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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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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29. 16:18 횃불/1978년

말씀의 올바른 분별

3. 하나님의 교회(12)

 

. 안식일과 주일(2)

다음은 주일에 관하여 상고해 보기로 합시다.

1. 주님께서는 주일의 첫날에 다시 살아나셨고 다시 일하셨습니다.

안식일이 다하여 가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미명에”( 28:1)

2.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주일의 첫날에 거듭거듭 제자들이 함께 모여 있는 곳에 오셨습니다( 20:19,26).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20:19).

3. 성령님은 주일의 첫날 되는 오순절에 강림하셔서 전격적으로 교회가 설립되었습니다( 2:1~).

4. 초대 교회에서는 주일의 첫날에 성찬식을 행했습니다.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20:7).

5. 성도들은 이익을 얻은 대로 주일의 첫날에 연보하였습니다(고전 16:2).

신약성경에는 단 한번도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거나 반대로 주일을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율법을 통하여 다스리던 시대는 완전한 실패였기에 하나님께서는 신약교회가 다시 이스라엘처럼 실패하는 것을 원치 않으셨던 것입니다.

돌비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심비에 한 것이라”(고후 3:3)

주님께서는 승천하신 후에 성령님을 보내심으로 마땅히 하나님을 기쁘게 할 것을 계시하실 뿐만 아니라 감동된 마음으로 좇을 수 있게 해 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자연스럽게 신약교회는 주일의 첫날을 주님의 날 곧 주일이라 불렀고 주일에 모였습니다. 신약 성경에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일의 첫날을 지키라고 말하지 않은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며 매우 타당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은 율법아래 있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아래 놓여있기 때문입니다( 6:14). 그리스도인들이 주일에 일하지 않고 모이는 것은 지키므로 복을 받거나 지키지 않으면 벌을 받을까 두려워함도 아니며 다만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우리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2:20).

초대교회에서 사도들이 안식일에 회당에 갔던 사실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지만 이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9:l~2, 15:21). 초대교회의 유대인들과 유대교에서 돌아온 신자들은 상당수가 있었고 다 율법에 열심있는 자들이었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 21:20).

예루살렘에 있던 유대파 사람들은 인간이 구원을 얻기 위하여는 모든 그리스도인들도 모세의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15:1).

그러나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와 골로새서를 통하여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 4:10,11).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2:16)

이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 혹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는 문제는 개인적인 특권입니다( 14:5).

그러나 마치 의가 율법으로 얻어지는 것처럼 구원을 받기 위해 한 날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단순히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는 불변의 진리에 대한 도전이 될 것입니다.

사도행전은 유대교에서 신약교회로 옮겨 가는 과도기를 기록해 주고 있어 교량과 같은 구실을 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에서 안식일을 포함하는 모든 율법의 행위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은혜의 구원으로 바뀌어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도 당시의 유대인이나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처럼 여전히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만일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하나님께서 성경에 명하신 대로 철저히 지켜야 할 것이며 다른 모든 율법도 지켜야 할 것입니다.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온갖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3:10)

그러므로 신약교회가 안식일을 지켜야 할 아무런 의무가 없을뿐더러 주일도 율법을 좇아 지키는 것이 아니며 다만 사랑을 좇아 더욱 열심히 모여서 일하는 날입니다. 만일 모이는 일을 게을리하고 있다면 율법을 따라 정죄하지 않습니다. 다만 주님에 대한 사랑의 척도가 될 것입니다.

 

(1978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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