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바 되시고····”(딤전
경건의 비밀이 큰 것은 너무 신비롭기 때문이 아니라 너무 놀랍기 때문입니다. 이 비밀은 하나님이 육신으로 나타나셨다는 놀라운 진리입니다.
그것은 예컨대, 영원하신 분이 시간의 세계 속에 태어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한하신 분께서 월력과 시간의 영역에 거하셨습니다.
동시에 모든 곳에 존재하시는 편재하신 분께서 자신을 베들레헴, 나사렛, 가버나움, 예루살렘 등과 같은 일정한 장소에 제한하셨습니다.
천지에 충만하신 위대한 하나님께서 자신을 인간의 몸으로 축소하셨다니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사람들은 그분을 바라보며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도다” 라고 정확히 묘사할 수 있었습니다.
이 비밀은 창조주께서 지구라 불리는 이 보잘것없는 행성을 방문하셨다는 것을 우리에게 상기시킵니다. 온 우주 가운데 티끌에 불과한 이 지구를 찾아오시기 위해 그분은 다른 모든 행성을 지나치셨습니다. 천국의 왕궁을 떠나 짐승을 먹이는 구유에 오셨다니!
전능하신 분께서 한 무력한 아기가 되셨습니다. 마리아가 팔로 불든 분께서 마리아를 붙드셨다는 말은 전혀 과장이 아닌데, 이는 그분은 창조자일 뿐 아니라 만물을 붙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모든 지혜와 지식의 보고가 되시는 전지하신 분께서 한 어린아이로서 그 지혜와 지식이 자라갔습니다. 모든 것의 소유자께서 아무 환영도 받지 못한 채 자신의 소유물을 찾아오셨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입니다. 사관에는 그분이 머물 곳이 없었습니다. 세상은 그분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주인께서 종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영광의 주님께서 육신의 몸으로 그 영광을 가리셨습니다. 생명의 주님께서 죽음을 맛보기 위해 세상에 오셨습니다. 거룩하신 분께서 죄악의 구렁텅이에 오셨습니다. 아버지의 기쁨과 천사들의 경배의 대상이신 분께서 주리고 갈하셨으며, 야곱의 우물가에서 피곤하셨으며, 갈릴리 뱃전에서 주무셨으며, “그 손으로 지으신 세상에서 거처 없는 나그네로” 방랑하셨습니다.
부요하신 분께서 가난하게 되사 머리 둘 곳조차 없으셨습니다. 그분은 목수로 일하셨습니다. 한번도 편안한 침대에서 주무시지 못하셨습니다. 우리가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모든 편의시설들이 그분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당신과 나를 위한 고생이었으니 와서 함께 그분께 경배 드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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