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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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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1. 09:15 횃불/1978년

주 교사 샘터

31. 불뱀

 

( 21:4-9 / 3:14,15)

  구약성경에 있었던 사건에서 복음의 모형과 실례는 얼마든지 볼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놋뱀의 사건을 인용하셨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름길로 가려면 에돔땅을 통과할 수 밖에 없었는데 에돔은 야곱의 형이었던 에서의 후예가 살고 있는 곳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에돔 백성들과 싸우지도 말고 그들의 재물을 탈취하지도 말라고 분부하셨다(2: 4,5).

그래서 민수기 20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에돔 땅을 통과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에돔사람들은 거절해 버렸다. 이로 말미암아 그들은 에돔땅을 둘러 긴 여행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이 여행하려는 목적지인 가나안을 맞은 편에 두고 빙빙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길로 인하여 백성의 마음이 상한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전에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던 불신임을 기억했어야 했을 것이다. 14장에서 그들이 남방에 있을 때에, 그들은 열사람의 정탐들의 잘못된 보고를 청종하였기에 이로 인하여 40년간 광야에서 방황하게 되리라는 선고를 받았던 것이다. 즉 기성세대는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죽도록 되어 있었다. 위의 두사람은 그릇된 보고를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이곳에는 식물도 없고 물도 없다고 원망했던 것이다.

  20 11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얼마전에 반석에서 물을 내어 마시게 하셨고 16-18장에서 하나님은 그들의 왕들이 파라고 명을 받았던 우물에서 그들에게 물을 주셨다. 식물로 말할진대 그들은 날마다 하늘로부터 내리는 만나를 먹었다. 그들이 출애굽기 1631절에서 만나를 처음 맛보았을 때에는 꿀섞은 과자같이 맛있었으므로 무척 기뻐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서 민수기 11 8절에서 보건대 그들은 만나에 싫증을 느꼈다. 만나는 그 맛이 기름섞은 과자같았다고 묘사되어 있는 것은 꿀섞은 과자 같았다고 말했을 때보다 구미가 많이 달라져 있음을 보여준다. 그런데 민수기 21 5절에 보니 만나를 가리켜 박한 식물이라 부르고 있으며 싫어하노라고 불평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만나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변덕스러웠지만 이 만나는 요한복음 6 31-35절에서 보는대로 그리스도 자신을 상징해 주는 것이었다.

  하나님을 원망했던 일로 말미암아 그들 중에 불뱀을 보내어 갑자기 죽어가게 되었다. 이것들에게 물렸을 때에 견딜 수 없이 고통을 당하게 되기 때문에 불뱀이라 불리워진 것으로 옛뱀이라 불리우는 마귀가 하고 있는 일과 잘 어울리며 죄가 죄인들에게 작용하고 있는 모습을 잘 보여 준다. 죄는 마침내 사방으로 끌고 가고야 만다( 1:15). 만약 피할 길을 예비해 주시지 않았다면 그들은 모두 죽었을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피할 길이 있어야 하며 구원을 받아야 한다고 스스로 생각했다. 그들은 자신의 범죄했음을 깨달았고 가장 중요하고 절실히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모세에게 불뱀이 떠나가게 해 달라고 간구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요청대로 불뱀이 떠나간다 할지라도 물리지 않은 사람에게는 다행한 일이지만 이미 물린 사람들에게는 무용한 일이 아닌가?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진영 안에서 뱀에 물려 죽어가고 있는 사람에게도 알맞게 피할 길을 예비하신 것이다. 그가 해야 할 모든 일이란 죽어가고 있는 그 자리에서 눈을 돌려,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상징해 주는, 장대에 달린뱀을 쳐다보는 것이었다.

  그러나 열왕기하 18 4절을 보면 수백년 후에 그들은 놋뱀을 우상으로 섬기고 있었던 것을 볼 수 있고 히스기야 왕이 그것을 깨뜨리며 놋조각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느후스단이라 불렀다.

 *기억해 둘 말씀 / 3:14.15

 

(1978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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