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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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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순절-교회의 탄생

 

사도행전 2장은 다음과 같이 시작합니다.

오순절이 이미 이르매.”

하나님의 예언 시계는 시간을 정확하게 지킵니다 하나님은 결코 그분의 약속하신 시간에서 늦거나 더 이르거나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십니다.

그리스도는 유대인의 유월절 다음날 아침에 무덤에서 일어나셨습니다. 그 날은 한 주의 첫 번째 날, 혹은 여덟 번째 날입니다. 유월절 이후 50일이 지나면 다시 한 주의 첫 번째 날에 이르게 됩니다. 그 날이 곧 오순절입니다. 레위기 23장의 모형 안에 있는 예언을 정확하게 성취한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의 시대3)라고 부르는 새로운 세대(dispensation)의 동이 튼 것입니다.

3) 원문에는 성령의 직분(혹은 사역)”(the ministration of the Spirit)이라고 되어 있다.

 

새로운 세대

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의문의 직분”(혹 사역 ministration-역주, 고후 3:6~18)이라고 부르는, 모세를 통해 주어진 옛것은 다 사라졌습니다. 생명에 이르는 조건을 규정했던 율법은,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7:9)라고 사도 바울이 선언한 바와 같이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임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됩니다. 더 나아가 우리는 율법은 아무 것도 온전케 못할지라”( 7:19),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10:1)라는 말씀을 보게 됩니다. 율법은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성취되었습니다.

주님의 부활은 500명의 신실한 증인들이 목격했습니다(고전 15:3~8). 우리의 주님은 많은 확실한 증거로직접 그분의 살아계심을 보이셨고, 제자들에게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고 명하셨습니다( 24:49, 1:3) 주님이 말씀하신 것은 바로 증거를 위해 능력을 부여하시는 성령님의 강림하심이었습니다.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

····까지라는 말은 성령님이 오신 이후에는 더 이상 ’()할 필요가 없고, 또 다른 성령의 세례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뜻을 분명하게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런 것을 기다린다는 것은 하나님의 질서 밖으로 벗어나는 일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제삼위께서 오셨습니다. 그분은 교회와 함께계시고, 동시에 교회 안에계시며, 또 교회의 각 지체와 함께계시고, 또한 동시에 각 지체의 안에계십니다( 14:9~17).

믿음은 사실을 인지합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며”( 6:13), “성령님을 근심하지 않게”( 4:30) 하는 정도에 비례하여 성령님의 능력은 우리 안에서, 그리고 우리를 통해서 밖으로 드러납니다.

 

성령님의 충만

성령님의 충만한 상태는 설교와 가르침에 필요한 것처럼, 가정에서의 삶, 매일 매일의 직장에서의 삶, 기타 여러 가지 우리가 종사하는 일 가운데도 매우 필요합니다. 아니 오히려 설교와 가르침에 있어서보다 더욱 성령님의 충만함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이 성령 충만의 증거는 성령의 열매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 5:22,23)4)입니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누가 성령님으로 충만한지 그렇지 않은지를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점을 보지 못해 심각한 잘못을 범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성령 충만이 위대한 결과를 수반하는 놀라운 일을 하게 되는 능력을 의미한다고 단순하게 생각하는 실수를 범합니다. 만일 그런 놀라운 일들을 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성령님으로 충만하지 않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됩니다.

4) 보다 쉽게 번역하면 사랑, 기쁨, 평안, 오래 참음, 부드러움, 선함, 믿음, 온유함, 절제이다.

 

성령님의 강림하심

하늘 아래 여러 나라에 흩어져 있던 경건한 유대인들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전혀 알지 못한 채 율법에서 말하는 오순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모였습니다. 사도들과 다른 제자들은 마음을 같이 하여 한 곳에5) 모여 있었습니다. 그 때에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과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를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였습니다( 2:2~4).

이 소식이 전해지자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의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다 놀라 기이히 여겨이렇게 말했습니다.

보라 이 말하는 사람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의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찜이뇨?”( 2:6~8).

5) 흠정역에는 사도행전 2 1절이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were all with one accord in one place.” 개역 한글판에는 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라고 되어 있는데, 흠정역에서는 다 같이같은 마음으로라고 번역했다.

