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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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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21. 07:00 횃불/1977년

바울과의 항해

교제(交際)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각이 주님과 닮아가기를 바라고 계심을 말씀해 주고 있는데 이것이 곧 주님과의 교제입니다. “신분과 상태에서 이미 살펴봄으로 하나님과 교제에 관한 축복된 주제를 상고할 수 있는 준비를 하게 된 셈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한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딤후 1:9).

우리를 그토록 놀랍게 축복해 주신 주님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도 행복한 교제를 갖기를 원하시며 또한 거듭난 모든 영혼들의 갈망이기도 합니다. 본성적으로 악을 행하며 하나님과 원수로 행하였으나 하나님의 은혜가 그 심령에 부어졌을 때에 거듭나게 되고 즉각 은혜로우신 주님과 교제 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교제는 결코 인위적인 것이 아닙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과 교제할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님의 능력으로라야 깨달을 수가 있고 교제할 수 있게 됩니다. 교제가 의미 하는 바란 성경을 읽는 것과 기도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며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소원을 아뢸 뿐 아니라 찬양과 찬미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경험에서 이와 같은 축복된 실례를 볼 수 있습니다. 로마서 전반인 1장에서 8장까지 하나님께서는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관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경륜을 펼쳐 보여 주십니다. 9장에서 11장까지 주님은 자신의 경륜을 보여주십니다. 이 모든 사실을 깨닫게 된 심령은 어떻게 했습니까? 11 33절에서 보는 바와 같이 사도 바울은 심령 깊숙한 곳에서 솟아 오르는 기쁨으로 주님을 찬송하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이것이 곧 교제로써 하나님의 기이하신 지혜와 경륜을 깨달아 알과 있는 우리에게 지극히 영광스럽고 복된 일입니다.

에베소서 1장에서 동일한 사실에 대한 다른 아름다운 본보기를 보게 됩니다. 1장 전반부에 하나님의 영원하신 경륜에 대해 놀랍게 계시해 주셨습니다. 15절 이하에서 사도 바울은 사람의 지각을 초월하는 이 보배로운 사실들을 깨달아 즐거워하게 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시금 3장에서(다음 과에서 상고하게 되겠지만) 위대한 비밀을 깨닫게 되었을 때, “이러하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3:14)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가 기도해야만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에베소서를 받아 읽게 될 신자들에게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너희가 사랑가운데서 뿌리가 박하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길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3:16-21)고 기도했습니다.

그의 심령 속에서 계속 찬송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심령은 이같은 진리대로 모든 성도가 참여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었으며 하나님께 대한 찬양이 넘치게 드려지기를 갈망했습니다. 다시금 말씀드리거니와 이것이 교제입니다. 이것은 종교적인 행복감이나 상태를 가리키지 않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그 말씀에서 우리의 덕을 위해서 알게 하신 것을 깨달아 심령으로 그 축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친구로 삼아 주시고 주님의 생각을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을 받지 못하는 한 하나님과의 참된 교제는 불가능합니다. 좋은 책을 읽는 것으로 성경에서 얻게 되는 주님의 의도나 생각을 대치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의심의 여지도 없이 성령님의 가르침을 받고 있는 영혼은 하나님의 마음을 분별하게 될 것이며 주님의 영광이 무생물계에 나타나고 있는 것까지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오직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건전하게 성장하고 있는 심령일 것입니다.

또 다른 중요한 점으로 그의 실제 생활에서 제거하지 못한 죄악이 있다면 하나님과의 참다운 교제는 불가능하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정상적인 교제도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죄의 향락 조차도 불가능하게 됩니다. 실제로 거룩하지 못한 채 성경을 대할지라도 참 기쁨을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죤 번연이 애용하던 성경에는 「이 책은 너로 하여금 죄에서 떠나게 해 주거나, 아니면 죄가 이 책으로부터 너를 떼어 놓게 될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 말을 건성으로 넘겨 버리지 마십시오. 결백해야 합니다. 실제로 거룩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말씀으로 즐거워 할 수 있게 되며 성령님께서 그의 인도하심으로 넘치는 찬미를 드리게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 지극히 높으신 주재와 교제를 할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무한한 존재이신 하나님과의 영교에 대하여 말합니다만 하나님이 기록해 주신 말씀인 성경과 살아계신 말씀인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한 가지로 무식해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과의 영교란 마음이 궁극적 평온의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돌아서게 함으로써 마치 소경이 자기를 건져주기 위하여 뻗쳐진 손길을 뿌리침으로 곤두박질하여 울퉁불퉁(무덤?)한 바위에 그의 침상을 펴게 되고 그곳에서 안식하겠다고 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이들의 평온이란 어리석기 짝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가르치고 있는 것 외에 우주에서 영과의 교제에 관해 말하는 모든 것은 헛된 것입니다.

속임수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당신의 영혼이 능력을 얻으며 성령으로 행하고 육체의 소욕을 따르지 않으면 진실한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구속함을 얻은 모든 자들이 영원토록 누리게 될 기업에 대해 땅 위에 사는 동안에 미리 맛보게 될 것입니다. 곧 우리 주님의 기쁨에 참여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1977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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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