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짐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혹은 “위하여
부서진”) 내 몸이니····”(고전
에미 카미클은 성경에 나오는 네 가지 부서진 것과 그로 인해 성취된 결과를 열거합니다:
부서진 항아리(삿
부서진 옥합(막
부서진 떡(마
부서진 몸(고전
우리는 여기에 다섯 번째 항목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부서진 의지-삶이 평안과 충만으로 넘쳐흘렀다
구원을 얻기 위해 십자가로 나아간 사람들 가운데는 그들의 의지를 부수기 위해 그곳에 나아간 적이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부드럽고 온화한 성격을 지닐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조용조용 은혜롭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일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경건의 모양을 지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삶에 있어서의 하나님의 최선을 저지하는 완고한 의지를 지닐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모습을 사랑 중에 있는, 그래서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서 이따금씩 볼 수 있습니다. 부모나, 현명한 판단력을 지닌 성숙한 친구들은 그 일이 결코 이루어질 수 없음을 압니다. 그러나 목이 곧은 두 당사자는 귀에 거슬리는 어떤 충고도 거절합니다. 그들을 결혼식장으로 이끈 그 완고한 의지가 곧 그들을 이혼 법정으로 끌고 갑니다.
또한 분명 아무 경험도 필요한 정보도 없이 굳이 어떤 사업에 뛰어드는 그리스도인들에게서 우리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식견있는 측근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그들의 돈과 가까운 친구들에게서 빌린 돈을 투자합니다. 그 결과 예상된 일이 일어납니다. 사업이 파산하고 채권자들이 남은 재산을 취하느라 쫓아다닙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의 봉사 가운데서도 부서지지 않은 의지로 인한 불행한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그리스도인이 가족과 더불어 선교 일선에 파송되지만 파송한 교회에 큰 손실만 끼친 채 1년이 못 되어 돌아오고 맙니다. 어떤 귀가 엷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계획이 아닌 인간의 계획에 헛되이 후원하여 하나님의 일에 오히려 방해를 가져오게 합니다. 또 어떤 그리스도인이 다른 이들과 동역하기를 거절하고 자기 방식만 고집하는 까닭에 다툼과 불화를 초래합니다.
우리 모두는 부서질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완고함과 고집과 자기의지를 십자가 밑에 가져가야 합니다. 그 무쇠같은 의지를 제단 위에 가져가야 합니다. 에미 카미클과 함께 우리 모두 이렇게 고백해야 합니다:
“오, 주님,
주님께서 나를 위해 부서지셨으니
저로 하여금
주님의 사랑으로 인해 부서지게 하소서 “ ♠
(2001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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