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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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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21. 07:03 횃불/1977년

기적의 이스라엘

무화과 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정동섭

세계 기독교계의 절반 정도는 현재 이스라엘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서 호기심과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나머지 절반은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하고 막연한 의문을 품고 있다.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의 인구는 1,500만 명으로 집계되어 있다. 세계 인구를 40억으로 본다면 유대인은 세계 인구의 0.04%에 불과하다. 그런데 왜 이스라엘에 관한 기사가 기독교계 간행물과 일반신문 지상에 계속 오르내리는 것일까? 왜 갑자기 성지(聖地) 순례여행이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는 것일까? (미국과 유럽에서는 요즈음 한 차례의 성지순례 여행에 지원자가 천명까지 몰리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중동에 대한 미국과 소련의 관심은 무엇을 뜻하는 것이며 아랍과 이스라엘 간의 제네바회담 개최여부에 대해 왜 우리나라 신문에서 까지 그와 같이 많은 지연을 할애하는 것일까?

이스라엘이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는 이유를 두 가지 점에서 살펴 보겠다. 첫째 이유는 전혀 종교적인 것이 아니다. 그것은 세속적이고 세상적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유대인(the Jews)들은 그리고 특히 이스라엘(Israel)은 우리에게 흥미있는 구경거리가 아닐 수 없다. 역사적으로 그리고 현실적으로 그들에겐 굉장한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

개가 사람을 물었다면 그것은 뉴스가 못된다. 그러나 사람이 개를 물었다면 그것은 뉴스거리가 아닐 수 없다.

신문학교수들은 여러 세대에 걸쳐 신문 방송학과 학생들에게 이 말을 되풀이해 왔다. 무슨 뜻이냐? 사람들은 예사롭지 않은 깜짝 놀랄만한 일에 시선을 돌린다는 의미다.

성경의 여러 책 가운데 믿지 못할 정도로 놀라운 책이 있다면 요나서를 들 수 있을 것이다. (고기가 사람을 먹었다,뉴스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그 사람이 잘아 남았다.)

유대인들은 불순종하면서도 보존되었고 버림을 받았으나 구조되었으며 마음에 내키지 않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증거하는 열방 가운데 「요나」라고 할 수 있다. 이 비밀을 아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 사실은 호기심을 자아낼만하다.

마른 떨기나무에 불을 붙였더니 불타버렸다는 것은 뉴스가 아니다. 그러나 불이 붙었는데 나무는 타지 않은 채 그대로 있다면 그것은 뉴스가 아닐 수 없다( 3:2참조). 유대인들은 세계에서 타고 있는 떨기나무다. 계속 멸망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결코 멸절 당하지는 않는다( 60:11).

유대인의 역사는 불가사의(不可思議)한 데가 너무나 많다. AD 73년 근 천명에 달하는 유대인 생존자가 로마군()과 싸우다 이방인의 손에 자유를 잃는 것 보다는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고 집단 자살을 단행했던 「마사다」(Masada)의 실화를 누가 이해할 것인가? 1272년 한 약소민족이 영국에서, 1306년에는 프랑스에서, 1492년에는 스페인에서, 1917년에는 러시아에서, 1944년에는 독일에서 멸절(滅絶) 당하거나 추방당할 위기를 맞았었다. 그러나 이들이 오늘날 유럽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구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1948년 독립한 지 불과 몇 시간도 안되는 약소국가가 생존권을 위한 전투에서 주변의 6개 적대국을 격퇴했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1967 6일 전쟁 때 이스라엘이 주변 3대 강국(强國)과 싸워 이겼을 뿐 아니라 그 영토를 3배로 확장할 수 있었다는 사실 역시 근대 전쟁사(戰爭史)의 불가사의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1976년 7월 4 20명도 안되는 군인들이 두 대의 비행기에 나눠 타고 3,840㎞나 되는 먼 거리를 비행 호전적(好戰的)인 우간다로부터 국제강도 행위의 인질 103명을 극적으로 구출해 낸 엔테베 작전과 같은 시나리오를 어느 소설가가 감히 상상해 낼 수 있었겠는가? 또 독립 후 30년 동안에 인구가 5배로 증가한 비() 사회주의 국가에서 거의 100%의 취업율을 기록한 예를 어느 나라에서 찾아 볼 수 있는가!

