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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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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13. 07:29 횃불/1986년

일심으로 사는 삶

- C. H. 스펄젼

일심으로 행하고 형통하였더라”(역대하 31:21).

 

이것은 진기한 일이 아닙니다. 사실 자기 일을 일심으로 하는 사람들이 형통하는 것은 정신 세계의 일반 법칙인 것처럼 보입니다. 이것은 비단 다른 일에서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일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초기에 이교도의 세계를 변화시킨 사람들은 학자들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카타콤(로마의 지하 묘지)의 석판에서 우리는 초기의 그리스도인들이 자기 이름조차 제대로 쓸 줄 몰랐다는 결정적 증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기의 시인자(是認者)들을 그처럼 강하게 만든 것은 학식도, 철학의 오만도. 웅변의 힘도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들 개개인의 일편단심이었습니다. 교회는 온통 불타올랐으며, 그 당시의 그리스도인들이 진짜 그리스도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자기가 고백하는 바를 믿었으며, 자기가 말하는 바를 알았으며, 자기가 본 것을 증거했습니다. 오늘날 교회에서 가장 유용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자신이 맡은 일을 하나님을 위해 전심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주일 학교 교사가 가장 성공합니까? 가장 학식 있는 사람입니까? 가장 재능 있는 사람입니까? 가장 재물이 많은 사람입니까? 주일 학교를 감독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그렇지 않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만드는 사람은 가장 열심 있는 사람, 불 타는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전심으로 행하지 않으며 여러분 중에서도 어떤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께 단지 마음 한 귀퉁이만을 드렸을 거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여러분을 분기시키고 싶습니다.

우리가 참으로 하나님께 열심이 있다면 우리는 깨어나자마자 그리스도와 그분의 일을 생각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리고 밤이 되어 휴식을 취할 때에도 그것은 여전히 주님과 함께 우리 앞에 있을 것입니다. 그 다음에 우리는 당연히 그것을 위해 계획하고 힘쓸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열정적인 멧세지를 듣고 집으로 가면서 나는 무엇인가 해야겠구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겠다고 미지근한 마음으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히스기야가 가졌던 일편단심의 결핍으로 인해 그가 세운 목표는 흐지부지되고 맙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일시적인 결정으로 굳은 결심을 했다가도 얼마 못가서 냉랭하게 식어버리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반연에 제가 아는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어떤 일을 하라고 주셨을 때 그 일을 소홀히 하느니 차라리 자기 심장을 터뜨리든지 자기 건강을 망가뜨리는 편을 택합니다. 인간의 일은 중도에서 그만둘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일은 그럴 수 없습니다. 만약에 소중한 우정이 그리스도의 일을 위태롭게 한다면 그 우정조차 끊겨야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그리스도인이 굳은 결심을 한 후 하나님께서 주신 목표를 무슨 일이 있더라도 달성하지 않는다면 그는 별로 가치가 없는 사람입니다.

목표에 대한 열심은 하나님을 온전히 의뢰하는 가운데 인내와 열정을 나타내 보일 것입니다. 그것은 영적인 사람의 모든 부분에 침투해 들어갑니다. 열심은 그의 맥박을 뛰게 합니다. 그것은 모든 면에서 사람을 건강하게 만듭니다. 주님, 우리의 마음을 불 타는 열정으로 가득 채워 주시며, 우리의 선진들의 굴하지 않는 힘을 우리에게 회복시켜 주시며, 의의 경주를 경주할 수 있도록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 주옵소서.

기독교가 인류 역사상 최대의 사기극이든지 아니면 그것에 의해 축복을 받아온 모든 사람들의 전 생애와 온 힘과 열정을 받아 마땅하든지 둘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 저는 하나님의 진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만히 잠자고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전혀 구하지 않든지 아니면 그것들을 제일 먼저 구하든지 둘 중의 하나를 택하겠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가장 좋은 것을 말째에 두고 가장 나쁜 것을 첫째에 두는 것, 하늘을 우리 발 아래 두고 세상을 우리 머리 위에 두는 것 돈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그리스도를 두번째로 소중히 여기는 것은 정신 나간 일로 여겨집니다.

여러분과 제가 다루어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한 없이 귀한 사람의 영혼을 다루어야 합니다. 우리는 천국과 지옥의 영원한 관심사들을 다루어야 합니다. 우리는 죄인의 죄를 다루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보혈로 그것이 없어지는 것을 보기를 갈망합니다. 우리는 인간들이 죄 가운데서 죽는 것을 다루고 있으며 그들이 성령님에 의해 중생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영혼에 관하여 성경이 말하는 바가 사실이라면, 천국과 지옥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그리스도께서 죄를 대속해 주신 것이 사설이라면 이와 같은 것들은 결코 가벼이 다루어질 사항들이 아닙니다.

사단이 얼마나 열심 있는지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잠자지만 그는 결코 잠자지 않으며, 우리는 게으르지만 그는 결코 게으르지 않습니다. 불신자들과 거짓 교리 신봉자들의 활동이 어떠한지를 살펴보십시오. 그들은 교인 하나를 얻기 위해 바다와 육지를 두루 돌아다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무얼 하고 있습니까?

수 많은 영혼들을 쓸어가는 죽음의 물결을 보십시오. 그리고 들어 보십시오. 그들의 신음 소리는 하늘에 사무쳐 있습니다! : “제 영혼을 염려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저는 뜰 안에 혹은 골목 안에 살고 있으며 그리스도인들은 그 골목을 지나 집회소로 가지만 그들은 저에 관해 한 번도 생각하지 않는답니다.”  저는 하나님의 사람이 사는 바로 이층에 살고 있지만 그는 저에 대해 한번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번에 실패하느니 차라리 완전히 망가져 버리기를 원합니다. 십자가에 달려 있는 그분이 보이지 않습니까? 제 눈은 그분을 바라봅니다. 그분의 머리에는 가시관이 씌워져 있으며, 그분의 발에는 못이 찔려 있으며. 그분의 손에서는 피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 주 예수님! 주님께서는 저를 위해 죽어가고 계시나이다! 저는 주님을 사랑할 수 밖에 없나이다. 주님의 사랑이 저를 강권하나이다. 제가 어찌 주님을 잊고 세상으로 나아가리이까! 결코 그럴 수 없나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여러분은 주님의 얼굴을 보면서도 영혼들을 위해 울지 않으십니까? 여러분은 자기 자신을 위해 살고 자기 자신을 위해 죽으시렵니까? 우리가 우리의 신앙에 대해 미지근한 마음을 가질 때 불신자들이 너희 종교는 위선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참으로 옳은 말입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통해 히스기야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일심으로 행하고 형통하였더라.”

 

(1986 4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