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모임(8)
제7장 그리스도인의 모임의 특징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증에 있느니라”(마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행
우리는 지금까지 성도들의 성서적인 모임, 그리스도인의 “에클레시아” 즉 모임은 다음과 같음을 살펴보았습니다.
1 그리스도인 지체들에게만 한정됨.
2.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임.
3 가운데 계신 주님의 임재
그리스도인 모임의 또 다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Ⅳ. 그리스도의 주님 되심에 복종함
이전의 공부에서 모임에 관련된 그리스도의 공적인 명칭은 “주 예수 그리스도”임을 배웠습니다. 그분의 구원의 사역 때문에 예수라는 이름이 탄생 시에 그분에게 주어졌습니다(마
“주(Lord)”란 단어는 헬라어의 “쿠리오스(kurios)”란 단어에서 번역되어진 것으로서, 스트롱의 성경 용어 색인(Strong’s Concordance)에는 “최고의 권위를 지니신”으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최고의 권위를 지니신 분, 즉 주님으로서 모인 자기 성도들 가운데 계십니다. 그분의 주님 되심, 그분의 최고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은 성서적으로 모여서, 성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임의 극히 중요한 특징입니다.
그분을 주님으로 만드신 하나님의 행동에 대한 성서적인 보완(補完)은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그 자리를 그분에게 드리는 것입니다(즉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만드셨으면 우리 쪽에서도 그분을 주님의 자리에 두어야만 성경에 제시된 하나님의 뜻이 완전히 보완된다는 뜻임-역자주). 모임에서 그분이 주님의 자리를 차지하기 진에 이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임의 영적인 상태는 그 모임을 구성하는 지체들의 영적인 상태와 같기 때문입니다. 그와 같은 이유로 해서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라는 명령이 주어진 것입니다(벧전
옛적에 “모세는 하나님의 온 집에서 사환으로 충성하였습니다”(히
성령님께서는 우리가 모임에서 그분의 주님 되심을 인정하도록 가르치셨습니다.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
가르침, 징계, 실천 등 모임의 제반 문제에 대한 유일한 권위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그리스도의 주님 되심을 인정하는 것은 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필히 수반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
우리말 성경의 “하나님의 감동(영감)으로 된”이란 구절은 “하나님께서 숨을 내쉰(God-breathed)”이란 뜻을 지닌 한 단어로 된 원어를 번역한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자기 급사(給仕)에게 숨을 내쉰 것을 기록한 것입니다.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벧후
교훈
“교훈과····유익하니” 하나님께서는 많은 중요한 진리들을 말씀 가운데서 우리에게 가르치셨습니다. 예를 들면 그리스도의 신성(神性), 동정녀 탄생, 그분의 대속적인 죽음, 새로운 출생, 영생, 믿음에 의한 칭의(稱義), 주님의 재림 등등입니다. 이 계시된 진리의 큰 집단은 때때로 “(그) 믿음”이라고 불려지며(유 3절), 우리는 이것을 믿도록 요청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것은 사도들에 의해 가르쳐진 진리이기 때문에 “사도의 가르침”으로 불려지기도 합니다(행
징계
“교육(instruction, 이 단어의 문자적인 의미는 어린이 훈련 또는 징계입니다) 하기에 유익하니” 하나님의 집은 정결히 보존되어져야 합니다.
“거룩함이 주의 집에 합당하여 영구하리이다”(시 93:5).
바울은 디모데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 것을 알게 하러 함이니 이 집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이니라”(딤전
이 구절의 심장부에 있는 “너로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 것”이라는 중요한 말씀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에 성도들의 처신에 대한 규정들과 성도들의 옳지 않은 처신에 대한 징계 규정들을 명확하게 제시해 놓으셨습니다. 이와 같은 가르침들은 하나님의 사람을 “온전케” 만들어줍니다. 성경에 제시된 것 이상의 규정들과 정계 규정들이 교회 회의, 장로회의, 고위 성직자 등의 권위를 업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성경에 제시된 것 이상의 규정들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와 같은 것들로 하여금 성경을 대신하게 하는 것은 곧 그리스도의 주님 되심을 부인하는 행위입니다. 그와 같은 규정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배치(背馳)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로운 징계는 반드시 성경에 따라 되어져야 합니다.
실천
모임의 생활 가운데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규정되어야 할 사항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음이 그 예입니다.
1. 주님의 만찬을 지키는 것에 관한 시간과 법식(法式).
2. 침례와 그 방식 그리고 그 후보자.
3. 주님의 종들에 대한 부양.
4. 믿는 자들의 모임으로의 영접.
5. 모임의 행정.
6. 모임 안에서의 자매들의 위치.
7. 주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
이상의 것들과 또 다른 중요 실천 사항들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 명확히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모여 있는 성도들의 주님으로 시인하는 것은 성도들로 하여금 우리 모임의 실천 사항들이 주님의 말씀에 따라 되어지도록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갖게 할 것입니다. ♠
(1985년 7,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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