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을 가지고 계십니까?
여러분이 미국이나 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 외국으로 여행할 때 각 나라는 입국시키기 전에 여러분에게 여권을 제시하라고 요구할 것입니다. 웹스터 사전은 여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입국 또는 자유로운 여행을 보장하는 문서.” 이 문서가 없으면 한국 외의 어떤 나라로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들어가고자 하는 나라는 여러분이 자기 나라로 들어오기에 합당한 사람인지 알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각 나라마다 그 기준이 다릅니다. 사실 어떤 나라에서는 여행자들을 위한 표를 팔지 않으며 여권을 제시하지 않으면 호텔의 방도 주지 않습니다. 그들은 여러분이 자기 나라에 합법적으로 체재하고 있는지를 알고 싶어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과 저는 여행자이며 우리는 영원으로 여행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우리는 그 영원이라는 목적지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으며 거기에 다다르면 우리는 천국이든 지옥이든 어느 한 곳에서 영원을 보내야 합니다. 여러분은 잠깐만이라도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셨습니까? 천국에 들어가려면 여러분에게는 여권이 필요합니다. 왜냐고요? 그 이유는 여러분이 죄인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지옥으로 향하는 넓은 길 위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것이 타락한 아담의 모든 자손들이 당해야 할 피치 못할 운명입니다. 거짓말쟁이의 아비인 마귀는 여러분에게 천국으로 가는 길이 많이 있다고 말할 것입니다. 또는,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여러분이 조금 죄를 지었다고 해서 지옥으로 보내지는 않으신다고 말할 것입니다. 아주 악한 사람들은 지옥으로 갈 수도 있지만 존경받는 사람들은 가지 않는다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로마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 길을 마련하셨을까요? 그분은 어떻게 공의롭고 거룩하시면서도 죄인들을 자기한테로 받아들일 수 있으실까요? 그분은 우리의 어찌할 수 없는 곤경을 보시고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형벌을 대신 받게 하려고 사랑하는 자기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하려 하심이니라”(요한복음
죄의 형벌로부터 구원을 받으려면 반드시 대속물을 찾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죄는 반드시 형벌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대속물이 되셨습니다! 이것이 무슨 뜻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분은 인간으로 계실 때에도 역시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자신의 죄가 아니라 우리의 죄의 결과로 받아야 하는 하나님의 엄청난 진노를 대신 받으시기 위해 자진해서 갈보리 십자가로 나아가셨습니다. 오직 그분만이 죄인들과 죄를 미워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사이에 존재하는 단절을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그분이 이 땅에 계실 때 사람들은 그분의 모든 걸음을 따라다니며 그분에게서 잘못을 찾으려고 애썼지만 아무 것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그분을 빌라도에게 데려갔을 때에도 빌라도는 세 번씩이나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노라”고 말했습니다.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빌라도는 이 무죄하신 분을 그들의 원대로 내어주어 십자가에 못박히게 했습니다. 그들이 그분에게 분풀이를 했을 때 “그 얼굴이 타인보다 상하였고 그 모양이 인생보다 상했습니다”(이사야 52:14). 하지만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이사야 53:5) 사랑하는 여러분, 그분은 바로 여러분과 저를 위해 하나님의 진노를 대신 담당하셨습니다. 그분은 거룩한 천국으로 들어가게 하는 우리의 여권이십니다. 그분이 그 잔인한 갈보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은 “다 이루었다”입니다. 그분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하라고 명하신 일과 우리의 죄를 없애는 일을 그분 자신의 희생으로 다 이루셨습니다. 그분의 그 마지막 외침은 승리자의 외침이었으며 죽어가는 자의 헐떡거림이 아니었습니다. 그분은 죄인인 여러분에게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모든 요구를 다 만족시키셨습니다. 그분은 바로 여러분에게 필요한 여러분의 여권이십니다.
이제 그 여권을 얻으려면 여러분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구원하러 오셨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도 구원 받은 수많은 사람들처럼 다음과 같은 찬송을 부르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만이 나의 자랑이요 그의 피만이 나의 호소일세. 천국의 기쁨으로 들어가게 하는 나의 여권은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은 것이라네.”
(1986년 3월호)
'횃불 > 1986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스도인의 모임 - 바른 교훈 (0) | 2012.11.13 |
---|---|
영원하신 팔 (0) | 2012.11.13 |
천거서를 가지고 가다 (0) | 2012.11.13 |
일심으로 사는 삶 (0) | 2012.11.13 |
성경은 해답을 가지고 있다. (0) | 2012.11.13 |
이름 없는 사람들 - 삼손의 어머니 (0) | 2012.11.13 |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까?(8) (0) | 2012.11.13 |
그리스도인의 모임 - 건강하고 영적인 모임 (0) | 2012.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