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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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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22. 01:17 횃불/2001년

성경 속의 과학

헨리 모리스

과학의 기본 법칙

성경 속에 여러 가지 과학적 사실들이 기록된 것에 더하여, 과학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일반 원칙 또한 성경속에 있다. 그것은 에너지 보존법칙에너지 쇠퇴법칙이다.

에너지 보존법칙이란 고립된 폐쇄계(closed system)에서 에너지 형태가 변화할 때에도 그 에너지의 총량은 불변한다는 것이다. 어떤 에너지도 생성되거나 소멸될 수 없다.

이와 유사한 법칙이 바로 질량 불변의 법칙이다. 즉 어떤 물질의 질이나 비중 혹은 형태가 변한다 할지라도 그 물질의 총 질량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법칙이 말해 주듯이 어떤 물질이나 에너지의 창조, 소멸은 이제 물리적 우주 어느 곳에서도 일어나지 않는다. 물질과 에너지는 어떤 특정조건하에서 서로 교체될 수 있으므로 이 두 법칙에 의해 질량과 에너지를 합한 것(mass+energy) 역시 보존된다는 원칙도 도출된다.

이들 보존 법칙은 19세기에 와서야 과학자들에 의해서 밝혀질 수 있었다. 그런데 성경은 이같은 진리를 이미 수천 년 동안 가르쳐왔다. , 순수한 창조는 더 이상 생겨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히브리서 4:3과 같은 구절이 있다.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그 일이 이루었느니라.”

창조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간략한 문장으로 결론지어 놓고 있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2:1,2).

열역학 제1법칙이라고도 알려진 이 질량과 에너지 보존법칙은 일반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과학 법칙으로 인식되고 있다.

1법칙만큼 중요한 열역학 제2법칙은 질량 에너지 파괴의 법칙이다. 에너지 양이 불변한다고 해도(히브리서 1:3에서 그리스도는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라 했다) 에너지가 전환될 때는 에너지가 지니고 있는 유용성과 활용성은 항상 감소한다. 소위 엔트로피(entropy)증가의 법칙’(무질서증가의 법칙)이다. 엔트로피는 일종의 수학적 추상 개념이며 계(system)에서 에너지의 비효용성을 나타내는 척도이다.

그러므로 외부와 고립된 폐쇄계(다시 말해서 모든 외부 에너지의 공급원이 차단된 체계) 만에서 어떤 에너지 변화가 행해지는 한, 에너지는 양적으로는 그대로이나 질적인 면에서는 계속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효용 에너지의 일부는 항상 재생 불가능한 마찰이나 열 에너지로 소모된다. 자연의 모든 활동(생물학적 활동을 포함)은 이와 같은 에너지 전환을 수반하기 때문에 이 우주 전체에서 일어나는 모든 자연 활동에는 계속 감소된 효용 에너지가 공급된다.

백 퍼센트의 효율성을 가진 기계를 만들 수 없다는 사실과 영구히 움직이는 기계를 만들기란 불가능하다는 사실 모두가 바로 이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 때문이다. 실제로, 모든 지구의 에너지는 태양으로부터 오고 또 지금도 오고 있지만 태양이 방출하는 이방대한 에너지의 대부분은 재생할 수 없는 열 에너지의 형태로 소모되어 버린다. 초자연적 개입이 없다면 결국 태양은 스스로 전소(全燒)되고 말 것이며 지구상의 모든 활동은 끝이 나고 말 것이다. 이 원칙은 우주에 있는 모든 별들에게 똑같이 적용되어서 틀림없이 이 물리적 우주는 늙고 지쳐서 멈춰버릴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이 우주는 유한한 시작을 했다는 말이 된다. 만일 이 우주가 나이를 먹고 있다면 한때는 젊을 때가 있었을 것이고, 소모되고 있다면 처음엔 새 것이었을 것이고, 멈추어 버린다면 처음엔 반드시 태엽을 감았었을 것이다. 요약하면 에너지 쇠퇴의 법칙을 통해 우리는, 창조주와 유한한, 즉 과거에 한 번 행해졌으나 에너지보존 원칙에 의해서 현재는 계속되지 않는, 창조가 있어야만 한다는 당연한 진리에 봉착하게 되는 것이다.

성경에서는 여러 번 우주 쇠퇴의 원리를 연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주께서 옛적에 땅의 기초를 두셨사오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니이다.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같이 낡으리니 의복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주는 여상하시고 주의 년대는 무궁하리이다”( 102:25~27).

성경에는 이와 유사한 여러 가지 문구들이 있다(예를 들면 로마서 8:20~22). 결국 성경은, 과학이 수 백여년을 들여서 발견한 것을 미리 지적하고 있었다. 즉 태초에 창조는 끝났고 이 우주는 궁극적인 멸망으로 치닫고 있다는 사실을 가르치고 있다.

게다가 성경은 과학이 결코 예측하지 못했던 것까지 밝히고 있다. 창조와 현 세상의 멸망,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는데 있어 앞으로 있을 창조주의 초자연적 힘의 개입,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은 항상 있을 것이며 의에 거하리라’( 21:1, 65:17, 벧후 3:13)는 사실이다.

 

물질과 에너지

동질적 진리(allied truth)라는 것은 성경에도 나타나 있다. 그것은 20세기 과학의 가장 중요한 발견 중의 하나인 물질과 에너지의 근본적인 등질성(equialence, 同質)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유명한 아인쉬타인의 방정식에 의하면 에너지는 질량 곱하기 빛의 속도의 제곱(E=mC²)과 같다. 따라서 물질은 본래 원자 에너지라고 알려진 그러한 형태의 에너지가 표현된 것이다. 원자 속에 들어 있는 이 엄청난 에너지의 궁극적 원천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아마도 과학은 이것을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에너지나 힘(여기서 힘이란 시간 단위당 에너지의 비율이다)은 여러 가지 아원자(subatomic)들과 결합하여 굉장한 동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이 사실은 원자 붕괴시에 발생되는 엄청난 힘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물질의 성질이란 궁극적으로 힘이라 할 수 있다.

핵 시대의 이런 기초적 원리는 아주 오래 전, 히브리서 1:1~3에 기록되었었다.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만물은 능력에 의해 붙들려 있다. 그리고 이 능력의 근본은 창조자 자신이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다. 이런 놀라운 진리가 골로새서 1:17에도 똑같이 쓰여 있다.

만물이 그(그리스도) 안에 함께 섰느니라”(by him all things consist). 여기서 동사는 희랍어에서 왔으며 글자 그대로 번역하면 서로 붙들다라고 할 수 있다.

히브리서 1:3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놀라운 문장을 발견하게 된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이 우주의 물질은 근본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그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모든 것은 전능하신 말씀으로 지어지고 형상화된 것이다. 그것들은 어떤 혼돈상태의 원시적 물질에서 생겨난 것이 아니라 공허한 상태에서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것이다.

이 말씀에 있는 세계는 희랍어로 aeons이며 번역하면 세상-시간’, 더 나아가 공간-시간이라는 의미이다. 이 단어 속에는 벌써 공간과 시간 그리고 물질이라는 우주(cosmos)의 개념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주라는 물체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붙들려 있을 뿐 아니라 그 말씀으로 존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히브리서 11장에는 태초에 특별한 창조가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믿음에 의해 이해될 수 있도록, 아주 설득력 있게 기록되어 있다. 모든 믿음의 근본은, 정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는 사실을 믿는 것과, 자기 자신의 창조주로서 하나님(그리스도)을 믿는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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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