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을 가지려면!

행복한 가정을 가지려면!

 

저의 경험을 간증하기 전에 제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그 말씀을 믿고 그 말씀에 의하여 구원을 받은 거듭난 그리스도인임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이 책에서 일컫는 바 그리스도인이라 함은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믿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대신하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부활하신(고전 15:1~4) 주님의 사역에 체험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이 책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쓰여졌습니다. 저는 결코 자신이 사회적인 일에 권위자라거나 또는 전형적인 아버지임을 자처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저는 하나님의 자비가 임해 저의 죄가 사함을 받고 보혈 아래 있음을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또한 그의 이름이 하늘나라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는 사도 바울과 함께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 은혜가 우리 가족을 양육하는데 필요한 지혜를 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훌륭한 아이 일곱을 주셨습니다. 그들은 모두 저들의 분야에서 제각기 자랑거리들입니다. 활동에 있어서, 학습면에 있어서, 영적 성장에 있어서 그들은 지도적 역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위 그리스도인들의 관심을 얻게 되었고 “아이들을 기르는데 특별한 비결이라도 있느냐?”는 질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다 할 특별한 비결은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사실들은 오늘날의 혼란과 불신의 시대에서 이단의 철학과 불신 및 중대한 가정적 문제들에 필요 불가결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무지 때문에 흐려져 있습니다. 이 교훈들 중에 많은 부분들이 구식이라는 이유로 현대인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추방 당해 왔습니다.

자는 불변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어느 환경(경우)에도, 어느 시대에도 모든 개인에게도, 가족에도, 그리고 국가에도 만족하다는 것을 단언합니다. 인간으로부터 나온 책은 항상 수정해야만 합니다. 예를 들어 백년 전에 출판된 의학서적을 봅시다. 오늘날 발달된 방법과 훌륭한 약들에 비교해 볼 때 당시의 처방들은 우스운 것이 많습니다. 만일 우리 주님께서 세상에 오심을 더 지체하신다면 아마 수 백 년 후 우리의 후손들은 오늘날 우리 의 의학 서적에서 많은 재미있는 것들을 발견할 것입니다.

오십 년 전의 한 과학서적을 보시면 고교생이라 할지라도 그 속에서 모순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가지 과학 분야에서 진보를 거듭함에 따라 우리는 우리의 의견을 변경하고 우리의 교과서를 개정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개정을 요하지 않습니다.

1,600 여 년의 가간에 걸쳐 약 40명의 기자에 의하여 각양 각색의 부분이 기록되었고 그 중 몇 부분은 지금부터 약 3,500년 전에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계명들은 여전 히 구속력이 있고, 그 훈계들은 여전히 효과적이며, 그 지혜(모략)는 여전히 건전합니다.

이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물질적,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 영적인 좋은 수확을 거둡니다. 성경 그 자체가 모든 안간의 필요를 충족시키며 오늘날 발간된 책 중에 가장 현대적인 서적입니다. 성경은 여전히 가장 많이 팔리는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하여 건전하고 행복한 그리스도인의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젊은 그리스도인 부부들에게 조언하려고 하며, 부모로서, 여러가지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중년 그리스도인 부모들을 돕고자 하는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도인을 포함해서 어떤 그리스도인은 구원 받지 못한 자녀들을 거느리고 있고 개중에는 부모들의 믿음을 멸시하는 자녀들을 거느린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이 책이 하나님의 손에 쓰임을 받아 그리스도인 부모들로 하여금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로 사용된다면 더 없는 기쁨으로 여길 것입니다.

 

가정

“의인의 집은 서 있으리라”(잠언 12:7).

“가정은 평화로운 곳. 이것이 가정의 참다운 모습입니다. 가정은 파난처요 모든 상해(傷害)로부터만 아니라, 공포와 의혹과 분열로부터의 피난처인 것입니다.