 

방언의 은사

사람들은 15개의 다른 나라의 말들을 그 날 분명히 듣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한 사람들은 그 직전까지만 해도 자기 나라말 밖에는 할 수 없었습니다. 바벨에서 갑자기 새로운 언어를 주셔서( 11) 사람들로 하여금 혼란스럽게 하고 땅 위에 멀리 퍼져 살도록 하신 하나님께서, 이제는 순간적으로 이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도록 다른 언어들을 주신 것입니다. 첫번째 사건(바벨에서 일어난 사건)은 나뉘게 하고 흩어지게 하는 것이었다면, 두 번째 사건은 하나가 되게 하고 다 같이 모이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첫 번째 사건이 심판하는 것이었다면, 두 번째 사건은 은혜로운 일이었습니다.

사도시대 이후로 어떤 사람이 그 나라 말을 배우지 않고 갑자기 그 나라 말을 하게 된 일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선교사들이 이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은사는 교회시대가 진입하는데 특별히 필요한 것이었고 하늘로부터 새로운 움직임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필수 불가결한 기적이었습니다. 다른 기적을 행하는 능력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주어진 것입니다.

오늘날 신흥종교가 주장하는 방언은 오순절에 일어난 사건에 대한 우스운 모조품입니다. 히스테리 환자처럼 떠들어대고, 또 그 말을 한 사람도 그 뜻을 알 수 없고, 어떤 외국인도 그 말을 알아들을 수 없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첫 열쇠를 가졌다

주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천국 열쇠6)를 주셨습니다( 16:19). 열쇠는 문을 여는데 쓰는 물건입니다. 두 개의 열쇠가 그에게 주어졌는데, 하나는 오순절에 사용했습니다. 그는 그 자리에 서서 그의 설교를 듣고 있던 많은 유대인 청중들에게 천국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가, 사람으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하시며 회심하게 하시는 성령님의 능력으로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심에 대해 선포했을 때, 3,000명의 유대인들이 믿고 하나님께서 열어두신 구원의 문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곧 이어 남자의 수가 5,000명이 더해지고, 그 이후에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서 결국 성경에서는 남녀의 큰 무리라고 단순하게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5:14).

지금까지는 이방인이 교회에 더해지지 않았습니다. 이 때까지는 오직 유대인들만이 교회에 더해졌습니다. 왜냐하면 복음은 먼저 유대인들에게 전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1:16).

6) 원문에는 “the keys of the kingdom of heaven,” 열쇠가 아니라 열쇠들로 되어있다.

 

베드로가 이상(vision)을 보다.

성경에 따르면, 8년이 지난 후에, 베드로가 기도하고 있는데 하늘로부터 큰 보자기가 내려왔습니다.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색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라는 음성이 들렀습니다.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베드로는 계속 말했습니다. “속되고 깨끗지 아니한 물건을 내가 언제든지 먹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하나님이 깨끗케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10:9~16). 이런 일이 세 번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적인 편견으로 가득한 그의 마음에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 후 그릇이 곧 하늘로 올리워갔습니다.

보자기는 하나님의 구원의 복음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베드로가 본 짐승들은 고귀한 사람에서부터 비천한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와 상태의 이방인들을 의미합니다. 보자기에 싸여있기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 속되고 깨끗지 아니한 것이 아닙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그 변화시키는 능력은 얼마나 기이합니까!

 

베드로의 두 번째 열쇠

베드로가 그 환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할 때, 가이사랴의 한 로마인 백부장이 보낸 사람들이 와서 베드로를 만나고자 했습니다. 백부장 역시 환상을 보았고 베드로를 초청하라는 음성을 들었던 것입니다.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가 너와 네 온 집의 구원 얻을 말씀을 네게 이르리라”( 11:13,14).

그 말을 들은 베드로는 일어나서 그들과 함께 갔습니다. 그가 백부장에게 갔을 때, 백부장은 그의 친척들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이방인들이었습니다. 백부장은 베드로를 초청한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을 맺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그 때에 베드로는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베드로의 말을 믿고 성령을 받았습니다( 10:44). 그래서 베드로는 두 번째 열쇠를 사용했습니다. 오순절에 유대인에게 그랬던 것처럼, 천국의 문을 이방인에게 열어준 것입니다.