세계가 이스라엘과 유대인의 움직임을 지켜보게 된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18세기의 궁중목회자 한 분이 프레드릭 대제로부터 한마디로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다는 것을 증거할만한 표현을 제시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때 그는 폐하 유대인이 있지 않습니까?”라고 대답했다.

우리가 이스라엘을 지켜보는 두번째 이유는 오늘날의 세계정세가 인류 역사상 성경의 예언이 가장 실감있게 성취되고 있다는 가장 명확한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많은 예언은 그 예언이 말하는 내용이 분명히 알아볼 수 있게 이루어질 때까지는 모호하게 남아있게 마련이다.

이스라엘의 국가적인 회복은 성경에 예언돼 있을 뿐만 아니라(아모스 9:14, 에스겔 37:13,14, 예레미야 16:14,15, 이사야 43:5,7, 예레미야 24:6, 31:35,36) 너무나 명백하게 예언돼있기 때문에 성경을 진지하게 상고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것이 성취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픽션 작가 「시드니 윗슨」씨는 세계 1차 대전 훨씬 전부터(팔레스타인 땅이 터키의 지배에서 해방되리라는 어떠한 징조도 보이지 않을 때) 이스라엘의 회복을 주제로 다루었고 성서화가 「클레아렌스 라킨」씨는 1916년에 이미 유대인이 팔레스타인 땅에 돌아와 그들의 나라를 건립하는 장면을 그렸다. 당시 이스라엘 땅에 살고 있던 유대인 수는 극히 적었으며 영국의 「알렌비」장군이 예루살렘을 터키의 수중에서 탈환한 것은 그 다음해인 1917년의 일이었다. 해방이 이루어졌을 때 어떤 이들은 1917발포아 선언이 이루어진 사건 그 자체가 이스라엘의 회복이라고 생각했다. 유대인들이 자기나라를 건설할 땅이 허락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누가복음 21 24저희가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는 말씀을 읽고 흥분했다. 그들은 지금(1917)이 바로 그때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들은 누가복음 21 32절의 말씀을 읽었다. “이 세대(이방인의 때가 끝나는 것을 보는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모든 일이 다 이루리라성경의 세대를 대부분의 학자들은 40년으로 계산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1957년까지 모든 것이 이루어지리라고 기대할 수 있었다.

이제 우리는 이방인의 때가 끝나는 기점을 이스라엘의 독립이 시작된 1947년으로 잡는 것이 좋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이보다 더 좋은 기점을 잡는다면 예루살렘이 역사상 처음으로 완전히 유대인의 통치하에 들어오게 된 1967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마 우리는 아직도 무엇인가를 지나치고 있는지 모른다. 어쨌든 우리가 “1967년 이후의 세대에 살고 있다는 사실은 보통 일이 아님에 틀림없다.

그래서 우리는 이스라엘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성경이 이루어지는 것을 우리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과연 하나의 국가로서 생존할 수 있을까? 세계 열방으로부터의 이민(移民)은 계속될 것인가? 카터 대통령의 대중동 정책은 과연 이스라엘과 아랍진영의 대결을 예방할 수 있을까?

이모든 의문 뒤에는 군사적이거나 사회 경제적 문제가 아닌 영적인 문제가 깔려있다. 이 문제의 해답은 성경의 계획과 직결되어 있으며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을 믿는 성도들의 기도와 연결돼 있다.

이스라엘을 가리켜 역사가들은 「역사의 시침」 이라고 부른다. 모든 징조가 주님의 재임이 임박했음을 말해 주고 있다. 당신은 하늘의 시민권을 취득 했는가?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태 11:12)

당신은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갖추었는가?

 

(1977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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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