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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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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20. 07:39 횃불/1977년

주 교사 샘터

13. 브니엘에 있던 야곱

 

( 32:1-13,21-32)

우리는 다시금 야곱이 추방을 당한 자로서 의지할 곳 없이 고민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제 그는 그의 장인인 라반의 집을 도망쳐 나왔다. 이미 20년 전 그는 아버지의 곁을 슬그머니 도망쳐 나왔었다. 이두 가지 실례를 통하여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였던 야곱의 교만은 결과적으로 이런 고통을 가져오게 된 것이다. 먼저 번에는 그의 형이 받아야 할 축복을 속임수로 빼앗았고 이번에는 라반의 가축 중 큰 분깃을 비슷한 수법으로 제 것을 만들었다. 라반에게서 해방된 것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거니와(31:25-55) 설상가상으로 그의 형 에서가 4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야곱을 만나려고 온다는 소식이 들려왔다(32:6). 야곱은 20년 전 자신의 사기행각을 회상하면서 심히 두려워했고 답답했다(32: 7).

죄란 어느 때인가는 이처럼 되살아나고 그렇지 않다손 치더라도 죄사함을 받지 못한다면 온전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반드시 드러나고야 말 것이다( 12:14).

야곱은 실낱 같긴 하지만 믿음으로 기도했고 그를 구원해 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었다(32:9-12). 그러나 동시에 그는 옛말-”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성경에는 없지만)-을 믿었고 일상 하던 버릇대로 그의 소유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야곱은 에서에게 줄 예물도 푸짐하게 준비했다(32:12 13 - 20).

21:14에 은밀한 선물은 노를 그치게 한다고 훗날 솔로몬이 말한 대로였다. 그는 고의 소유일체를 두 떼로 나누었는데 두 떼 중 하나가 위험하게 될지라도 다른 한 떼는 피할 수 있으리라는 일루(-95)의 희망에서였다(32:7).

이렇게 해서 일행은 무사히 얍복강을 건너게 되었는데 얍복이란 빈털털이가 되었다는 뜻으로 확실히 야곱은 빈털털이었고 그만 홀로 남아 있었다(32:21-24). 이제 하나님은 야곱을 다루기 시작하셨다. 어떤 사람이 나타나서 야곱으로 더불어 씨름을 하게 되었는데 후에야 그 사람은 주님 자신임을 깨닫게 되었다(32:30). 그가 홀로 있던 때에 하나님께서는 벧엘에서 그에게 나타나셨고 이제도 그는 홀로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야곱이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과 씨름하고 있었다고 말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먼저 싸움을 걸어 온 것은 그 사람이었던 것을 주목하라. 그 사람, 곧 하나님께서 그 씨름을 시작하신 것이다. 그러나 대담하고 자신만만한 야곱은 오히려 물러나지 않고 도전하고 있었으며 환도뼈가 위골(威骨)되었어도 물러나지 아니했다(32:25). 그제야 그는 씨름을 하기에는 너무 무력한 자가 되었어도 그는 그 사람에게 달라 붙어 그를 만류할 만한 힘이 남아 있음을 알고 있었다. 실로 주님께서 그에게 가르치기를 원하신 놀라운 교훈이었다. 곧 주님께서는 스스로를 돕는 자를 도우실 뿐 아니라 무력하기 그지없이 주님께 애걸하는 자들을 항상 도우신다.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라고 여호사밧이 말했을 때에도 주님은 항상 도우셨다(대하 20:12).

이것은 야곱이 회심한 사실을 말해 주는 것은 아니며 이미 20년 전에 벧엘에서 회심했었다. 다만 하나님께서 그의 자신만만한 마음을 어떻게 부수어뜨리시므로 더욱 그를 축복하시는가를 보여 줄 뿐이다. 야곱은 하나님의 축복을 지극히 사모했고 언제나 그러했다(32:26-29). 동시에 하나님께서 야곱을 축복하시는 원리는 구원의 축복에 있어서도 동일했다. 그러므로 이 이야기는 구원 받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적용할 수 있으리라. 모든 경우에 축복을 받고자 한다면 우선 낮아지고 자신에 대한 신뢰를 버리지 않으면 안된다.

 10절에서 야곱은 나는 감당할 수 없다고 고백했지만 27절에서 그가 야곱 곧 발꿈치를 잡고 교활하게 형의 축복을 찬탈했던 자임을 다시금 고백하고 있다. 그제야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새 이름으로 이스라엘이라 부르셨는데 이는 하나님의 왕자라는 뜻이다

그래서 그의 성격이 바꾸어 졌듯이 그의 이름도 바뀌었던 것이다.

*기억해 둘 말씀 / 12:4

 

(1977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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