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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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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31. 19:57 삶을 생각하며

성가신 일들

사람은 누구나 자기 마음대로 하기를 좋아하고, 성가시고 거리끼는 일이 하나도 없으면 좋을 줄 생각합니다. 이러한 세상에 하나님의 뜻대로만 행하시는 그리스도께서 오신 것을 사람들은 좋아할 리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 마음대로 하는데 성가시다고 여겨 마침내 그리스도를 죽여 버렸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가시다고 생각하던 일이 그러스도로 인하여 얼마나 우리에게 유익이 되었는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성가시다고 생각하여 버린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요긴하고 없어서는 안될 구주가 되셨으니 말입니다. 조그만 일을 들어 말하면, 우리가 매일 당하는 일들 중에 여러가지 성가신 사정이 직접, 간접으로 우리에게 유익이 되는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믿은 후에도 성가신 일들이 많이 생기는 것입니다. 옛날 홍해 앞에 이르렀던 이스라엘 백성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혀 있고, 좌우로는 높은 산이 들려있고, 또 뒤에서는 바로의 군대가 분초를 다투어 따라 오고 있었으니 이보다 더 군급한 일이 또 어디 있었겠습니까? 이 때 이스라엘 청장년들은 노인이나, 부인이나, 어린 아이들이 수족에 걸리어 성가시다고 생각하였는지 모르거니와, 만일 그들에게 건강한 남자들만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홍해를 그냥 막 헤엄쳐 건너 가려다가 빠져 죽었거나, 그렇지 않으면 바로 군대들 가운데 뛰어 들어가 싸우다가 적병의 희생이 되었거나, 그 두 가지 일 중 하나는 일어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남녀노소, 성가신 가족들을 이끌고 홍해에 온 그들이 이같이 어리석게 용감한 일은 감히 못하게 되어, 어찌 할 수 없는 형편에 처함으로 하나님께서 일하시기만 기다리게 된 것이니, 그들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을 받았습니까? 그 결과로 마침내 바로의 군대는 멸망하고 노소로 유약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영화로운 능력을 보고, 건너와 언덕에 서서 승전가를 불렀으니 언제나 그런 것입니다.
우리도 집안 식구가 무거운 짐이 된다고 생각할런지 모르고, 믿음에 성가시고 방해되는 집안 식구가 없으면 복이 되겠다고 생각하는 일도 있고, 수족에 걸리는 자녀들이 없으면 자유롭게 지내겠다든지, 마음에 맞지 아니하는 남편이 없으면 고생이 안되겠다든지, 병석의 아내가 없으면 즐겁게 지내겠다고 생각하는 이도 있는지 모르나, 이렇게 성가시게 보이는 일들이 모두 믿음에 유익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주 보는 말씀입니다만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하신대로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께서 일하심으로 말미암아 유익되지 아니하는 것이 없는 것입니다. 만일 성가신 일들이 없으면 우리 믿음의 연단도 없는 것이 아닙니까
?
사도 바울은 육체에 찌르는 가시를 받게 된 것이 그 육체에는 고생이 되었으나, 도리어 그에게 크게 유익이 되었고, 또 그의 경험으로 인해서 우리가 교훈을 받는데 유익하게 되었습니다
.
또한 바울이 쇠사슬에 매여 고생하게 된 것이 자기에게나 교회에게 크게 해가 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것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를 가져왔습니다.(1:12) 이와같이 성가신 일들이 유익하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
우리가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가장 선한 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성가신 일이나 그 무엇이든지 업신 여기지 않고, 대신 조용히 하나님께서 일하시기만 기다리고 그의 뜻대로 행하게 되니 주님의 선하심을 맛보게 되어 어느 때든지 감사함으로 이 빈들을 지나 갈 수 있습니다. 살전5:18과 잠언3:6과 애3:25,26도 겸하여 마음에 깊이 새겨 두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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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