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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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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20. 07:38 횃불/1977년

속죄를 위한 염소

 

요즈음 거리에서는 두세마리나 너댓마리의 염소를 몰고 팔러 다니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이제 서울 생활 10년을 갓 넘어선 나로서는 시골의 풍물이 그리운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수도권만 벗어나도 고향에 온 듯 반가운 터라 염소장수와 지나쳐 갈 때마다 불현듯 어릴 때 기르던 염소의 추억이 새삼스럽게 떠오르곤 합니다. 어찌나 고집이 센지 제멋대로 하려 버티고 뛰고 달아나는 바람에 몇번이나 넘어지고 무릎과 팔꿈치가 벗겨지고 울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레위기 16장에서 두마리의 염소를 볼 수 있습니다.

또 그 두 염소를 취하여 회막문 여호와 앞에 두고 두 염소를 위하여 제비 뽑되 한 제비는 여호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여 할지며 아론은 여호와를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를 속죄제로 드리고 아사셀을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는 산대로 여호와 앞에 두었다가 그것으로 속죄하고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낼지니라”( 16:7~10).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은 1년에 한번, 속죄일에 대제사장이 두마리의 염소를 제비 뽑았습니다. 그 한 마리는 여호와를 위하여서 속죄제로 드리고 다른 한 마리는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내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주 예수님은 염소처럼 고집이 세고 회개할 줄 모르는 죄인의 하나로 헤아림을 받으셨고 죄의 형벌을 당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었습니다(고후 5:21). 주 예수님은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습니다( 4:25).

우리를 위하여 친히 하나님께 드려주신 주 예수님의 속죄희생은 하나님께 열납되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진 밖으로 멀리멀리 무인지경까지 사라져간 염소처럼 우리의 죄과를 완전히, 영원히 도말 해 주신 것입니다. “염소가 그들의 모든 불의를 지고 무인지경에 이르거든 그는 염소를 광야에 놓을지니라”( 16:22). 이제 우리의 죄는 주의 둥 뒤에 던져졌으며( 38:17)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 죄과를 멀리 옮기셨으며( 103:12)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와 불법을 다시 기억지 아니하십니다( 10:17).

시야에서 사라져 가는 염소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말씀을 되뇌어 봅니다.

 

(1977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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