권위와 권능을 가지고 부정한 영들에게 명령하니 그들이 나가는도다!”(눅 4:36)라고 외쳤습니다.

 

둘째, 주님은 정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언제 어떻게 말씀해야 하는지 알고 계셨습니다. 무작위로, 일상적으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필요를 관찰하고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분은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의 삶에 축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사야는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주 하나님께서 학식 있는 자의 혀를 내게 주사 내가 피곤한 자에게 때에 맞는 말을 할 줄 알게 하시나니 그분께서 아침마다 일깨우시되 나의 귀를 일깨우사 학식 있는 자같이 듣게 하시는도다”(사 50:4).

 

셋째, 친근감을 가지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그분과 대화하는 사람들과 진정한 연결과 친밀감이 있었습니다. 주님은 결코 우월한 태도로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주 예수님은 항상 해답을 가지고 계셨지만 오만하거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태도로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53장에서 그분은 “슬픔의 사람이요, 고통을 잘 아는 자라”고 불렸습니다. 지친 사람들을 위한 말씀이 있으셨고, 그들과 친밀감을 느끼셨으니 당연한 일입니다. 마가복음 1장에는 예수님께서 불결하고 배척당하며 오랫동안 아무도 돌봐주지 않았던 나병환자에게 부드러움과 연민으로 말씀하신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종의 충성스러운 귀

이사야의 말, “아침마다 일깨우시되 나의 귀를 일깨우사”라는 말씀은 문자 그대로 그분이 어떻게 그분의 시대를 시작하고 사셨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 1장에는 해 질 때에 병자를 고치신 일에 대하여 말하고, 몇 절 후에 “날이 밝기 훨씬 전 새벽에 그분께서 일어나 나가서 외진 곳으로 떠나 거기서 기도하시더라”(막 1:35)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 하나님이 내 귀를 여셨느니라”라는 표현은 출애굽기 21장의 주인을 섬기고 주인에게서 아내를 얻어 가정을 꾸리고 있었던 히브리 종과 다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그는 법에 따라 6년 후에 떠날 수 있는 권리가 있었지만 혼자 가야 했습니다. 그의 헌신에 대한 진술은 아름답습니다. “내가 내 주인과 내 아내와 내 자식들을 사랑하므로 나가서 자유롭게 되지 아니하겠노라”(출 21:5). 그 때에 그는 재판관 앞으로 끌려가 문설주로 끌려가서 송곳으로 귀를 뚫고 평생 동안 주인을 섬겼습니다. 그것은 의무감이 아니라 사랑과 헌신에 의해 동기가 부여된 헌신이었습니다. 이것이 완전한 종의 동기였다.

 

마가복음 10:45절의 핵심 구절은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오지 아니하고 도리어 섬기며 자기 생명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고 왔느니라”입니다. 이것은 그분의 전 생애를 완벽하게 요약합니다. 그분의 죽음은 최고의 봉사 행위였습니다. 이사야의 언어는 주 예수님에 대해 인상적입니다. “내가 거역하지도 아니하고 뒤로 물러가지도 아니하며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내주고 머리털을 뽑는 자들에게 내 뺨을 내주며 수치와 침 뱉음을 피하려고 내 얼굴을 가리지 아니하였도다”(사 50:5-6). 하나님의 뜻이 인간이 이해를 넘어서는 육체적 고통을 요구할 때에도 그분은 기꺼이 그렇게 하셨습니다. 이 완전한 항복은 여호와와 우리를 향한 그분의 헌신의 깊이를 드러냈습니다. 송곳으로 표시된 귀는 헌신된 마음의 가시적인 표시였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종의 충성스러운 마음

종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계속해서 자신이 아버지께 의존한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소년 시절에 그분은 부모에게 “내가 반드시 내 아버지 일을 수행해야만 합니다”(눅 2:4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5장에서 주님은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사야서에서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당황하지 아니하리라. 그러므로 내가 내 얼굴을 부싯돌같이 세웠나니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할 줄 아노라. 나를 의롭다 하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니 누가 나와 다투겠느냐? 우리가 함께 일어서자. 내 대적이 누구냐? 그는 내게로 가까이 나아올지어다. 보라, 주 하나님께서 나를 도우시리니 나를 정죄할 자가 누구냐?”(사 50:7-9). 그 종은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며 의존하는 삶을 사셨고, 그로 인해 그분이 궁극적인 값을 치르시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 살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다는 현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오직 우리 하나님을 의지해야만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의 능력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충성스러운 종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헌신의 진정한 대가는 자기 자신을 완전히 부정하고 기꺼이 자신의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가 진정으로 살기 위해 와서 죽으라고 명하셨을 때 자주 나누셨던 역설입니다. 그는 “누구든지 자기 생명을 구원하려 하는 자는 그것을 잃을 것이나 누구든지 나와 복음으로 인해 자기 생명을 잃을 자, 바로 그자는 그것을 구원하리라”(막 8:35)고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2장에서 주님은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막 12:29-30). 이것이 유대인의 “쉐마”입니다. 독실한 유대인들이 매일 두 번씩 낭독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온 존재를 다해 사랑할 것을 요구합니다. “너희 마음을 다하여”는 우리의 애정이 나누어지지 않고 완전하다는 뜻입니다. “혼을 다하여”는 느낌과 따뜻함으로 가득 찬 우리의 감정을 말합니다. “온 마음을 다하여”는 우리의 지성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맹목적이고 비이성적인 헌신이 아니라 현명하고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입니다. “온 힘을 다하라”는 움직임과 행동을 포함하는 우리의 에너지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주와 같은 충성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그분의 말씀을 말할 때 사랑으로 진리를 말합시다. 우리가 매일 아침 눈을 뜰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자 하는 열린 마음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삶을 살고 그분의 뜻을 행하려고 할 때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것에 순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렇게 할 때 우리 하나님께 크게 의지합시다. 충성스러운 종처럼 우리도 혼자서는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빛 가운데로 걸으며 > 이사야의 종의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의 사랑  (0) 2023.04.24
종의 입술  (0) 2023.04.24
이사야서 53장  (0) 2023.04.24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