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길

좁은 길

 

“여호와의 사자가 더 나아가서 좌우로 피할데 없는 좁은 곳에 선지라”(민수기 22:20).

 

“좁은 곳!” 여러분은 그곳을 압니다. 가 본적이 있었습니다. 어쩌면 멀지 않은 장래에 그곳으로 가게 될지도 모릅니다. 여러분 중에 어떤이들은 지금 그곳에 있습니다. 그곳은 모압 동편 산악의 멀리 떨어진 좁은 길이 아닙니다. 그곳은 독자적인 체험에 있어서의 인생항로입니다. 그곳은 책임을 피할 수도 벗어날 수도 없는 시기이며, 어떤 블가피한 문제에 당면하게 되는 곳입니다.

그러나 곤경의 자리일수록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능력을 보여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참으로 찾으려고 원하시면 어떤 지극한 곤경에 처했을 때에 그분께로 나가십시오. 여러분이 곤경의 자리에 빠질 때까지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기회를 갖지 못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홍해까지 데려오실 때까지 그들을 평범한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홍해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실 기회를 얻으셨습니다.

여러분이 그런 곳에 처하셨다면 기뻐하십시오! 바로 원수의 심장부에서라도 하나님은 여러분을 건지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 잠시라도 동요가 있게 하지마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이 처할지 모를 모든 곤경에서 사방으로 여러분을 지켜 그분의 전능하심으로 덮어 주시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협착하고 좁은 처소에 들게 되면 모든 것이 여러분에게 불리해져서 일분도 더 못견딜 것 같지만, 바로 그곳이 조수가 바꿔지는 국면이므로 결코 굴하지 마시오”라고 해리에트·비쳐 스토우도 말한 바 잇습니다.

 

(1983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