교회는 이제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족속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받았습니다(28:18~20).

스데반이 돌에 맞아 잠든 후에 교회에는 큰 점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핍박으로 인해 교회는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하여 흩어졌습니다( 8:1). 믿는 자들은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4). 그래서 그들은 그리스도의 사신이 되었습니다(고후 5:20).

 

교회의 사명

 

마태복음 28 18절부터 20절에 주어진 이 사명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1)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하나님의 권위를 근거로, 그리고 성령의 능력 안에서 그들은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2)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7)-사람이 죄로 인하여 파멸에 이르렀고 하나님이 사람을 치료하신다는 진리, 즉 복음을 믿는 모든 사람들이 죄 용서를 받는다는 진리를 가르칩니다.

 

(3)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침례는 물에 잠기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고백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침례를 받는다는 것은 자기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함께 죽었고 장사되었으며 부활하여 이제 후로는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6:3,4).

 

(4)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회심한 자들을 교회의 성도가 되게 하고, 그들을 교회의 모든 진리와 교훈 가운데서 세우는 일입니다.

 

(5)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7) 개역 한글판에는 제자를 삼아라고 되어 있지만 흠정역에는 가르치라”(teach)라고 되어있다. 원문도 흠정역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이 사명은····

초기의 그리스도인들은 이 사명을 충실하게 수행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그리스도인들은 이 사명에서 떠나온 지 오래입니다. , 이 명령들을 허술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에 모든 추수가 끝나서 곡식을 다 거두어들이면 이 사명과 관련해서 그 종들과 계산하실 것입니다. 상은 외적인 성공을 거둔 이들에게 주어지지 않고 충성한 자들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구원받은 사람들이 침례를 받고 교회의 교제 안에 있지 않는다면, 전도자들의 일은 완전한 것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전도자의 일이 끝나면, 목자와 교사가 양 무리를 치며 가르치는 일을 맡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사신들이 온 세계로 나아갈 때, 최소한 이런 일들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 때에 그들의 일에는 놀라운 축복이 뒤따를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모든 선교사들은 원래부터 주어진 이 하나님의 질서를 꼭 따라야 할 것입니다.

 

사신(ambassador)의 진정한 특성

대사(사신)8)는 한 국가에서 다른 국가로, 평화시에 보내는 사람입니다. 대사를 통해서 그 나라의 모든 일들이 외국에 전해집니다. 대사가 해야 할 일은 그의 왕과 그의 나라를 훌륭하고 충실하게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외국에 모든 수단을 다해 자기 나라의 왕과 그 나라에 대해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외국에 거주하는 동안 그는 그 나라에서 어떤 종류의 정치적인 행위에도 참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본래 그 나라의 백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는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어떤 자격도 없습니다. 그의 정치적 이익은 그 나라가 아닌 다른 곳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가 머무는 나라의 법을 어겨서는 안 됩니다. 잠깐 머물러 가는 사람으로서 그는 모든 사람에게 자유롭게 선한 일을 할 수 있고, 그의 부드럽고 예의 바른 태도는 그곳에서도 높이 평가 받을 것입니다. 만약 대사를 파견한 나라와 대사가 머물고 있는 나라 사이에 문제가 생기거나, 전쟁에 이르게 된다면, 그 나라에 적대적인 행위를 취하기 이전에 대사를 철수시킵니다.

슬프게도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신(대사)으로서 이러한 특성을 띠는데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교회는 평안의 복음을 들고 세상으로 보냄을 받았습니다. 교회는 외인이며 나그네요 이 땅에는 의지할만한 것이 없는 존재입니다. 즉 사람을 개혁하는 이도 아니고 그 나라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다만 위에 있는 권세에 순복할 뿐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선한 일을 하는 자들입니다.

하늘과 땅 사이에 문제가 생긴지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대사가 철수해야 할 시간이 가까웠습니다. 대사가 철수하면 전쟁이 선포되고 하나님의 심판이 곧 뒤따를 것입니다(고후 5:18~21, 17:14~16, 18:36, 벧전 2:11~17, 3:2-”시민권”).

 

8) 고린도후서 520절에 나오는 사신이라는 말은 오늘날 말로 바꾸자면 대사”(ambassador)이다. 흠정 역에는 대사”(ambassador)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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