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Recent Post

theWord Bible Software

Category

2012. 8. 31. 16:20 횃불/1978년

말씀의 올바른 분별

3. 하나님의 교회(14)

. 십일조(十一條)와 연보(2)

 

주님께서 율법으로 주셨던 십일조는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시행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신약 교회가 시작되면서 성령님을 통하여 자원하는 심령으로 자기의 소유를 팔아 헌신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고”( 2:45).

물론 주님께서는 신약 성경 어느 곳에서도 그렇게 하라고 명하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것이 순수하게 자원함으로 하지 않는다면 오늘날 사교나 이단 또는 공산주의식 사고방식으로 종교의 이름 아래 착취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상 연보는 개인적인 재산 소유권을 전제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명한 것 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 매주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이를 얻은대로 저축하여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고전 16:1,2).

첫째로 연보의 목적은 성도를 위해서입니다.

교회 중에 과부들이나( 6:1~6) 가난한 성도들이나( 2:10, 13:13) 복음을 전하고 말씀을 가르치는 자들을 위해서 연보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6:6, 고전 9:4~14).

둘째로 연보의 시기는 매주일 첫날입니다(고전 16:1). 주일에 예배 드리기 위하여 모일 때에 헌신의 고백으로 드려지는 것입니다.

셋째로 연보는 구원받은 모든 사람이 참여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구원받지 않은 교회 외부의 어느 사람에게 재정적 지원을 받는다거나 기부를 받는 경우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각 지역교회는 자급 자립해야 하여 재정에 대해 독립적인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넷째로 연보는 각 사람이 이를 얻은 대로 할 것입니다. 빈부의 차이에 따라 연보의 분량이 달라질 것입니다. 자원하는 심령에 따라 연보의 분량은 달라질 것입니다.

다섯번째로 연보는 은밀한 중에 행해져야 합니다.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 6:3~4).

바리새인의 십일조와 같이 회당과 거리에서 나팔을 불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아나니이와 삽비라는 오늘날 우리들의 거울이 되고 있습니다. 재물에 대한 애착과 자신의 영에 대한 욕망이 그토록 큰 범죄를 저질렀던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 5:11).

그러기에 연보는 은밀해야 한다고 하는 점은 아무리 강조할지라도 지나칠 수 없는 것입니다.

여섯째로 연보는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것입니다. 최초의 일곱 집사들이 구제를 위해 재정분배를 담당했던 사실이 사도행전 6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적어도 교회의 재정은 두 사람 이상이 담당하여 지혜롭고 성실하게 취급해야 할 것입니다(고전 16:3~4, 고후 8:18~19).

이는 우리가 주 앞에서만 아니라 사람 앞에서도 선한 일에 조심하려 함이라”(고후 8:21).

이상 살펴 본대로 구약시대에 율법을 통하여 유대인에게 명하셨던 십일조와 초대교회 이래로 신약교회에 본으로 보여 주신 연보에는 커다란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만일 오늘날의 교회가 이에 대해 무분별하게 행하게 된다면 교회는 세상에서 돈버는 기관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만일 오늘날의 교회가 말씀을 좇아 행하게 된다면 교회의 모든 필요는 은밀한 가운데 기쁨으로 드려지는 연보를 통하여 풍족하게 채워질 것입니다. 구약에서 유대인들에게 엄히 명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시행되지 않던 십일조는 성령님의 역사를 통해 자원하는 심령으로 드려져서 모든 주님의 사업에 넘치게 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재물이 있는 곳에 우리의 마음이 있는 것을 아시며 현신에 대해 결코 상을 잊지 않으십니다.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 9:6,7). 물론 십일조가 율법으로 주셨다고 하는 것이 연보를 등한히 여기라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율법아래 있는 자들도 그와 같을 진대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넘치도록 받은 우리는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제사로 드려야 할 것입니다.

 

(1978 6월호)

'횃불 > 1978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 교사 샘터-발람과 나귀  (0) 2012.09.01
주 교사 샘터-불뱀  (0) 2012.09.01
알고 싶습니다  (0) 2012.09.01
연세가 얼마나 되셨습니까?  (0) 2012.09.01
성경일람(18)-욥기  (0) 2012.08.31
하나님의 사람들-헨리 무어하우스  (0) 2012.08.31
누가 이 교회의 목사인가요?  (0) 2012.08.31
생명의 빛  (0) 2012.08.31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