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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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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5. 13:36 횃불/1985년

가족 예배

프랭클린 퍼거슨

그리스도인의 가정에서 매일 함께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고 그러는 데에는 아침과 저녁이 합당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옛 백성 이스라엘로 하여금 일년 된 어린 양 두 마리를 하나는 아침에, 다른 하나는 저녁에 매일매일 제사로 드리라고 명하신 것은 대단히 시사적(示唆的)입니다( 29:38-39). 이와 마찬가지로 향기로운 향도 매일 아침 저녁으로 여호와 앞에서 살라졌습니다( 30:7-8). 향은 성도들의 기도와 관계가 있고( 8:3), 어린양은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벧전 1:19). 우리가 하늘의 날들이 땅 위에 많기를 바란다면 가족 예배에다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11:18-21). 가정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곤란과 슬픔은 이것을 무시하는 데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좋은 시간은 아침식사 후 물을 마시고 나서 식탁에서 일어서기 직전입니다. 말씀을 읽는 것이 너무 길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자녀들이 그것을 따분하게 느껴서 흥미를 잃어버릴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가 성경을 손에 들고 경건한 마음으로 그 날에 할당된 부분을 읽고 자녀들의 지성에 적합하게 짧고 간단한 설명을 한 다음 모두 무릎을 꿇고 기도하면 됩니다. 그 짧은 시간 동안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공손과 주목을 요구해야 합니다. 우리 자신과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이 매일 주님께 의탁되어져야 한다는 것을 어린 마음들에게 주입시켜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의 마음을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에게 고정시킬 수 있게 됩니다.

가족 예배는 위험과 올무와 어려움과 인생의 시련에 대해 자녀를 대비시키고 그것들을 성공적으로 맞서도록 만드는 유일한 길입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라는 말씀은 참으로 슬기로운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22:5). 너무 바빠서 우리들의 마음 앞에 영적인 실재들을 갖다 놓을 짧은 틈마저 없다고 말하는 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가 없습니다. 그와 같은 시간을 냄으로써 우리는 시간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절약하게 되며 하루 종일 일들은 잘 되어나갈 것입니다.

그리스도인 부모들은 가족 아아치(arch)의 홍예 머리와 같은 이것을 잘 지켜 나감으로써 자녀들의 장래의 안녕을 보장해 주어야 합니다. 지역 사회의 일반적인 상황을 살펴볼 때 커오는 세대의 상태는 섬뜩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무지한 채로 양육을 받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알지 못합니다. 이와같은 상황 속으로 우리의 가족들이 던져지기 때문에 우리는 어떠한 희생을 치러서라도 가족 예배를 지켜나가야 합니다. 하루에 한번씩 시간을 갖는 것은 전혀 안 갖는 것보다 훨씬 낫긴 하지만 그것이 아침과 저녁이 되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것 같습니다.

 

(1985 7,8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