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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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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지역교회

 

교회에 관련된 두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5:25~27).

“(하나님께서) 또 만물을 그 발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1:22,23).

이 말씀은 완성된(complete) 교회를 가리킵니다. 즉 오순절에서부터 주님이 다시 오시기까지, 인간적인 신조와 교파에 관계없이, 모든 지체를 포괄하는 교회를 뜻합니다. 이 교회는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있습니다.

 

우주적인 교회에는 통수권(jurisdiction)이 없다.

우리는 거듭남을 통해 이 우주적인 교회에 가입하게 됩니다(3:5~7). 모든 믿는 이들은 회심과 동시에 하나님의 전권적인 행위에 의해 이 우주적인 교회에 더해집니다(고전 12:13). 이 몸된 교회는 사람이 다가가서 거기에 가입할 수 없습니다.14) 우주적인(몸된) 교회는 로마 카톨릭과 같이 통치권을 지닌 선출된 특정인들이 통제하고 지도할 수 있는 종교적 조직체가 아닙니다. 사람은 우주적인 교회의 머리가 될 수 없습니다. 사람이 교회의 머리가 된다는 것은 아무 설득력 없는 말입니다. 과거에 이것을 인식하고 있었더라면, 지금까지 교회생활의 실행과 증거의 과정에 있었던 끝없는 혼란을 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14) 후에 언급되는 지역교회를 염두에 둔 표현이다. 즉 지역교회는 눈에 보여서 사람이 다가갈 수 있지만 우주적인(몸된) 교회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는 뜻이다.

 

세 가지 표현

신약성경에는 교회에 대한 세 가지 표현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들”(고전 1:11~16),

그리스도의 교회들”( 16:16),

성도들의 교회들”(고전 14:33).

이 각각의 말씀 속에서 우리는 복수의 많은 교회들을 볼 수는 있지만15) 서로 다른 교파들의 이름을 볼 수는 없습니다. 왜 이런 이름이 주어졌을까요? 우리는 여기서 교회들의 삼중적인 특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교회들의 기원: 사람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다

(2) 교회들의 소유자: 교회들은 그리스도의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그의 피로 값주고 사신 것이다.

(3 )교회들의 구성: 교회는 성도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15) 개역 한글판에는 단수와 복수를 구별하지 않은 부분이 많다. 영어성경에는 교회교회들로 표현되어 있다.

 

교회의 증거

몸된 교회는 이 땅에서 어떤 가시적인 통수권도 없습니다. 또 교회는 조직체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세상 사람들에게 증인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답은 지역교회를 통해서입니다. 다른 말로 바꾸면 성도들의 교회들을 통해서입니다.

교회에게 주신 사명은 이것입니다.

첫째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회심자들로 세상 밖으로 불려낸 무리를 이루게 하는 것입니다. 건전한 교훈(교리)을 그들에게 전해줌으로써 그들이 참된 믿음으로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게 하는 것입니다. 머리되신 그리스도께서 계획하신 바에 따라, 각 교회는 더 거대한 몸된 교회를 온전히 드러냅니다.

사도 바울의 서신들은 세상에서 증인의 역할을 하고 있는 각 지역교회를 향해 보내진 것입니다. 사도 요한도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각각 서신을 전하고 있습니다( 2,3).

이제 우리는 구체적 모습을 띠는 교회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와같은 교회는 한 장소에서 함께 모일 수 있습니다. 이 교회는 사람이 다가갈 수 있고, 자각할 수 있습니다. 이 교회는 사람을 영접할 권한이 있습니다. 또 필요하다면 출교시킬 수 있는 권한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교회는 가르칠 수 있습니다. 맬 수도 있고 풀 수도 있습니다16). 한 마디로 이 교회는 주님을 위해 (그리스도)의 몸인 몸된교회의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16)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16:19).

 

각 지역교회는 서로 독립적이다

각 지역교회는 서로 독립적입니다. 그리고 하늘에 있는 머리(그리스도)가 이들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각 지역교회들은 이 머리 되신 그리스도를 굳게 붙들어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2:19, R.V). 그리스도 외에 어떤 권위도 있을 수 없습니다.

