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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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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20. 07:31 횃불/1977년

성경일람(9)

역사서

 

구약 중 여호수아에서 에스더에 이르는 열 두 권의 역사서들은 구약성경의 전 역사를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모세오경은 율법에 관해서 욥기에서 아가서까지는 시가서(詩歌書)로서 이사야에서 말라기까지는 예언서(豫言書)로 편집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 역사, 예언 등 모든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의 권면하심을 받게 됩니다. 역사서의 정확성에 관하여는 몇몇 고등 비평가들에 의하여 도전을 받고 있었으나 최근의 고고학적 발굴을 통하여 성경의 진실함이 속속 입증되고 있습니다. 역사서에는 신정시대 (神政時代)의 시작과 몰락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 고토의 귀환( 15:18~21, 2:1) 성전과 예루살렘 도성의 재건 등을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연대적으로 역사서들은 말라기의 시대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언서들은 죄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하고 나아가서 그때의 백성들에게 신실하고 의롭게 살도록 권면하는 동시에 비록 이스라엘이 불순종하는 백성일지라도 민족적인 회복과 영광과 존귀와 메시아 통치하에서의 평화에 관한 찬란한 미래를 예언해 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적 예언적 경륜은 크게 여덟 부분으로 나뉘어 집니다.

1. 아브라함의 소명에서 출애굽기까지( 12:1~ 12:21, 7): 이 기간에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주셨는데 부분적으로 이스라엘을 통하여 큰 민족이 되리라는 약속을 성취하셨습니다.

2. 출애굽기에서 여호수아가 죽기까지: 이 기간에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셨습니다. 애굽에서 구출되는 이스라엘의 역사와 광야의 방황과 약속의 땅을 차지하게 되는 사실이 출애굽기, 민수기, 신명기, 여호수아에 기록되어 있고 아울러 레위인들의 신분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모세, 아론, 여호수아는 두드러진 역사적 인물들이었습니다.

3. 여호수아가 죽은 뒤부터 사울이 왕이 되기까지(사사시대): 이 기간의 역사는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하에 걸쳐 기록되어 있습니다. 배도와 하나님의 심판과 회개와 회복이 되풀이 되고 있는 것이 이 시대의 특징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건한 소수의 사람들이 남아 있음을 룻기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혼돈 가운데 있을 때에 최후의 선견자이었으며 최초의 왕 사울에게 그 직무를 이양했던 사무엘에 의해 개혁이 단행되었습니다.

4. 열왕시대(列王時代): 사울 왕에서 포로되기까지의 역사가 삼상 10:25~31:13, 사무엘하, 열왕기상하, 역대상하에 걸쳐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과 솔로몬 왕 때 이르러 영광과 권세를 떨쳤으나 후에는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으로 분열되었으며 영적으로도 완전히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5. 포로기간: 하나님께서 징계 하시던 기간으로서 모세나 선지자들이 이미 예언하였으며 예레미야서, 애가, 에스겔, 다니엘, 에스더에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다가 포로가 되었던 주전 588년은 예루살렘이 이방인에게 짓밟히게 되는 이방인의 때가 시작되는 예언상 대단히 중대한 시점입니다.

6. 이스라엘의 부분적인 회복에서 그리스도의 죽으심, 부활, 승천까지: 이 기간에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기록된 역사는 에스라 느헤미야나 학개, 스가랴, 말라기 등의 예언서입니다. 그리고 신약 복음서에서는 이 기간의 마지막에 다윗과 연약했던 왕이시며 아담이나 아브라함과 약속했던 후손인 그리스도께서 왕이나 구주이심에도 거절을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다시 살아나셔서 하늘나라에 올라 가셨음을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대한 사건들이 단 9:24~27의 예언적 69주의 마지막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7. 교회시대: 오순절에서 휴거까지 이스라엘에 대한 민족적인 경륜은 젖혀 놓게 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 이 사실이 사도행전에서 볼 수 있으며 교리적으로는 복음서와 서신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회시대의 초기에 예루살렘은 파괴되었고(서기 70) 이스라엘은 세번째이자 최후로 산산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교회시대에 이르러는 모든 민족적인 우위성이나 구분이 교회를 통하여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 신자들은 모두 그리스도의 몸에 동등한 지체로서 연합되었습니다(고전 12:13, 3:6).

8. 이스라엘의 최후 역사: 이는 단 9:27에 기록된 제 70주의 성취로서 시작될 것입니다. 70주는 3년 반의 대환난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2:1, 24:21). 환난은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하여 영광과 권능으로 재림하실 때에 끝나게 될 것이며 천년동안 통치하시게 될 것입니다. 그때에 이스라엘은 다시금 영광과 특권을 회복하게 될 것이며 천년왕국의 마지막 때에 이스라엘은 영원한 나라에서 분깃을 얻게 되며 영원토록 하나님의 신실함과 공의로우심을 전파할 것입니다.

 

(1977년 9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