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무엇을 입증하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무엇을 입증하는가?

(1) 진리가 거짓보다 강하다는 것을 입증한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내가····진리요”(요 14:6)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그분은 “너희가····지금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요 8:40)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진리를 가지고 오셨으며, 또한 진리로서 오셨다. 그러나 그분의 원수들은 거짓을 원했으며, 그래서 그들은 진리(예수 그리스도)를 죽였다. 만일 진리(예수 그리스도)가 죽은 상태로 머물러 있다면, 거짓이 승리한 것이다. 부활은 진리의 불멸성에 대한 최종적인 보증이다.

 

(2) 선이 악보다 강함을 입증한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세력들은 악의 세력들이다. 예수께서는 요한복음 8장 44절에서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라고 말씀하셨다. 만일 부활이 없다면 악이 승리한 셈이며, 따라서 우주의 도덕적인 원리인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이 위험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예수께서 무덤으로부터 살아나셨다면 선이 승리한 것이며, 따라서 악은 파멸된 것이다. 그러므로 부활은 선의 불멸성과 악이 파별된 것에 대한 최종적인 보증이다.

 

(3) 사랑이 미움보다 강함을 입증한다.

예수님은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사랑으로서 세상에 오셨다. 그분은 미움의 세상을 직면하셨는데, 세상은 그분을 몹시 미워하여 그분을 죽였다. 만일 그분이 죽은 상태로 머물러 계셨다면 미움이 승리한 것이요 사랑은 패배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미움이 행할 수 있었던 모든 것에 대한 사랑의 승리이다.

 

(4) 생명이 죽음보다 강함을 입증한다.

전쟁 중에 있었던 일이다. 영국 런던의 한 교회 교회당입구에는 추수감사모임을 갖고자,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추수에 대한 진정한 감사를 나타내는 커다란 곡식단들이 놓여 있었다. 그러나 모임은 가질 수가 없었다. 그들이 모이기 전인 토요일에 맹렬한 공습이 있어서 교회당이 부서져버리고 만 것이다. 여러 달이 지나 봄이 왔을 때, 그 마을 사람들은 깨어진 잡석들 사이에서 약간의 푸른 새싹들이 올라오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여름이 되자 그 새싹들은 잘 자랐으며, 가을이 되었을 때, 폭격으로 무너진 잡석들 사이에 무성하게 자란 곡식들이 생기게 되었다. 폭탄이나 파괴조차도 씨앗 속의 생명을 죽일 수 없었던 것이다. 생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예수께서 죽음을 정복하셨기 때문에 생명은 죽음을 정복한다. ♠

 

(2001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