한 국가 안에, 혹은 한 지역 안에 그들을 연합시키는 특정한 규칙을 통해 선정된 감독들이 있는 교회들의 협의체같은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장로들, 인도자들, 감독들(모두 같은 의미입니다)은 오직 지역교회를 위해서만, 성령에 의해서 임명됩니다. 그리고 이들은 그들이 속한 지역교회 밖에서는 어떤 공식적인 영향력이나 통제력을 지닐 수 없습니다. 이방인 신자들과 관련하여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관해 결정을 내렸던 예루살렘 회의(15)와 같은 것은 오늘날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그 당시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없었던, 모든 문제에 관해 우리를 해담으로 인도해줄 완성된 신약성경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문제가 있을 때 이 문제에 대해 우리가 호소해야 할 곳은 바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성령께서 우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성령님의 하나되게 하심

사도시대에는 각 교회 우두머리들의 합의에 의해서 이루어진 교회들의 연합에 관한 암시는 없습니다. 반면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4:3)이 있는데 이는 위와는 아주 다른 것입니다. 진정한 성도들의 교회가 형성된 곳에는 일곱 가지 진리를 함께 소유합니다. 한 몸, 한 성령, 한 소망, 한 주, 한 믿음, 한 침례, 한 하나님아버지입니다. 이 공유된 진리들은 성도들의 놀라운 교제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 놀라운 교제는 믿는 이들이 하나님과 그의 은혜의 말씀”( 20:32)에 착념한다면 계속해서 유지될 것입니다. 우리는 연합체를 이루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이미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평안의 매는 줄은 우리에게 계속적으로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할것을 요구합니다( 4:1~3).

 

오늘날의 복잡한 문제

오늘날 문제는 복잡합니다. 그래서 단순한 영혼들이 매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기독교계에서 이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해답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것은 또 하나의 바벨탑을 쌓는 행위입니다. 무엇이 옳은 것일까요? 오늘날 한 도시와 한 마을에서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나의 연합된 간증을 보이는 모습을 찾는다는 것은 헛된 일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신약성경에 제시된 교회의 모습처럼 모이는 그리스도인들의 무리들, 단순히 주님의 이름으로만 모이는 이들이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어떤 교파의 이름도 없이 소박하게 진리 안에서 걷는 무리들이 있습니다.

 

신약의 교회

그렇다면 신약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질서를 따르는 지역교회를 알아 볼 수 있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다음의 항목들이 우리에게 도움을 줄 것입니다.

 (1) 교회는 오직 믿는 자들로만 이루어집니다. 사도행전 2 47절과 5 13절을 보십시오.

(2) 그들은 주님의 이름으로만 모입니다. 그 외에 다른 이름 아래 모이지 않습니다( 50, 18:20).

(3)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것이 어떤 문제이든지, 그들은 오직 성경에서만 해답을 찾으며 성경만이 그들의 유일한 신조(creed)입니다.

(4) 그들은 한 몸”, 교회17)가 있음을 인정하며, 다양한 종파들은 그리스도의 몸을 분열시키는 것임을 인정합니다(고전 12:12, 1:13).

(5) 그들은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인정합니다. 또한 오직 그리스도만을 주로 인정합니다( 2:36, 2:6).

(6)그들은 성령님께서 사역을 인도하심을 인정합니다.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심을 인정합니다(고전 12:7~11).

(7) 그들은 모든 믿는 이들이 제사장임을 인정합니다. 성직자, 평신도와 같은 모든 개념을 거부합니다(벧전 2:5~9).

(8) 그들은 하나님께서 정하신(사람이 정하지 않은) 은사들과 장로들을 인정합니다( 4:11, 1:1).

(9) 그들은 주님의 능욕을 지고, 영문 밖으로주님께로 나아갑니다( 13:13, 딤전 2:19).

(10) 그들은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하는 지체임을 알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그들은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힘써 지키며, 하나님의 말씀이 교제를 허락하시는 모든 이들을 반갑게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인정하지 않는 이들은 교제 안에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전 12:21, 15:5, 4:3, 고전 5:6,7).

17) 여기서 교회는 “church”가 아닌, “Church”이다. 지역교회가 아닌 몸된교회를 말한다.

