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구해준 데 대한 감사

생명을 구해준 데 대한 감사

 

존 A. 클락(Clarke) 씨가 아프리카에서 선교사로 일할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한 대상들이 저녁이 되어 모닥불을 피운 체 하루의 여정에 지쳐서 그냥 산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얼마 후 모닥불이 꺼졌을 때 기회를 엿보고 있던 한 마리의 사자가 나타나 그 중 한 흑인 사람을 물고 달아 날려고 했습니다. 물린 사람이 소리치는 바람에 깨어난 친구들은 사자를 쫓아 버렸지만 물린 사람은 온몸이 갈기갈기 찢겨 거의 죽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은 그를 담요에 싸서 존 A. 클락의 집으로 데려 왔습니다. 이 선교사는 자기의 최선을 다 해서 그의 찢긴 살을 꿰맸습니다. 모두가 생각했던 이상으로 이 사람은 경과가 좋아졌습니다. 다행히 뼈가 부러진데는 없었던 것입니다.

흑인은 존 A. 클락과 헤어지면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는 한 마디를 남기고 떠났습니다.

오랜 후에 존 A. 클락의 집에 아프리카인들 한 무리가 떼지어 왔습니다. 그 중에 지도자격 되는 사람이 “절 몰라 보실겁니다”고 말하자 존 A. 클락 역시 “모르겠는데요”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자 이 흑인은 말했습니다. “당신이 오래 전에 여기서 절 치료해 주셨습니다. 이들은 다 제 아내와 자식들입니다. 모두들 제 짐(재산)을 지고 따라 온 거죠. 당신은 제 생명의 은인이니 저와 이 모든 가족은 당신의 것이요 제 모든 재산도 당신의 것입니다.

한 생명을 구해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였습니다.

 

(1978년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