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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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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15. 22:37 횃불/2001년

그리스도인들의 자유

이 춘 원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5 1절에서 힘있게 이렇게 외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갈라디아서의 전 내용을 세 부분으로 대별한다면,

(1) 바울의 사도직과 복음의 진실성(1,2),

(2) 복음과 율법과의 관계(3,4),

(3)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성령님 안에서의 생활(5,6)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잠시 마지막 부분에 대해 상고해 보고자 합니다.

 

자유의 선언자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온 세계 만민에게 자유의 복음을 선포하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 놀라운 사실을 주전 700년 전에 예언하였고, 예수께서는 나사렛 회당에서 그 선언문을 직접 읽고 확인하셨으며, 누가 기자는 그것을 이렇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 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한 데를 찾으시니 곧 주의 성령이 네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맞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이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4:16~21, 61:1~3).

이 은혜로운 말씀을 들은 많은 유대인들은 기이히 여길 뿐, 자기 자신들이 직접 메시아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들의 먼 눈이 뜨이고 얽눌린 노예 상태에서 벗어나 완전한 자유인이 되고자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제나 이제나 유대인은 선민으로서 매우 특출한 민족인 반면에 자기들의 메시아를 배척한 매우 어리석은 민족이기도 합니다.

우리 이방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대인에게 먼저 갈 구원의 복된 소식이 그들의 불신과 교만으로 우리 모든 이방인에게 값없이 선물로 그냥 주어졌는데 이 은혜를 받지 않고 불신하는 이방인들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참 감람나무도 아끼지 않았는데, 이제 돌 감람나무들까지 끝까지 불신하고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 모두를 맹렬한 불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11:13~22).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소경되게 하려 함이라”( 9:39).

오늘날 구원받지 못한 세상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이 우리 기독교인들 가운데서도 많은 사람들이 소경이요 병어리요 율법에 얽매인 노예입니다. 마음은 스스로 부요해 있고 교만해 있으며 우리들의 몸은 너무나 비대해졌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진리를 믿는 모든 자를 자유케 하려고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8:31,35,36).

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유대인들은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남의 종이 된 적이 없다. 어찌하여 우리에게 자유케 되라고 하느냐?” 하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 당시 유대인들은 계속 죄를 범하는 죄의 종이었고 그들 스스로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하면서도 아브라함의 믿음은 갖지 않고 있었고 예수님의 말씀을 거절하고 도리어 죽이려고 틀만 노리고 있었습니다

만일 여러분 가운데 아직도 계속 죄악 가운데 거하고 사망과 정죄와 심판과 지옥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지금 빨리 그리스도 예수를 믿음으로 그 죄와 죽음의 심판에서 구원을 받으십시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당신을 죄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오셨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은 당신을 그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넉넉히 해방시켜 주십니다. 아니 정말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믿으시면 벌써 당신의 모든 죄는 용서함을 받았고 죄와 사망의 법에서 완전히 해방이 되었고 어제 당신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기 때문에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6:18, 8:1,2). 예수께서 사람의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신 이유는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게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 2:14,15)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부터 죄의 종이 아니고 사단의 종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내 죄를 다 담당해 주셨으므로 우리의 죄, 내 죄는 다 용서함을 받았습니다. 이제 지옥 갈 죄, 사단이 정죄할 죄, 자유를 빼앗길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가진 자유”( 2:4)는 확고하고 영원한 것이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문을 통과하지 않고 가만히 들어온 사람들에게 굴복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복음의 형제들이여, 현재 여러분들이 계신 곳에서 계속 복음의 진리대로 행하십시오!

 

그리스도인은 자유인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주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신 은혜를 찬송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온전히 구원하시고 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온전히 자유케 하신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못 박혀 피흘려 죽으심으로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고 율법과 그 저주에서 속량하신 은혜로 이제 해방을 받아 참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노예 상태에서 해방을 받아 자유인이 되기 위하여는 피 흘리는 투쟁이 필요하듯,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 주님으로 죄의 대가를 다 치르시고 부활로 승리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우리로 믿음으로 자주독립하게 하셨습니다. 모든 구원받은 성도들은 어리석은 갈라디아 교회들처럼 다시 유대주의적인 율법이나 현대주의적인 종파 속으로나 세상 철학과 같은 인간의 지식을 내세우는 초등학문으로 들어가 종살이를 결코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참으로 복음의 진리를 깨달아 믿고 거듭난 사람들은 진실한 하나님의 아들들, 곧 그리스도의 자녀들입니다.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신 그리스도의 공로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형제 자매들은 율법의 정죄와 죽음에서 온전히 벗어나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성령님 안에서 이루게 됩니다. 율법은 사단이 정죄하는 심판과 압박과 괴로움을 불러일으키지만 은혜는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믿음과 생명, 자유와 평안을 안겨줍니다. 육체가 활동하는 곳에서는 강한 율법의 역사를 보게 됩니다. 그러나 은혜가 있는 곳에서는 감사에 넘친 확신이 생기고 그 믿음이 있는 곳에서는 생명과 자유가 풍성한 평강을 맛보게 됩니다. 이런 진리가 존재하고, 믿어지고, 증거되는 곳에서는 성령님의 인도와 역사하심을 체험하게 됩니다.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신앙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하셨을 때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갔습니다. 말씀 한 마디로 38년 된 병자가 벌떡 일어났습니다( 5:1 ~9).

열 문둥이도, 백부장의 종도, 과부의 죽은 아들도, 사귀 들린 병어리 소경도, 앉은뱅이도, 벙어리도 모두 주님의 말씀 한 마디로 그 병에서 놓임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우리도 주님의 말씀 한 마디로, 당신이 우리 주님의 복음을 듣고 그대로 믿기만 하면 모든 죄를 용서함 받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성령님께서 당신의 마음 속에 들어가셔서 당신의 전부를 점령하십니다. 당신은 오직 진실한 믿음으로 순종하기만 하시면 당신은 계속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의 생활을 하시게 됩니다.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우리는 예수님의 피 공로로 모든 죄를 용서함 받았기에 이제 의인이 되었습니다. 자신을 보지 말고 십자가를 보십시오. 그곳에 구속의 은혜가 넘칩니다. 할렐루야!

우리는 자유하는 여인의 자녀인 고로 자유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의 은혜 안에서 거저 주어지는 자유는 위로부터 내리시는 은사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믿기만 하면 완전히 구원을 받습니다.

사람이 구원을 받으면 완전히 자유인이 됩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천하 인간 누구의 종도 아니고 또 누구도 종으로 부려먹을 수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인은 글자 그대로 그리스도의 사람이요 그의 종일 뿐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죄인들을 구속하사 의인으로 하나님께 양자가 되게 하시고 한 입으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도록 하시기 위하여 친히 나무에 달려 죽으시고 3일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이 구원의 사실을 믿는 자는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난 사람입니다. 그 사람 안에 그리스도의 피가 있고 그리스도의 새 생명이 있습니다.

새 생명이 있는 사람은 자유롭게 호흡하고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법에 의하여 1분간 몇 번 숨을 쉬자 해서 쉬지는 않습니다. 오직 생명의 맥박과 함께 그는 숨쉬고 뜁니다.

그리스도는 진리이십니다. 그리스도인은 그 말씀을 믿습니다. 그리스도는 생명이시고 성령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생명의 성령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인은 자유인입니다. 율법의 속박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여호와로 인하여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으로 내게 입히시며 의의 겉옷으로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 61:10).

<다음 호에 계속>

 

(2001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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