 

위의 항목들은 완전한 것은 아니지만, 신약교회의 주요한 특징들을 말한 것입니다. 이제는 이러한 증거들만이 남은 자들18)의 특징이 되어야 합니다. 연약함과 질책 속에서, 그리고 믿는 사람에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큰 권능으로복음을 증거하고, “큰 은혜를얻은 사도 시대의 영광에 훨씬 못 미치는 남은 자들의 때가 지금입니다. 마지막 때에 우리의 임무는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께 착념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오실 때까지 허황된 모든 외식을 피하고, 주님의 말씀을 지키며, 주님의 이름을 부인하지 않고, 우리에게 주신 것을 굳게 붙드는 것이 우리의 의무입니다.

18)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칠천을 남기리니 다 무릎을 바알에게 꿇지 아니하고 다 그 입을 바알에게 맞추지 아니한 자니라”(왕상 19:18).

 

주님을 기억하라.

그리스도의 주되심과 하나님의 성령의 자유를 인정하는,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구속받은 무리들 속으로 들어가 보십시오.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 하신 주님의 분부하심을 따라 이들은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기위해서 매주 첫째 날에 모입니다(고전 11:23~26). 여기에는 강단을 차지하고 있는 사람도 없고, 인도하는 장로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기 때문입니다(벧전 2:5).

이들은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의미하는 떡과 포도주가 놓인 상을 중심으로 둘러앉아 있습니다. 여기에는 사람의 감각에 호소하는 어떤 환경도 없습니다. 이들은 휘장 안에서19) 영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한 사람이, 혹은 또 다른 사람이 경배와 찬양의 노래를 부르는데, 이 찬양은 미리 부르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찬양을 선택한 이의 마음에 새롭게 주어진 것입니다. 이 찬양은 하나님께 간구하는 내용이 아니라 오직 감사와 찬미의 내용만을 담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성경의 어떤 부분을 선택하여 읽는데, 성경에서 선택한 부분은 십자가 위에서 고난 당하시고 죽임을 당하신 하나님의 어린양께 예배자들의 마음을 인도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성령께서 인도하십니다. 떡을 떼어 나누고, 잔을 나누며 예배자들은 심령 안에서 위대한 구속자에게 엎드려 절하게 됩니다.

여기에 참석한 영혼들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한 다른 말씀의 사역은 떡과 잔을 나눈 후에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드리는 다른 종류의20) 기도와 찬양 역시 만찬 이후에 이루어집니다.

주님의 임재 안에서 드리는 이러한 예배의 시간을 경험하게 되면, 이들의 심령은 주님께 참되게 드려지게 되며, 결과적으로 인간적인 형식이 섞여 있는, 진정한 찬미의 영이 결여된 예배에는 아무런 흥미를 갖지 않게 됩니다.

주 예수님, 나는 기억합니다.

내가 멸망으로 가던 그 날들을.

이제 주님의 놀라운 은혜가 없으면

하늘도 내게는 안식처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그 죽음이 나의 모든 죄를 담당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위해 죽으신 그 죽음이,

그 죽음만이 나의 소망이며 나의 반석입니다.

 

나는 빛나는 얼굴들을 물끄러미 들여다봅니다.

그리고 은혜로 구원을 얻은, 길 잃었던 죄인들을 봅니다.

나의 심령은 기매 뛰며

우리 모일 때, 우리 가운데 임하시는 그분을 반깁니다.

 

나는 떡을 보며 나를 위해 및기신

그 몸을 봅니다.

그리고 잔을 보며 나의 죄를 위해 흘리신

그 피를 봅니다.

19) 구약시대에는 제사장이 이 땅에 사람의 손으로 베푼 성막과 성전의 휘장 안에서 예배를 드렸다. 이 사실을 염두에 둔 비유적인 표현이다. 신약의 성도들은 하늘에 있는, 사람이 하지 않고 주께서 베푸신 지성소와 참 장막에서 예배를 드린다( 8:2).

20) 여기서 다른 종류의 기도와 찬양이란 앞에서 언급했던 간구하는 기도, 친교와 간증을 주제로 하는 찬양들을 의미한다. 이것들은 예배시간에 드리는 기도와 찬양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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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