이것은 죤 러스킨의 글 한 대목을 인용한 것인데, 가족 관계가 좋은 가정이라면 어느 가정에나 적용되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 말이 그리스도인의 가정에는 얼마나 합당한 것이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가정이 인간생활의 중심이 되도록 정하셨습니다. 길 잃은 어린 아이의 울음소리에 무슨 말이 섞여 있습니까? “집에 가고 싶어요” 온종일 일을 하고 지친 직장인이 가는 길은 어떤 길입니까? 그것은 집으로 가는 눈에 익은 길입니다. 행복한 유년 시절을 기억하고 있는 성인들에게는 때때로 지나간 때의 그의 집(가정)을 그리워하는 향수에 젖곤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4가지 요소로 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머리되신 그리스도, 그 다음은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자녀들입니다.

범사에 그리스도를 공경하고 그분을 으뜸으로 모실 때에만 주님의 축복이 양친과 자녀들에게 내려질 것입니다. 동서고금을 통해서 이와 같은 사실들은 하나님의 사람들의 전기 속에 거듭 증거되어 오고 있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겸손히 주님의 인도하심과 지혜를 구할 때에만 그는 자녀들을 순종하며, 쓸모 있고, 책임성 있는 자들로 양육할 기대를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어머니가 희생적으로 수고할 때에만 가족의 필요는 충족될 것입니다. 

자녀들이 순종과 자기의 의무를 배울 때에만 그들은 유용한 국민이 될 것이며, 영원한 하늘 나라의 시민권을 얻을 수 있는 후보자가 될 것입니다.

질서 잡힌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가장 훌륭한 간증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러한 간증이 나타나려면 어떠한 환경이 필요할까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무한하신 지혜 가운데서 가정을 세우셨습니다. “성경 전체를 통해서 하나님은 가정을 하나의 실재물로 취급하고 계십니다. 아브라함의 씨로 말미암아 세상의 모든 가족이 축복을 받을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을 향한 마지막 훈계에서 그는 그들에게 경고하기를 어느 가족(가정)도 하나님의 법에서 떠나지 말 것과 어기면 심판이 따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가정은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계속 보존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만일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자녀가 없이 죽으면 그의 형제나 아니면 가장 가까운 친족의 하나가 율법에 따라 그를 위하여 가정을 일으켜 그의 이름을 지속시킬 의무를 지게 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자신을 일컬어 “이스라엘의 모든 가족의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한 가족 중의 일원이 범죄하게 되면 전 가족이 형벌을 받았습니다. 동일하게 한 사라의 믿음과 순종으로 말미암아 가족에게 축복이 임했습니다. 아담이 범죄하므로 질병과 수고와 고통과 저주의 죽음이 들어왔습니다. 마지막 아담인 그리스도께서 첫 아담의 죄의 결과를 완전히 폐기하여 하나의 새 가족을 세워 그의 거룩하신 아버지께 화해시키기 위해 자신을 화해의 제물로 드리심으로 우리를 새로운 사람으로 세우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첫 왕 사울은 범죄했습니다. 그 결과는 그 자신뿐 아니라 그 전 가족이 형벌을 당한 것입니다. 왕의 위와 나라(왕국)의 축복이 그들로부터 제하여진 것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문이 다윗에게 열려 이스라엘 왕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주님을 사랑했습니다. 또한 주님께 순종했습니다. 그는 실로 여호와로 더불어 사랑의 관계에 있었으며 그 훌륭한 이스라엘 노래 부르는 자의 많은 아름다운 시들이 이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다윗에게 임했고 또한 그의 후손에게 미쳤습니다. 이제 그의 후손은 이스라엘의 보좌 위에 영원히 앉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정은 하나님께서 정하셨으며 하나님께서 보존하신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오늘날 이 나라에 일어나는 가장 큰 재난의 하냐는 가정의 붕괴입니다. 범죄사례를 조사해 보연 범죄자의 대부분이 붕괴된 가정으로부터 온 것임을 볼 수 있습니다. 아버지의 이기적인 욕망과 어머니의 고집, 이 두 사람의 죄성(罪性)이 가정파괴의 수를 증가시키고 있으며 또한 불행과 심적 고통과 불경건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조차 이혼율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교회들은 이제 성경의 교훈을 가정생활의 표준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며 많은 교회들이 교제 가운데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들의’가정생활에 대한 아무런 질문도 해보지 않고 받아들입니다. 도덕적 표준이 낮아지므로 사회는 부패하고 있으며 가정은 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1985년 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